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고난 주간 설교자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다(마태복음 27:1-66)

두란노 서원 2021. 2. 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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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난 주간 설교자료 중에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선택받은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직접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에 오르시고 양 손과 발에 대 못이 찔렸습니다.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신 것은 바로 나 때문입니다. 내가 십자가에서 이와 같은 고통을 당해야 하는데 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주님이 직접 이렇게 고난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고난 주간에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기억하면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다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 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면서 기도하셨다. 피땀을 흘린다고 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역사적으로도 아주 가끔씩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이 있거나 어떤 일에 몰두할 때, 땀과 섞여서 실핏줄이 터지면서 피가 섞여 나오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피땀을 흘리게 되면 탈진 상태가 된다고 한다. 이미 예수께서는 로마 군인들에게 채찍을 맞기 전에 육체적으로 심히 쇠약해진 가운데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죄수가 짊어지고 형장까지 직접 가게 되어 있는 십자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십자가 형태의 틀이 아니라, 십자가의 가로대 부분뿐이었다. 십자가의 세로대 부분은 형장에 이미 세워져 있었다. 이 십자가는 보통 50 kg 정도가 되었다. 십자가 처형은 로마의 백 부장의 책임하에 이루어지게 되어 있었으며, 4명의 로마 군인들이 형을 집행하게 되어 있었다. 예수께서는 이미 탈진해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50 kg 정도의 십자가의 무게도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구레네 시몬이 대신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올라가야 했다.

 

로마 군인들은 형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미 거기에 세워져 있는 세로 막대(기둥)에 예수를 달았다. 이 세로 막대는 보통 사람의 키보다 30 cm 내지 60 cm 정도 더 길게 만들어졌다. 그래서 예수는 십자가 밑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죄수를 십자가에 다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었다. 죄수의 두 팔을 벌리게 하고 양쪽 끝에서 줄로 팔을 매는 경우도 있었고, 예수처럼 못을 박는 경우도 있었다. 

 

 흔히 예수님의 손과 발에 못을 박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로마 군인들은 예수의 팔목에 못을 박았다. 그렇지 않고  손바닥에 못을 박는다면, 손바닥이 몸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나중에는 손바닥이 다 찢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죄수를 십자가에 매달아놓을 수 없게 되니까, 손목의 뼈 사이로 못을 박았던 것이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는 도마에게 자신의 손(손목이 아니라?)의 십자가 자국을 만져보라고 하셨다. 그러나 의학에서는 손목도 손으로 취급한다.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로마 병정이 예수에게 와서 그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을 때, 거기에서 물과 피가 흘러나왔다. 피만 쏟아져 나온 것이 아니라 물도 함께 쏟아져 나왔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이 보통 사람들의 십자가에서의 죽음과는 다른 것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의사들은 보고 있다. 보통 십자가 향을 받은 사람은 폐에 이상이 생겨서 숩을 쉬지 못해 죽는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심장 주변에 물이 고여 들어와 심장이 압축되면서 결국 죽게 되신 것이라고 의학에서는 보고 있다.

 

공관 복음서는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셨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골고다 언덕이 어디를 말하는지는 분명치 않다. 골고다라는 말은 해골의 장소라는 뜻으로서, 해골이 즐비하게 널려있는 장소라는 의미는 아니며(율법은 이를 금하고 있다), 해골처럼 생긴 장소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의 죽음의 장소를 "성문 밖" 그리고 "진 밖"(outside the camp)으로 기술하면서, 그 장소의 제의적인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 이 "진 밖"은 어디를 말하는 것인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성전의 휘장이 갈라졌다. 성전에는 모두 13개의 휘장이 있었으며,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두 개의 휘장이 있었는데, 길이가 18m, 폭이 9m 정도였으며 두께는 한 뼘만큼 되었다고 탈무드는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이 휘장을 만드는데 만도 300명의 제사장들이 동원되어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휘장을 예수께서 운명하시는 순간에 "하나님의 손"이 찢으신 것이다.

 

이 날 예수의 십자가 처형의 책임을 맡았던 한 백 부장은 "이 사람이야말로 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 무엇이 그로 하여금 그러한 고백을 하게 만든 것이었을까? 십자가 위에서 예수는 철저히 인간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신음하시다가 운명하셨다. 이때 일어난 기적은 성전의 휘장이 찢어진 것뿐이었다. 아마도 그는 예수의 운명의 순간에 성전의 휘장이 찢어지는 것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 외에는 그 백 부장으로 하여금 그러한 생각을 하게 할 만한 다른 아무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백 부장은 그 휘장이 얼마나 두꺼우며, 또 그 휘장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랬기에 그는 "실로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생각하게 한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 백 부장이 성전의 휘장이 찢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진 밖"("성문 밖")에서 이 휘장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본다면, 바로 감람산 서편이 된다는 것이다(Greg Killan, "East to the Mount of Olives"). 이러한 추정이 가능한 것은 성전 문이 상당히 컸으며, 감람산 서편에서 그 안을 들여다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성전에서 제물을 바칠 때, 그 피는 휘장 옆에 있는 분향단에 뿌리도록 하였으며, 그 고기는 진 밖에서 태우도록 하였다. 이때 제물을 태우는 제사장은 성전 안에서 제사장이 피를 제단에 뿌리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후 제물을 불살라야 했다(19:1-10). 따라서 백 부장이 성전 안의 휘장이 찢어지는 것을 보았다면, 그 장소는 감람산 서편이 가장 유력하다. 전통적으로 골고다로 알려진 곳은 예루살렘의 서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 이르는 길을 비아 돌로로사(고난의 길)라고  부르고 있으나, 역사적인 신빙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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