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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지명 원어 설교문] 다소 Tarsus

두란노 서원 2020. 9.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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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 지명 원어 설교문 중에서 다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다소 Tarsus

 

1. 지명에 대한 언급

1) 헬라어로 Ταρσος(타르소스)이다.

2) 터키 남쪽의 길리기아의 주요 도시로 다소강과 지중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3) 현재 터어키의 남부 도시로 이름은 테르수수(Tersous)이다.

4) 지중해로부터 약 19Km 북쪽에 있다.

 

2. 성경적 배경

1) 다소는 신약성경 사도행전에서만 5회 언급되었다.

2) 다소는 사도 바울의 출신지로 나와 있다(행21:39).

3. 지역의 역사적 변천

1) 앗수르 왕 사르사나발로스에 의해서 세워졌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은 터키의 한 도시 테르수수라고 불려지고 있다.

2) 다소는 주전 2000년 말기에 세워졌으나 초기의 역사는 분명치 않다. 앗수르의 정복자 살만에셀 3세는 주전 859-824년까지 통치를 했는데 대형 박물관의 검은 오벨리스크에 오므리의 아들 예후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왕의 기록에서 다소에 관한 기록이 언급되어 있으며, 그후 4세기 동안 의미있는 사건은 없었다.

3) 주전 401년 앗수르와 바벨론이 페르시아 제국에 의해 사라졌고 그때 당시 크세노폰이 쓴 원정기에 언급되어 있다.

4) 주전 334년 알렉산더 대왕이 길리기아를 통해서 페르시아 정복을 하였고, 이로 인하여 다소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

5) 주전 104년에 로마가 이 지역에 침투하였고, 주전 65년에 폼페이가 지중해 동쪽 끝의 모든 민족들을 정복함으로써 다소는 로마의 관할 지역이 되었다.

 

4. 과거와 현재의 모습

1) 다소는 주전 8세기 말에 앗시리아인에 의해서 통치되었다는 역사적인 기록이 최초로 언급된다. 후에 로마 사람들에 의해 주전 1세기에 정복되고 길리기아의 주요 도시가 되었으며, 소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의 하나가 되었다. 사도 바울이 다소 출신이라는 것이 알려져 있다.

2) 길리기아의 중요한 도시인 다소는 아덴 학파와 알렉산드리아 학파처럼 학문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3) 당시 에피쿠로스 학파의 중심지였는데 에프쿠로스 학파는 개인적 차원의 쾌락을 추구하는 목표 지향적인 철학의 분파이다. 이들은 삶의 가장 커다란 기쁨을 아타락시아에서 찾았다. 사도 바울이 이곳 출신임을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것은 자신이 교육을 받은 환경이 탁월하다는 것과 자신의 교양적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하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었다.

4) 다소는 이집트와 시리아와 중앙 소아시아 사이에서 무역을 하는 중요한 상업 지역이며, 옥수수, , 양모, 가죽 등의 수출로도 유명하다.

5) 인구는 1985년에 146,502명이었다.

 

원어설교 : 다소 Tarsus

 

다소 Ταρσος : 타르소스 Tarsus

행21:39 바울이 가로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성의 시민이니

Ταρσος(타르소스)는 '기쁨'이라는 어원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기쁨의 도시 다소에서 기쁨의 서신인 빌립보서를 기록한 바울이 태어났습니다. 이 도시는 적어도 6천년 정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입니다. 직조물과 천막제조 기술이 유명했던 이곳의 천막제조 사업은 바울을 통해서 알려진 것입니다(행18:3). 바울이 자신의 고향을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의 다소 성이라 자랑한 것은(행21:39) 그가 살던 시대에 다소가 정치, 경제, 학문에 있어 명성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1. 다소는 기쁨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바울을 언급할 때면 종종 그의 고향인 다소를 전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행9:11,30행11:25행21:39행22:3). 이것은 핍박자 바울이 그리스도를 믿고 기쁨의 사도가 되었음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바울의 기쁨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서신은 빌립보서입니다. 그는 감옥에서도 기쁨이라는 표현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이 짧은 편지에 16번이나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린 이 기쁨은 투옥과 같은 시련이나 고통, 또는 원수들의 적대적인 행위, 그 어떤 것도 소멸시킬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습니다(행1:18행2:2행3:1행4:1). 그는 그가 당한 고난이 오히려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로 주어졌기에 그것으로 기뻐하는 것입니다(1:18).

 

2. 환난 가운데서도 기뻐하라 권고합니다

우리들에게 기쁨의 사도로 기억되고 있는 바울의 삶은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기쁨의 삶이 아닌 역경과 괴로운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대해서 "내 몸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다"(고후12:7)고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좌절감, 열등감, 수치심, 죄책감 등이 엄습해 오면 불평, 불만, 불신으로 우리 자신을 내던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난의 환경에 지배되지 않고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해서 환난 때에 기뻐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롬5:3). 그것은 이로 말미암아서 자신이 더 큰 믿음과 확신의 사람으로, 더 큰 용기와 능력의 사람으로,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더 깨닫는 사람으로 단련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라"(고후12:10)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3. 우리는 믿음 안에서 기뻐해야 합니다

신약성경에 축복이란 말인 '마카리오스'가 많이 나오는데 이는 '많다'는 뜻인 '마라''기쁨'이라는 '카이로'의 합성어로 '기쁨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4:4에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이 기쁨은 세속적인 것이 아니라 주 안에서 가지는 신앙적인 기쁨이며, 일시적인 기쁨이 아니라 '항상' 느끼는 계속적인 기쁨인 것입니다. 기쁨의 상황이 되어야 기뻐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바울은 우리보다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지만 늘 그에게서는 남들이 가져보지 못한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는 신앙으로 비롯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기쁨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쁨은 결코 바울만의 기쁨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쁨은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명예로도, 학식으로도 얻을 수 없는 것이며 하나님께 대한 신앙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우리로서는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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