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로마서 1장 주일 성경말씀] 부르심을 입은 자(롬 1:1-7)

두란노 서원 2021. 1.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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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마서 1장 주일 성경말씀 중에서 부르심을 입은 자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께 선택받아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창세전에 선택받아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예정하여 선택하셔서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인간의 의지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더하여 주셔서 부름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

부르심을 입은 자(롬 1:1-7)

 

롬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롬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롬 1: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롬 1: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 1: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롬 1: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롬 1: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사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이지만 두 가지 종류로 완전히 나누어집니다. 한편에는 ,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주셨구나. ’하면서 부르심을 입었다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응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명자로서의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는 하나님이 불러주셨지만 불러주셨다는 자각이 전혀 없이 그저 제멋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 부르심의 종류

부르심에는 두 가지 종류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적 부르심이고 다른 하나는 특별한 부르심입니다. 일반적 부르심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를 불러 주시는 부름입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내가 너희들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마하시면서 우리를 불러주시는 것은 일반적인 부르심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하는 부르심이 일반적인 부르심입니다. 이것은 구원을 위한 부르심입니다. 이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을 성도라 부릅니다. 성도라는 말은 구별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일반적인 부르심 외에 또 다른 특별한 부르심이 있습니다. 이사야서에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6:8)하면서 불러주시는 소위 사명을 위한 부르심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뽑아서 불러주시는 사명을 위한 사명자로서의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천국 일꾼으로서의 부르심입니다.

 

이렇게 두 가지 종류의 부르심이 있는데 여러분들은 과연 어떤 부르심을 입었습니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성도들은 다 구원을 위한 부르심에는 응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구원받은 사람들 가운데서 특별히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2. 본문에 나타난 두 가지의 부르심

본문에 나타난 두 가지 종류의 부르심은 어떤 종류의 부르심입니까? 본문 1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것은 특별한 부르심입니다. 단순히 그를 구원하기 위한 부르심이 아니라 사도로 불러주셨습니다. 이 사도라는 말은 어떤 특별한 목적을, 특별한 사명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본문 6절에 너희로 그들 중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은 일반적인 부르심입니다. 성도들은 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과는 완전히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부르심은 이사야서 431절에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라고 하신 부르심과 같은 그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이렇게 본문에 보면 두 가지 종류의 부르심이 완전히 구별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일반적인 부르심이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를 특별히 사명자로서 쓰시기 위한 특별한 부르심입니다.

 

우리는 구원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사명자로서 부르심을 입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그냥 불러 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직접적인 부르심이 있어야 합니다. 5절에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라고 했습니다. 이 직분은 주님이 직접 주십니다. 물론 교회에선 당회가 결정을 합니다. 그러나 당회는 주님의 분부를 받아서 하는 것이지 당회가 저나 여러분들을 임명할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주님에게서 위임받아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직접적인 부르심을 받아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은혜와 직분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직분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은혜도 함께 주십니다.

 

3. 하나님이 부르시는 사람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실 때에 예수님을 통해서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직접 불러주시는데 그러면 누구에게 나타나서 불러주십니까?

 

첫째로,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부르십니다. 스스로 잘났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쓰시지 않습니다. 모세의 경우가 바로 그것입니다. 모세가 나이 40이 되었을 때에 그는 바로의 공주 아들로서 그 당시 세계 모든 문화를 다 통달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권력도 있고 지식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때에 하나님은 그를 쓰시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리라 하고 나섰을 때에 결국 그는 애굽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야 하는 살인자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나이 80이 되었을 때에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의 생활을 하면서 이제는 나이도 늙고 몸도 늙고 이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을 그때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겸손이 중요합니다. 교만하면 하나님이 물리치십니다. 사울이 겸손했을 때 그를 높이 들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주셨지만 그 후 그가 교만했을 때 하나님은 버리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들어 쓰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겸손한 사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겸손한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경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주님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사람을 하나님은 지금도 들어 쓰십니다.

 

둘째로, 사명자로 부르심을 입기 위해서는 분명한 사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이 주님에게서 부르심을 받았을 때 1절에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특별히 택정함을 입었다는 사명의식이 분명했습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심을 입었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택정함을 입었다는 분명한 사명의식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명자로 부르실 때는 그냥 부르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사명의식이 함께 임합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서 쓰임을 받아야 한다는 아주 구체적인 사명의식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저나 여러분들은 이 시대의 마지막 주자들입니다.

 

이제 일을 해야 됩니다. 씨를 뿌려야 됩니다. 복음의 씨를 뿌려야 됩니다. 우리 교회에는 많은 전도 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도하는 전도 기관은 많지 않고 친목하는 전도 기관은 많습니다. 차라리 그러면 이름을 여자 친목회, 남자 친목회 그렇게 불러야 맞습니다. 남녀전도회라고 하면 거기에 분명한 사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전도해야 할 사명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 봄부터 전도하는 대열에 모두가 참여하여 전도운동이 다시 한번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해야 할 것을 알고 있지만 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은혜를 충분히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부르심을 받기 위해서 사명자는 부르신 자와 함께 고난을 당해야만 합니다로마서 817절에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부르심을 입었다는 것은 영광입니다. 대통령 앞에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내각이 된다든지 굉장한 자리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하물며 만유의 주가 되시는 주님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부르심을 입었다는 것은 영광 중의 영광입니다. 그러나 이 영광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주님과 함께 고난도 당하리라 죽으면 죽으리라 주님 나의 모든 것이 여기 있사오니 주님 마음대로 써 주시옵소서.”라는 자세를 가질 때에 비로소 우리는 주님 앞에 크게 쓰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명자는 영광도 있지만 고난의 과정도 함께 밟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가 구원을 위한 일반적인 부르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사명자로서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사명자는 겸손합니다. 겸손한 자는 기도하는 자입니다. 말씀을 의지하는 자입니다. 사명자는 사명의식이 투철합니다. 죽은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의 열정이 뜨겁습니다. 사명자는 부르신 자와 함께 영광을 받을 뿐만 아니라 고난도 함께 받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서 이다음에 주님 앞에 섰을 때 생명의 면류관, 승리의 면류관을 모두 받아쓸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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