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마서 1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할 준비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항상 십자가 복음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복음을 준비하지 않으면 막상 전하려고 할 때 무엇을 전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준비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용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고 복음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할 준비(롬 1:1-16)
롬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롬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롬 1: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롬 1: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 1: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롬 1: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롬 1: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롬 1: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롬 1: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롬 1: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롬 1: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롬 1: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롬 1: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롬 1: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롬 1: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석의적 접근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제국의 수도 로마를 방문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곳에 전하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많은 이유 때문에 그곳에 가고자 하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것을 강하게 열망하였습니다.
바울을 움직인 요인들은 또한 현제의 우리들을 하나님의 명령과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여, 우리가 죄로부터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하나님과 함께 참여하게 하려 함인 것입니다.
1.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께 빚을 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1) 우리 각자는 하나님 앞에 빚진 자입니다.
인격을 갖춘 “나”라는 전재는 하나님께로 받았으니 내 것이 아닙니다. 이 몸, 이 정신력, 선천적 소질, 후천적 소유, 현재 생존하는 세월, 모두 하나님께 받은 다섯 달란트입니다. 거기에 내가 받은 구원의 은혜, 모두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기에 내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자산 가지고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빚 같고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어느 날 이 달란트를 회계할 날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우리 각자는 지나간 세대에 철저히 빚지고 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수해 주었기 때문에 우리가 영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다음 세대에 복음을 전수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빚진 자로서 복음을 전해주지 않으면 다음 세대들은 구원받을 길이 없습니다.
2. 우리는 역사 앞에 빚진 자입니다.
지금 우리가 목욕하고 있는 문화라는 강물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 자신이 창작한 것이나 개발한 것이 아닙니다. 인류 역사 이래로 무수한 역사적인 유산의 흐름 속에서 오늘 우리는 자랑스러운 현대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며 살고 있는 한글, 수학 지식, 과학지식, 정치, 경제, 교육, 각양 기술 어느 하나도 나 자신이 창작한 것은 없습니다.
선배들의 피와 땀과 생명이 응결된 역사적 유산인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 거룩한 유산 속에, 세련된 현대인으로, 지성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역사를 후대에 물려주어야 합니다. 좋은 것을 보태어 물려줄 수도 있고, 오점을 남겨 물려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와 같은 역사에 무엇을 가감하고 있을 까요? 좋은 역사 물려받아 그 속에 살면서 오늘에 이른 우리는 역시 좋은 역사를 후대에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 앞에 빚진 자입니다.
3) 우리 각자는 도움이 필요한 세상에 철저히 빚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을 필요로 하는 죄인들이 있습니다. 이런 죄인들에게 진리의 빛을 전파하여 그들을 구원해 주어야 합니다.
3. 우리는 사회적으로 빚진 자입니다.
나는 나만이 내가 아닙니다. 내 속에는 수 없이 많은 “너”가 사회라는 연계 관계 속에 나와 현존하고 있습니다.
1) 내 밥상 속에 사회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회를 먹고사는 것입니다.
2) 내 의복 속에 사회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사회를 입고 사는 것입니다.
내 주택, 평안한 안방, 충실한 자녀, 거리의 자유, 내일에의 희망, 이 모든 것 속에 사회가 있습니다. 천만 무수한 “너” 의 희생가 수고, 사랑과 봉사, 직접 간접 집결된 그 속에서 나는 오늘도 여기서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회적 산물인 의, 식, 주 속에 살면서 나는 이 사회를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가? 여기서 사회는 우리의 채권자요, 우리는 그 사회 앞에 빚 갚고 가야 하는 채무 인생인 것입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들 모두는 어느 정도 감사하지 않는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가지 각색의 친구들이 우리들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큰 감사의 빚을 하나님께 지고 있는데, 이는 우리를 향하신 그의 크신 사랑 때문입니다.(요 3:16)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이 지극히 부요한 것에 경탄해마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할 수 없이 크신 하나님의 사랑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고후 9:15) 그러므로 우리도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삶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3.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그의 뜻을 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부모들은 종종 낡은 인형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데, 이는 아이들에게 그것이 매우 가치 있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소유하는 물건은 매우 소중한 것이 됩니다. 사람이 자기가 살고 있는 세상을 살펴보고, 기대해야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취해야 할 당연한 태도인 것입니다.
죄 많고, 완고하고, 변덕스러운 인간들로 이루어진 세상은 하나님의 지극한 관심의 대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극히 사랑하셔서 사람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시고자 하늘의 좋은 것들을 주셨습니다. 세상이 이처럼 하나님의 극진한 관심의 대상이기 때문에 우리 각자는 이 세상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합니다.
4. 우리는 인류에게 절박하게 요구되는 구원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무지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될 때 그들을 진리와 새로운 지식으로 인도할 수 있는 선생이 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가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을 접하게 될 때, 우리가 그들의 고통을 덜어 줄 도구가 될 의사의 기술과 지식을 염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인류에게 가장 절박하게 필요한 것은 교육, 건강, 안전 등이라기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동정 어린 구속의 사역에 참여하여야 합니다.
5. 우리는 시간의 긴박함 때문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확실히 확신할 수 있는 시간이란 현재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다른 사람들의 복지를 위해서 오늘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일로 미루는 삶이 돼서는 안 됩니다.
6.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명령 때문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해할 수 없고 형언할 수 없는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오셨고, 우리를 위해 사셨으며,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분명하고 명확하고 구체적인 말씀으로 예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이 있는 곳에서 즉시 그것을 시작하였습니다.
십자가 위의 그분께서 하신 명령은 수세기를 통해서 계속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사랑과 감사는 우리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합니다.
“결 론”
그분의 뜻을 행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야말로 우리 각자의 삶을 의미 있고 중요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이런 응답이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우리가 그의 뜻을 행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립시다. -아멘-
'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1장 주일설교문] 메시아를 영접하는 인격(요 1:35-51) (0) | 2021.02.04 |
---|---|
[누가복음 3장 강해설교문] 그리스도의 완전 역사(눅 3:15-17) (0) | 2021.02.03 |
[주일예배설교]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자가 될까 조심하자(막 7:1-14) (0) | 2021.02.02 |
[헬라어 성경] 선한 사마리아 사람(누가복음 10:25-37) (0) | 2021.01.21 |
[로마서 1장 주일 성경말씀] 부르심을 입은 자(롬 1:1-7) (0) | 2021.01.19 |
[가정예배 365 성경말씀] "남에게 베풀면 복을 받는다"(사도행전 4:32) (0) | 2021.01.13 |
[누가복음 신약히브리어성경] 청지기 비유의 교훈(누가복음 16:1-8) (0) | 2021.01.13 |
[가정예배 365 성경말씀] 나를 도우시는 성령님(요한복음 14:16) (0) | 202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