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성경공부자료

[출애굽기 성경공부자료] 출애굽기의 중심 사상-피의 구속을 중심으로

두란노 서원 2023. 4. 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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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이야기다. 유월절 어린양을 통해서 하나님이 그 피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했다. 유월절 어린양은 예수님을 상징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주심으로 죄악의 노예에 있던 백성을 구원해 주셨다. 

 

출애굽기의 중심 사상-피의 구속을 중심으로

 

출애굽기의 중심 사상이 '구속(救贖)'임은 이미 앞에서 밝힌 바와 같다. 그런데 이러한 구속사가 출애굽기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하는 점을 살펴보는 것이 본 논지의 요점이다.

1. 피와 생명(4:11; 9:4, 5)

출애굽기 전체를 흐르고 있는 구속적 맥락은 창세기 4장의 가인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고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살인자 가인에게 아벨의 죽음을 ''라는 표현으로 대신하셔서(참조, 4:11) '피가 곧 생명'임을 증거 하셨고, 노아에게 말씀하시는 창 9:5에서는 '생명을 피'로 단정하셨을 뿐만 아니라 피를 흘릴 자의 대가는 반드시 피로 받으리라 말씀하심으로 '생명의 대가가 피'라는 원칙을 세워 놓으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창세기에서 보여 주는 피에 대한 증거는 곧 피가 생명이요 죄인이 자신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 흘림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선언한 것이다.

2. 피와 할례(4:25)

죄인이 자신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직 피 흘림의 방법밖에는 없다는 창세기의 원칙은 출애굽기 4장에 와서 의외로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에게 적용된다. 즉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가 미디안을 출발하여 애굽으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시려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그 이유는 모세가 자신의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할례란 선민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맺은 구속의 표상, 즉 이방인과 이스라엘을 구별한다는 하나님의 언약의 상징이다. 그런데 이러한 할례의 전제 조건이 피라는 사실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 뿌림이라는 사건을 거쳐야 함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창세기에서 설정된 피와 생명의 관계 그리고 범죄의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인 피 흘림의 방법이 본문의 출 4:25에 와서 할례라는 방법으로 발전 계시되면서 피와 구속의 관계가 점점 분명해지기 시작하였다.

3. 피의 구속을 계시하는 최초의 사건 '유월절'(12:1-36)

할례의 의식으로 발전된 피와 생명의 관계는 유월절 어린양 희생의 사건으로 비로소 선명하게 계시되었다. '피는 곧 생명'이라는 창세기의 선언은 모세의 할례 사건으로 인해 '구속'이라는 개념으로 발전되었고, 그러한 개념은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받은 유월절 사건을 통해 '대속'의 의미로 확장 발전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유월절 어린양의 사건을 통해 확장된 대속의 개념은 출애굽기의 구속사의 절정을 이루며 후에 만인을 위해 대속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영원한 표상으로 남게 되었다.

4. 생명을 약속한 언약의 피(24:8)

유월절 사건이 피의 대속적 성경을 보여 준 최초의 사건이었다면 피가 곧 구속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본문의 말씀은 대속의 피에 깃들어 있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다. 이러한 언급은 모세가 여호와께 화목제를 드리고 난 후에 제물의 피를 단에 뿌리며 한 말로써 피가 의미하는 뜻이 무엇이며 그것이 왜 대속의 피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인 것이다. 즉 피가 대속의 능력이 될 수 있는 것은 피 자체가 지닌 어떠한 신비적 능력 때문이 아니라 창세로부터 피는 생명이며 피 외에는 인간을 대속할 아무런 방법이 없음을 선언하신 하나님의 약속 때문에 피 뿌림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던 것이다.

5. 피 뿌림을 위한 구체적 방법의 제시 놋제단(27:1-8; 29:12,16)

피의 대속에 대한 선언과 그에 대한 의미는 이제 모두 주어졌다. 그러나 아직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주어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대속의 피에 대한 한 가지 방법을 허락하셨는데 그것이 피의 제사, 즉 성막의 놋제단이었다. 그러나 놋제단이 본문에 와서야 최초로 생긴 것은 아니었다. 피의 제단 역시 아벨의 제사로부터(참조, 4:1-8) 이어져 내려오던 것이었으며 이후로 솔로몬 성전의 제단으로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갔던 것이다.

6. 대속의 피에 대한 신약적 해석

1) 유일한 대속의 방법-

구약에서 피는 유일한 대속의 방법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히브리 기자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와 연결시키며 그리스도의 피 외에는 어느 누구도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참조, 9:22; 10:19).

2) 할례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된다는 창조주의 인치심으로 할례 받은 자만이 거룩한 이스라엘의 반열에 속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이러한 육체 할례를 영적 할례로 승화시켰으며, 영적 할례는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것처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믿음이라고 증거하였다(참조, 롬 3:30).

3) 유월절 어린양

대속의 피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건인 유월절 어린양은 인류의 대속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확실한 상징이었다(참조, 1:29; 고전 5:7; 벧전 1:19). 그의 피는 구속함을 얻게 하는 구원의 피였으며(참조, 5:9; 1:7; 1:14), 단번에 드려진 완전한 희생 제물이었고(참조, 1:20; 9:12), 하나님과 단절된 우리를 그와 화목케 하는 화목 제물이었다(참조, 2:13; 1:20; 9:12; 10:19)

4) 언약의 피에 대한 예수와 사도들의 해석

피의 구속력은 하나님의 언약에 있었다(참조, 24:8). 그런데 이러한 언약에 대해 그리스도는 자신의 피가 곧 '언약의 피'(참조, 26:28; 14:24; 눅 22:20)라 증거하였으며 사도들 역시 그리스도의 피만이 대속의 언약을 약속한 '언약의 피'였음을 증거하였다(참조, 고전 11:25; 9:18-20; 12:24).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피는 모세에게 약속된 구원의 언약이 계승된 것이었으며, 그 피를 믿는 자, 즉 그 언약을 믿는 자에게는 어느 누구에게라도 약속된 구원이 임할 것을 확증하는 보증이었던 것이다.

7. 중심 사상에 대한 결론

출애굽기의 중심 사상인 구속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시되었다. 어떤 때는 성막의 기구들을 통하여 계시되기도 하였고, 어떤 때는 제사장의 예식을 통하여 계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출애굽기가 가장 확실하게 보여 준 사건은 피의 계시였다. 출애굽기에 나타난 피의 계시는 각각의 사건들 자체가 커다란 의미를 지니면서도 하나의 커다란 주제를 향해 점점 분명하게 확장되어 계시되었는데 그 주제의 정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었다.

[출애굽기 성경 주석설교말씀] 법궤, 떡상, 등대, 향단을 만듦(출 37:1-29)

 

[출애굽기 성경 주석설교말씀] 법궤, 떡상, 등대, 향단을 만듦(출 3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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