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욥기 21장 주석 성경 좋은 말씀] 욥-어찌하여 악인이 형통한가?(욥 21:1-34)

두란노 서원 2022. 2. 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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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1장에서는 욥의 결백에 대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욥의 세 친구가 계속해서 욥을 공격하면서 정죄하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살았다고 결백을 주장합니다.

 

욥-어찌하여 악인이 형통한가?(욥 21:1-34)

 

[1-7]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 . .

욥은 대답하여 말한다.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또 조롱할지니라. 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가 어찌 초급하지 아니하겠느냐? 너희는 나를 보아라. 놀라라. 손으로 입을 가리우라. 내가 추억하기만 하여도 답답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어찌하여 악인이 살고 수()를 누리고 세력이 강하냐?”

하나님의 공의에 비추어 보면, 악인은 죽어야 하고 단명(短命)해야 하고 세력이 소멸되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즉시 시행되는 것이 아니다. 최종적으로는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섭리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다 알지 못한다. 어떤 때는, 아니, 빈번하게 악인이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고 그 세력도 강하다.

하나님께서 악인의 심판을 지연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로,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오래 참으심 때문이다. 둘째로, 그것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셔서 마지막 심판 때에 불평할 수 없게 하시기 위함이다(2:4). 셋째로, 그것은 악인을 다른 사람의 심판과 징계의 도구나 최종심판을 이루시는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함이다. 잠언 16: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그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도 도구로 쓰셨다. 그러나 악인은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8-12] 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 . . .

욥은 악인의 외적 번창에 대해 계속 말한다. “[악인의] 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악인의 자녀들이 번창하고 성공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날 말로 하면, 그들은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다.

욥은 또 그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라고 말한다. 악인에게 가정적 평안이 있고 하나님의 징벌이 없는 경우도 있다. 세상에는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욥은 욥기 12:6에서도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가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고 말하였다.

본문에서 욥은 또 그 수소는 영락없이 새끼를 배게 하고 그 암소는 새끼를 낳고 낙태하지 않는구나라고 말한다. 목축업은 옛날 근동 거주민들의 주업이었다. 가축의 출산은 기업 번창의 주된 요소이었다. 본문은 악인의 기업이 쇠하지 않고 번창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 말로 하면, 악한 직장인의 매월 타는 봉급은 증가하고 악한 기업가가 경영하는 기업의 순이익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욥은 또 그들은 아이들을 내어보냄이 양떼 같고 그 자녀들은 춤 추는구나”라고 말한다. 악인들은 자녀들을 많이 낳아 잘 기르며 그 자녀들에게는 즐거움과 행복이 있어 보인다.

욥은 또 그들이 소고(小鼓)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라고 말한다. 악인들은 심지어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소고(小鼓)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를 불며 즐긴다. 그들은 악기들을 연주하며 노래하고 유흥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다.

[13] 그 날을 형통하게 지내다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느니라.

욥은 또 말하기를, “[악인은] 그 날을 형통하게 지내다가 경각간에 음부에 내려가느니라”고 한다. ‘경각간에’라는 원어(베레가)한 순간에, 갑자기, 평안히라는 뜻이다(BDB). 본절은 악인의 빠르고 고통 없는, 평화로운 죽음을 묘사하는 것 같다(NIV). 시편 73:4, “저희는 죽는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며라고 말한다.

인생의 삶이 이 세상이 전부이며 이 세상뿐이라면, 악인의 고통 없는 평안한 죽음은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19에서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금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 말하였다. 왜냐하면 주의 사도들과 초대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 때문에 고난과 핍박을 받았고 순교도 당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영혼은 불멸하고 모든 사람에게는 죽은 후의 세계가 있다. 또 하나님의 최종적인, 공의의 심판이 있다. 전도서 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고 말하고, 히브리서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말한다.

주께서 누가복음 16:19 이하에 기록케 하신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는 죽은 후의 세계가 있고 선악간의 보응이 있음을 잘 교훈한다. 또 주께서는 마태복음 5:10-12에서 말씀하셨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14-16]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 . . .

욥은 악인에 대해 계속 말한다.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나이다.” ‘그러할지라도(NIV)라는 원어()그러므로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KJV). 악인은 건강하고 형통하고 평안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지 않고 오히려 배척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거절하고 멀리한다. 또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기를 즐거워하지 않는다.

욥은 또 말한다. “[악인은] 전능자가 누구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이익을 얻으랴 하는구나.” 악인은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 예배하려는 마음이 도무지 없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불경건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욥은 또, “그들의 복록이 그들의 손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하니라”고 말한다. 악인들이 평안과 형통을 누리는 것은 그들 자신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신 은혜이다. 그러나 악인의 생각과 욥의 생각은 완전히 다르다.

악인은 불경건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참 경건이 필요하다. 잠언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혹은 시작]이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은 피조물이며 하나님 안에 살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창조하신 세계 안에서 살고 있고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서 살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햇빛을 받고 비를 맞고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다(17:25-28). 그러므로 인간의 죄들 가운데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죄가 가장 근본적인 죄이다. 이론적인 혹은 실제적인 무신론은 인간의 죄 중에 가장 근본적인 죄이다.

[17-26] 악인의 등불이 꺼짐이나 재앙이 그들에게 임함이나 . . . .

욥은 또, “악인의 등불이 꺼짐이나 재앙이 그들에게 임함이나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케 하심이나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같이, 폭풍에 불려 가는 겨같이 되는 일이 몇 번이나(캄마)[얼마나 자주] 있었느냐?”고 말한다. 악인의 행복이 그치고 재앙이 그에게 임하고 그가 하나님의 진노로 곤고케 되고 폭풍 앞에 불려가는 검불같이 되는 일이 즉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욥은 또 하나님이 그의 죄악을 쌓아 두셨다가 그 자손에게 갚으신다 하거니와 그 몸에 갚으셔서 그로 깨닫게 하셔야 할 것이라.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시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셔야 할 것이니라”고 말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 자손에게가 아니고 악인에게 직접 징벌하셔서 그로 깨닫게 하셔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욥은 또 “[이는] 그의 달수가 진하면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함이라]. 그러나 하나님은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고 말한다. 그는 만일 악인이 죽고 나면, 그 자손의 불행이 그에게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그러나 누가 감히 심판자 하나님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고 말하는 것이다.

욥은 또, “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평강하며 안일하고 그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 골수는 윤택하였고 어떤 사람은 죽도록 마음에 고통하고 복을 맛보지 못하였어도 이 둘이 일반으로 흙 속에 눕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라고 말한다. 그는 이 세상에서 선악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보응이 다 시행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고 말한다. 전도서 8:11,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라고 말했다.

[27-34]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 . . .

욥은 또 말한다.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궤휼(메짐마)[악한 생각]도 아노라. 너희의 말이 왕후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의 거하던 장막이 어디 있느뇨 하는구나.” ‘왕후라는 원어(나디브)존귀한 자라는 뜻이다. 악한 군주를 생각케 된다. 친구들은 악한 군주나 악인의 집이 다 패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욥은 대답한다. “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아니하였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악인은 남기워서 멸망의 날을 기다리움이 되고 멸망의 날을 맞으러 끌려나감이 된다 하느니라.” 욥은 길 가는 사람들도, 악인이 죽은 후 최종적 심판을 받으리란ㄴ 것을 알지만, 그가 세상에서 평안히 죽는 일이 있음을 말하려 한다.

욥은 또 말한다. “누가 능히 그의 행위를 면박하며 누가 능히 그의 소위를 보응하랴마는 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고 그 앞선 자가 무수함같이 모든 사람이 그 뒤를 좇으리라. 이러한즉 너희의 위로가 헛되지 아니하냐? 너희의 대답은 거짓뿐이니라.”

악인이 살아 있는 동안 그 앞에서 그의 행위를 면박하고 그의 행위에 대해 보응할 수 있는 자가 없겠지만, 악인은 평안히 무덤에 묻히며 그의 장례식에는 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그의 앞과 그의 뒤에 있을 것이며, 또 많은 사람이 그런 길을 밟을 것이다. 이와 같이 악인이 세상에서 평안히 살다가 평안히 죽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죽음 후에는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이 있을 것이다.

악인은 때때로 형통한 것 같다. 그는 장수하고 세력이 강하다. 그의 자녀들은 번창한다. 오늘날 말로 하면, 그들은 진학도 잘 하고 취직도 잘 한다. 그의 사업도 번창하며 그는 물질적 유여함을 누린다. 또 그는 평안한 임종을 한다. 그는 참으로 형통한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거나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23:17; 24:1, 19-20).

악인은 불경건하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거나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다. 또 그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기 때문에 온갖 죄악된 일들을 행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롭고 선하게만 살아야 한다.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 즉시 시행되지 않는다. 어떤 때는 하나님께서 악인을 그 당대에 갚으시지 않는다. 악인은 죽을 때까지 건강하고 평안하며 장례식도 화려하다. 그러나 우리는 악인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을 알자. 그것은 때때로 땅 위에서 이루어진다(58; 73). 그러나 만일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을 예비하셨고 그 날에 악인에 대해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다.

[헬라어 성경 좋은 말씀 요한복음]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푸는 요한(요 1: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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