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지명 강해 설교말씀 중에서 그나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그나스 Kenaz
지명이라기 보다는 족속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민32:12수14:6,14에서는 Kenezite로 되어 있다.
1. 동명이인의 사람들
1) 에서의 첫 소생인 엘리바스의 아들(창36:11대상1:36)이며, 에돔 족속의 족장(창36:15대상1:53). 그리스 사람들의 시조이다.
2) 옷니엘(수15:17삿1:13삿3:9,11)과 스라야(대상4:13)의 아버지이다.
3) 갈렙의 손자이자 엘라의 아들(대상4:15)이다.
2. 지명이 사용된 곳
1) 그리스 족속이 이방을 가리키는 형용사적 용법으로 쓰였다.
2)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어진 땅의 원주민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창15:19).
3)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관련하여는 세 번이나 사용되었다(민32:12수14:6,14).
3. 그리스족의 이동 경로와 인적 구성
1) 가나안 정복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주력 부대가 오기 전에 남동쪽에서 네겝 지방으로 이주해 들어온 민족이다.
2) 인적 구성
① 헤브론을 점령한 갈렙 사람들
② 드빌을 점령한 옷니엘 사람들의 씨족
③ 네겝의 최남단 산간 지역을 점령한 것으로 보이는 여라무엘 사람들(삼상27:10삼상30:29)
④ 후에 이 씨족들이 정치적 관계를 맺어 유다라고 불린 혼합 그룹을 형성하였다.
4. 기타 사항
1) 에돔 사람들과 겐 사람들과도 연합하였다.
2) 겐 사람들로부터 구리와 철의 대장 법을 배웠을 것으로 추측된다(대상4:13,14).
5. 이방인(foreigner)
이스라엘을 자신의 고국으로 삼은 체류자, 즉 게르와는 구별되는 이방인은 본래 조국과의 유대를 끊지 아니하고 상업가, 여행자, 군인으로서 일시적으로 이스라엘과 접촉을 갖는 사람을 의미한다.
1) 이스라엘의 질서를 무너뜨리고자 침입한 원수들(삼하22:45,46시18:44,45)
2) 이스라엘을 유혹하였던 외국의 신(神)들(창35:2신31:16)
3) 이스라엘 족속과 평범한 접촉을 가진 비 이스라엘 사람들(출21:8신14:21)
4) 예배 의식에서 제외되는 사람들(출12:43창17:12,27)
5) 신약에서는 이집트인(행7:6), 가나안인(히11:9,34), 사마리아인 문둥병자(눅17:18)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6) 결국 유대인과 이방인의 벽이 깨어짐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가족 일원이 되었다(엡2:11,19).
7) 기독인들은 자신들을 지상에서의 나그네로 간주하였다(행7:6,29히11:13벧전2:11).
원어설교 : 그나스 Kenaz
그나스 קנז : 케나즈 Κενεζ : 케네즈 Kenaz
창36:11 엘리바스의 아들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보와 가담과 그나스요
그나스는 유다의 남쪽이며 동시에 네게브 북쪽이기도 한 지역에 위치한 곳입니다. 맨 처음은 에돔 족속과 깊은 관련을 맺었습니다(창36:11). 그리고 후에 가나안 정복의 대상(창1519)이었으나 이스라엘과 연합하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나스의 뜻은 '사냥'(Gesenius)을 의미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그 이름에 걸맞게 척박하고 메마른 산악 지대에서 사냥으로 생계를 유지하였습니다.
1. 그나스의 뜻인 사냥은 인내를 요구합니다
그나스는 '사냥'이라는 뜻이 있는데 이는 그의 조상인 에서가 사냥을 좋아했을 뿐 아니라 이삭이 에서를 축복한 예언의 성취(창 17:39,40)이기도 합니다. 에서의 후예들은 척박하고 메마른 산악 지대를 배경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 주식은 사냥을 통해서 획득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사냥을 즐기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냥은 원래 원시시대부터 인간이 살아가는 한 방편이었습니다. 짐승을 길들여 가축으로 삼기 이전에는 사냥으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냥은 사냥감 수확의 시기와 양이 일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활이 불안정하고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사냥감을 찾기 위한 인내도 필요하고, 발견했을 때에는 그것을 끝까지 추격하여 포획하는 데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인내도 이 세상에서 중요한 덕목입니다. 우리나라 같이 급한 민족성을 지닌 사람들은 인내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합니다.
2. 하나님은 인간에게 인내를 선물하십니다
예수가 잡히시던 밤 베드로는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예수를 잡으러 온 사람 중 하나의 귀를 베어버립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것까지 참으라"(눅22:5)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예수님의 삶은 인내의 삶이었습니다. 그분은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인 부활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셨습니다(히12:2). 또한 하나님께서는 40년 간 이스라엘의 악한 소행을 참으시고(행13:18) 진노의 그릇인 이방인들의 소행도 오래 참으셨습니다(롬9:22). 그렇다면 하나님의 인내는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인내는 사랑에서 옵니다. 사랑이 있을 때 모든 것을 참을 수 있습니다(고전13:7). 인내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은 우리의 감정과 이성이 그대로 작동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붙들고 있을 때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오래 참으셨던 것과 같이 오래 참아야 할 것입니다.
3. 믿음의 길을 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가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경주하도록 권고합니다. 그런데 그 경주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인내임을 말합니다(히12:1). 인내로써 경주할 때 완주할 수 있습니다. 이 경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말씀(계3:10)을 의지하면서 달려야 합니다. 경주의 끝은 주의 강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길이 참아야 합니다.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보듯 인내할 때 우리 앞에 당한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감정과 환경에 의해 변덕스러운 인간이지만 하나님의 인내와 예수 그리스도의 인내를 따라 살면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한 길, 믿음의 길로 나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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