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92장 내 본향 가는 길 떠날 기약(딤후 4:6) 서론 :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딤후 4:6). 이 본문은 사도 바울의 마지막 서신 중에서도 마지막 말씀이다. 이때 바울은 벌써 이미 나이 많은 60 노인이었다. 이 편지를 쓰는 곳도 로마 옥중이다. 아마도 그는 이미 네로 황제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았고, '떠날 기약' 즉 사형당할 날을 앞에 둔 유언인 것 같다. 즉 자기의 장례식을 앞두고 미리 장례 설교를 하는 감이 있다. 내 본향 가는 길 보이도다 인생의 갈 길을 다 달리고 땅 위의 수고를 그치라 하시니 내 앞에 남은 이 오직 저 길 이 찬송가는 작곡자도 작곡가도 전혀 밝혀지지 않은 찬송가로 조용하면서도 매우 장중한 곡이다. 음악적으로도 뛰어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