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성경 인물 설교문] 사가랴 - 의심함으로 벙어리가 되었던 제사장

두란노 서원 2020. 9. 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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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인물 설교문 중에서 사가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가랴 의심함으로 벙어리가 되었던 제사장

 

1. 인적 사항

사가랴는 여호와께서 기억하고 계시다라는 뜻. 세례 요한의 아버지(눅 1:59, 60).

마리아의 친척인 엘리사벳의 남편(눅 1:5, 36).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눅 1:5).

2. 시대적 배경

가이사 아구스도(Caesar Augustus, B.C.27-A.D.14)가 로마 황제로 있던 시기, 그리고 로마에 의해 임명된 헤롯 대왕(the Great Herod, B.C.37-4)이 팔레스틴 전역을 통치하던 당시의 제사장으로 활동한 인물. 이 당시 유대는 로마 식민 통치 하에 정치적으로 매우 불완전했을 뿐만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극도로 타락해 있었다. 특히 헤롯은 겉으로는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등 종교 부흥을 위해 힘쓰는 것처럼 보였으나 유대 사회의 최고 지도자인 대제사장직을 자기 권한 아래 둠으로써 종교를 정치 도구화하였다. 때문에 대부분의 종교 지도자들은 강한 정치적 색채를 띨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암울한 시기에 사가랴는 성실하게 반차에 따라 성전에서 봉사하는 매우 경건한 제사장이었다.

3. 주요 생애

세례 요한 탄생 이전

출 생

엘리사벳과 결혼

눅 1:5

아비야 반열로 제사장직 수행

눅 1:5,8-10

자녀 얻기를 기도해 줌

눅 1:13

예루살렘 성전의 분향 직무 담당

눅 1:8-10

천사의 수태고지를 받음

B.C. 6년경

눅 1:13-17

천사의 말을 의심하여 벙어리가 됨

눅 1:18-23

엘리사벳의 수태 목적

눅 1:24

세례 요한 탄생 이후

세례 요한 탄생

B.C. 5년경

눅 1:57

요한에게 할례 행함

눅 1:59

요한의 이름을 지시할 때 혀가 풀림

눅 1:63-66

신약 최초의 예언을 행함

눅 1:67-79

죽음

 

4. 성품

주의 모든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한 의인이라 칭함 받을 정도로 신실하고 실천적인 신앙의 소유자(눅 1:6).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받을 만큼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고 당시 타락한 많은 종교 지도자들과는 달리 신실한 믿음을 소유한 자(눅 1:5-17).

너의 간구함이 들린 지라는 천사의 증거를 볼 때 아이를 얻기 위해, 즉 자신의 문젯거리를 놓고 기도에 힘쓴 자(눅 1:13).

천사의 예언을 듣고도 자신의 나이를 먼저 생각하여 의심한 것으로 보아 한순간 믿음보다 인간적 생각과 이치를 앞세운 자(눅 1:18).

아이를 낳자 천사의 지시대로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 지은 것으로 보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이켜 믿음을 회복한 자(눅 1:57-63).

5. 구속사적 지위

하나님의 사자를 대면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할 세례 요한의 탄생을 예고받은 자(눅 1:11-17). 하나님 앞에 의인이라 칭함 받은 자(눅 1:6).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는 의인이면서도 잠시 하나님을 의심하는 인간적인 한계를 보여 준자(눅 1:6, 8).

구약 최후의 예언이며 동시에 신약 최초의 예언인 베네틱투스라 불리는 찬양 시를 남긴 자(눅 1:67-80). 소원 기도로써 아이를 얻은 자(눅 1:13).

6. 주요 업적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 없이 행함(눅 1:6).

세례 요한을 낳아 하나님을 위해 일하도록 잘 양육함(눅 1:63, 76, 80).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의 구원에 대하여 찬양으로 예언함(눅 1:67-80).

7. 주요 실수

천사의 수태고지를 듣고도 자신과 아내의 나이를 생각하여 이를 믿지 못함(눅 1:8-18).

천사의 예언에 나타난 메시아에 대한 내용을 간과해 버림(눅 1:8-20).

8. 평가 및 교훈

주의 사자가 사가랴에게 나타난 시기는 사가랴가 당시 제사장 계급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타락한 사두개인들과는 달리 묵묵히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게 제사 직무를 행하고 있을 때였다(눅 1:8-11).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세상과 야합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직분에 충실한 자를 축복하신다. 우리 성도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주께서 맡기신 일을 충실히 감당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더 큰 일을 맡기시고(눅 19:17), 종국에는 생명의 면류관을 허락하실 것이다(2:10).

주의 사자의 수태고지를 받은 사가랴는 자신과 부인의 나이든 것 때문에 이를 의심하였다(눅 1:18-20). 참으로 자녀 얻음을 위해 오래도록 기도했던 그가, 또한 하나님 앞에 의인이라 칭함 받은 그 조차도 하나님을 의심한 것이다(눅 1:6, 13, 18). 이는 하나님을 잘 섬긴다 하면서도 내 형편과 이성으로 납득이 안 갈 때 하나님을 의심하는 우리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준다. 그러나 사가랴의 이같은 의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일을 반드시 행하셨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가, 아니 내가 의심하는 그 일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라면 분명히 성취되어질 것이다. 또한 본문의 사가랴처럼 우리가 때때로 우리의 간구가 더디 이뤄진다하여 그 응답조차 포기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기억하사 자비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당대의 의인으로 널리 알려진 사가랴도 주의 사자를 통해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함으로써 벙어리가 되는 징계를 받았다(눅 1:18-22). 이처럼 인간의 의로움은 한계가 있으며 더더욱 불 신앙과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인간이란 하나도 없다(3:10). 이러한 인간의 속성을 생각할 때에 무흠하신 그리스도께서 어찌할 수 없는 죄인인 우리들을 위해 대속제물이 되사 구원을 얻게 하신 사건은 그야말로 복음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이를 생각할 때 우리가 어찌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겠는가

불 신앙으로 말미암아 벙어리가 된 사가랴가 천사의 지시대로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 지었을 때 비로소 입이 열리고 말을 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다(눅 1:10-22, 64).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순종을 지극히 기뻐하심을 깨닫게 된다. 이에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임을 기억하여 주의 말씀아래 겸손히 부복하여야 하겠다(삼상 15:22).

한동안 벙어리였던 사가랴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자 제일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였다(눅 1:64). 이처럼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능력을 체험한 인생은 그 은혜에 감사의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성도들이 받은 가장 큰 은혜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다. 우리는 늘 이 은혜를 생각하여 우리의 입술을 통해 새 노래로 여호와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자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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