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호수아 히브리어 원문 강해 중에서 아골 골짜기에서 아간 처형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제비뽑기를 통해서 아간의 죄를 드러냈습니다. 아간이 욕심을 부리고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했습니다. 하나님은 정욕에 빠져 살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여호수아는 아간을 아골 골짜기에서 가서 처형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악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아간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 공동체가 부패할 수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명의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가 교회 전체를 부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의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하겠습니다.
아골 골짜기에서 아간 처형(수 7:22-26)
22절 바이쉘라흐 예호슈아 말아킴 바야루추 하오헬라 베힌네 테무나 베오홀로 베하케세프 타흐테이하
성 경: [수7:22]
수7:22 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들을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추어져 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처형된 아간]
이에...보내매...달려가 본즉 - 아간의 자백으로 말미암아 우려했던 일이 사실로 드러나자 여호수아는 그 뒷수습을 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사신을 급히 아간의 장막으로 보냈고, 또한 사신은 급히 달려가 그 '바친 물건'(시날산 외투 한 벌, 은 이백 세겔, 금 오십 세겔)을 찾았다. 이처럼 그들이 모두 신속히 행동한 이유는 어서 빨리 그 바친 물건들을 찾아 하나님 앞에서 제거함으로써 이스라엘 공동체 위에 드리워진 하나님의 저주가 거두어 지기를 간절히 바랬기 때문이다(Calvin, Matthew Henry).
23절 바이카훔 미토크 하오헬 바예비움 엘 예호슈아 베엘 콜 베네 이스라엘 바야치쿰 리프네 아도나이
성 경: [수7:23]
수7:23 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가지고 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쏟아 놓으니라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처형된 아간]
여호와 앞에 놓으니라 - 보다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성막 앞에' 가져다 놓은 것을 뜻한다(Keil). 그러므로 이는 하나님 앞에 바쳐야 할 물건들이 이제 하나님께 다시 돌아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Goslinga, Bright).
24절 바이카흐 예호슈아 에트 아칸 벤 제라흐 베에트 하케세프 베에트 하아다레트 베에트 레숀 하자하브 베에트 바나이브 베에트 베노타이브 베에트 쇼로 베에트 하모로 베에트 초노 베에트 오홀로 베에트 콜 아쎄르 로 베콜 이스라엘 임모 바야알루 오탐 에메크 아코르
성 경: [수7:24]
수7:2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과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그 외투와 그 금덩이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의 소들과 그의 나귀들과 그의 양들과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처형된 아간]
아간을 잡고...그 아들들과 딸들과...그에게 속한 모든 것 - 아간의 범죄 때문에 '그에게 속한 모든 것'(가축, 장막, 재산 등), 특히 '아간의 자녀들'까지 함께 처형을 당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견해들이 있다. 왜냐하면 모세 율법 신 24:16의 규정에 의하면, 아비의 죄를 그 자식들에게까지 전가(轉嫁)시켜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혹자들은 다음과 같은 견해를 제시한다. 즉 (1) 당시 극도로 흥분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분별한 군중 심리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되었다는 견해, (2) 아간의 자녀들은 실제 처형을 당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아비에게 가해지는 형벌을 보고 심각한 경고를 받도록 골짜기까지 함께 끌려갔다는 견해(Grotius, 1538-1645) 등이다. 그러나 위의 두 견해는 그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 특히 두 번째 견해는 문법적으로도 지지를 받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견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3) 아간의 범죄에 그의 가족이 동참했거나 아니면 묵인했을 것이라는 견해(Keil, Matthew Henry)로서, 즉 아간이 '바친 물건'을 장막 안에다 감추는 과정에서, 그 무서운 범죄 사실을 알고도 동조, 묵인 내지는 방조한 그의 가족 또한 아간 못지않은 범법자였다는 견해이다. 또한 (4) 신 24:16의 규정을 초월하여, 아간의 가족에게는 여리고 거민들에게 적용된 '헤렘'('바친 것'이란 뜻)의 원리가 적용되었다는 견해이다(Calvin). 다시 말하면 우상 숭배에 빠진 성읍(신 13:15-17)이나 가나안 족속들의 경우처럼, 아간 및 그 가족은 그 가증한 죄악으로 말미암아 '오직 모두 진멸함으로써' 하나님의 공의(公義)를 만족시키는 '바친 것'이 되었다는 견해이다(12절). 즉 아간은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취함으로써 아간 자신 및 그 가족이 오히려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 되었다는 견해이다. 이상의 견해 중 가나안 정복 전쟁이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시키는 성전(聖戰)이며, 따라서 가나안 정복 전쟁에 앞서 무엇보다 '성결'이 강조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볼 때 칼빈(Calvin)의 견해가 가장 무난한 견해로 보인다.
아골 골짜기 - 여리고 근방에 있는 골짜기로 후일 유다와 베냐민 자파의 지경이 되었다(15:7). 한편 여기서 '아골'은 '괴롭다', '슬프다'란 뜻의 동사 '아칼'에서 파생된 명사로, 곧 '괴로움', '슬픔', '고통'이란 뜻이다. 따라서 '아골 골짜기'(the Valley of Achor)란 '괴로움의 골짜기' 또는 '고통의 골짜기'란 뜻으로, 이는 25절로부터 유래되었는바, 곧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간의 죄와 그에 해당하는 무서운 형벌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후세에 경고로 삼기 위해 명명한 명칭이다. 이처럼 본래 아골 골짜기는 '심판'과 '고통' 및 '저주'를 상징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후일 선지자들의 시대에는 종말론 쪽으로 이스라엘의 '치유'와 '회복'을 상징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사 65:10; 호 2:15). 한편 아간의 처형 장소로 이처럼 이스라엘 진영 바깥을 택한 이유는 가증한 죄를 저지른 범죄자의 피로 인해 이스라엘 진영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Calvin, Matthew Henry). 즉 이스라엘 언약 공동체를 부패시킨 암적 요인을 '멀리 그리고 단호히' 제거시켜 이스라엘 진영을 거룩히 보존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25절 바요메르 예호슈아 메 아카르타누 야에코르카 아도나이 바욤 하제 바이르게무 오토 콜 이스라엘 에벤 바이세르푸 오탐 파에쉬 바이세켈루 오탐 바아바님
성 경: [수7:25]
수7:25 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처형된 아간]
괴롭게 하였느뇨...괴롭게 하시리라 - 여호수아가 절망에 빠진 아간에게 이런 말을 한 것은 그를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잔인한 말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를 타락시키고 어지럽히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보여주려고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향해 말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제부터 시작될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그 전쟁의 언약적 의의보다는 전쟁의 노획물에 더 마음을 쓰고, 급기야는 아간처럼 탐욕으로 기울어질 우려가 나머지 군사들에게도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다.
돌로 치고...불사르고 - '돌로 쳐죽이는 처형법'은 이스라엘 사회에서 가장 극악한 죄에 대해 시행하던 일종의 공개 처형법으로서, 우상 숭배자(레 20:2-5), 신성 모독자(레 24:15, 16), 부모에게 대적하는 패륜아(신 21:18-21), 안식일을 범한 자(민15:32-36)등에 적용되었다. 이 처형법의 시행 목적은 (1) 그 범죄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2) 또한 공동체의 연대 책임 의식을 강화시켜 주기 위함이었다. 또한 '불사르고'에 해당하는 '사라프'는 '시체를 태워 없애다'란 강렬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모세 율법의 규정상 이러한 화형(火刑)은 아내와 장모를 아울러 취하는 자(레20:14)와 제사장의 딸로서 행음(行淫)한 자(레 21:9)에게 적용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아간 및 그의 가족들도 이러한 끔찍한 형벌을 당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단순한 탐욕의 죄를 넘어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범하는 신성 모독죄를 범했기 때문이요, 그 범죄의 결과로 이스라엘 전체를 비탄 속에 빠뜨린 공동체 파괴 죄를 범했기 때문이다. 한편 신약에서도 이 아간의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견되는데, 그것은 행 5:1-11에 기록되어 있다. 즉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께 바쳐야 할 땅을 판 값의 일부를 감추었다가 베드로에게 발각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Cake). 이렇듯 신.구약에 각기 기록된 이 두 사건은 새로운 국가 또는 새로운 교회의 시작에 있어야 언약 백성의 성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해 준다.
26절 바야키무 알라이브 갈 아바님 가돌 아드 하욤 하제 바야솨브 아도나이 메하론 아포 알 켄 카라 솀 하마콤 하후 에메크 아코르 아드 하욤 하제
성 경: [수7:26]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처형된 아간]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 오고 오는 세대에 교훈 및 경고를 주기 위하여 처형당한 시체 위에 돌을 던져 돌 무더기를 쌓은 것을 의미한다(8:29; 삼하 18:17;Keil). 즉 이와 같이 한 것은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아간의 형벌 및 수치를 기념으로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이러한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교육적 목적 때문이었다(Camp-bell).
오늘날까지 - 곧 여호수아서에 본 장면이 기록될 당시까지를 의미한다.
극렬한 분노를 그치시니 - 여기서 '극렬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진노하다의 기본형과 같은 '하라'이다<1절>. 그리고 '분노'에 해당하는 '아프'는 '그 코로 숨쉬다'라는 뜻의 '아나프'에서 파생한 명사인데, 성경에서 '콧김'은 종종 하나님의 능력이나 진노 등을 의미하고 있다(출 15:8; 삼하 22:16; 욥 4:9). 한편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것은 아간의 죄 때문이었다(1절). 그런데 이제 아간이 정죄를 당해 죽임 당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결케 되었고 동시에 하나님의 공의가 충족되었으니 그 진노가 그친 것은 당연하다(Dake).
아골 골짜기 - 24절 참조.
[사도행전 히브리어 성경말씀] 베드로의 첫 번째 예수 설교(행 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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