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강해 설교문 중에서 드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드단 Dedan
1. 명칭과 위치
1) 명칭 : 히브리어는 דדן(드단;복수형 דדנים), 헬라어로는 Δαδαν(다단), Δαιδαν(다이단)이다. 고대 남부 아랍어로는 דדן이며, 신바빌로니아어로는 Dadanu이다.
2) 위치 : 고대에 있어서는 테이마에서 멀지 않은 카이바, 엘-울라, 엘-히이트(현대의 Medain Salih)의 이웃 지대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북서부 아라비아에 살았던 중요한 상업적 민족이다.
3) 테이마의 서쪽에는 '다이단'이라 불리는 폐허가 있다.
2. 성경적 배경과 역사적 변천
1) 드단인들의 족보는 성서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구스의 아들인 라아마의 후손들로 나오는가 하면(창10:7대상1:9), 아브라함과 그두라 사이에 난 아들인 욕산의 자손들로 언급되기도 한다(창25:3대상1:32).
2)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드단과 스바가 형제로 간주된다.
3) 이러한 사실은 드단인들이 아라비아 반도 전역을 통해 광범하게 활약했다는 사실을 암시해 주는 것이다.
4) 드단 대상은 예언서에서 언급된다(사21:13겔38:13).
5) 사21장에서는 드단 족과 레마의 대상들이 그들보다 북쪽 지방인 게달로부터 온 도망자들을 돕도록 경고받는다.
6) 드단은 두로에 말 안장 밑에 까는 천을 공급하였다(겔27:20).
7) 에돔을 저주하는 신탁과 관련되어 드단에 대한 언급이 두 차례 나온다(렘49:8겔25:13).
3. 최근의 연구
1) 드단은 예멘에서 팔레스타인과 시리아까지 이르는 유향로(乳香路)의 도중에 있는 중요한 정류지로서, 미디안 족속에 의해 정복되었다. 히야즈(Hijaz)에 있는 엘-울라(el-ula) 오아시스의 고대명이다.
2) 드단은 성서에서 주전 6세기의 예언서 구절들에 최초로 나타난다.
3) 주전 556년에 나보니두스는 히야즈에 있는 다섯 개의 다른 오아시스와 더불어 다다누를 정복하였으며, 그곳에 아카드(바빌로니아)와 핫티(시리아-팔레스타인) 출신인 바빌로니아 신민들을 거주시켰다.
4) 주전 6세기의 아랍 족들은 시리아를 가리켜 아슈르(Ashur:고대 남부 아랍어)라고 하였다.
5) 따라서 드단은 다음의 세 가지, 즉 아슈림(Asshurim:시리아-팔레스타인 출신의 새 정착자들), 레투심(Letushim:금속공들의 뜻, 열등한 신분), 륨밈(Leumm:민족들, 자립할 수 있게 된 도착민들)로 나누어진다.
6) 나보니두스의 이주민들 가운데 많은 유대인들이 끼어 있었는데, 이들의 이주로 아라비아 지방에 유대교가 전파되기 시작되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원어설교 : 드단 Dedan
드단 דדן : 데단 Dedan
렘25: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털을 모지게 깎은 모든 자와
정확한 음역은 '데단'이며, 뜻은 '낮은'으로 추측됩니다. 예멘에서 팔레스타인으로 가는 대상들이 행로 중에 머물렀던 오아시스였고 아라비아에 하나님의 벌이 임할 것이라는 경고에서 대상(隊商)으로 언급되었습니다(사21:3). 또한 이곳은 함의 아들 구스의 손자인 드단의 거처라고도 하며, 아브라함의 첩 그두라가 낳은 드단의 거처라고도 합니다(대상1:9,32).
1. 서두른다고 교회가 부흥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시적인 상업 단체였던 대상들은 먼 길을 오고 가기 때문에 조급하게 서둘 필요가 없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마음이 급해져서 서두르다 보면 문제가 생기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열심히 하고 부지런히 하되 침착함과 여유를 잃지 말아야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서둘러서 운전을 하다 보면 사고가 나기 쉽고, 급하게 서둘러 집을 지으면 부실 공사가 되며, 급히 서둘러 물건을 만들면 불량품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교회 부흥을 비롯한 모든 주의 일들도 마찬가집니다. 마음이 급하다 하여 부흥이 따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순리대로 열심히 하다 보면 아름다운 결과가 주어지는 것이지요. 열매를 얻으려면 심어야 하고, 결실기가 되기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2. 교회든 단체든 구성원들의 합력이 중요합니다
대상은 먼 길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함께 이동하는 구성원의 호흡이 잘 맞아야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언제든지 길에는 장애가 따르기 마련이므로 생각이나 마음이 나누이고 구성원 간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약탈자들은 어디에나 있었으므로 그들이 힘을 합해야만 자신들의 재산이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목사를 중심으로 집단이 잘 정비되어야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 편당이 있다든지 일치를 저해하는 요인들이 자리하게 되면 대적하는 자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가 어렵게 됩니다. 마귀는 교회가 무기력해 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기에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계를 물리치기 위해서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섬기는 자세를 가진다면 든든한 교회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3. 교회는 알차고 값진 교역품들은 갖춰야 합니다
대상들이 아무리 열심히 여러 지역을 왕래할지라도 교역할 물품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합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역할 품목들과 내용입니다. 교회도 똑같습니다. 겉모양을 화려하게 갖추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큰 집단을 이룰지라도 내용이 부실하면 교회 본래의 능력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초대 교회가 외형적으로는 약하고 엉성해 보였음에도 충분한 능력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그 까닭이 무엇일까요? 내용이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말씀 회복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 안에 자리하고 있는 인본적이고 세속적인 요소들을 과감히 뿌리 뽑고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교회로 변모시키는 게 급선무입니다. 그래야 세상을 변화시키고 영혼들을 효과적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인물 강해 설교문] 아나니아와 삽비라―욕심때문에 성령을 기만한 부부 (0) | 2020.09.29 |
---|---|
[신약 성경인물 설교문] 누가 ― 신의 깊은 의사요 문학가 (0) | 2020.09.29 |
[12 제자] 도마 ― 진솔한 신앙적 회의론자 (0) | 2020.09.29 |
[성경 인물 강해 설교문] 마르다 ― 예수를 헌신적으로 대접한 여인 (0) | 2020.09.28 |
[성경 지명 원어 설교문] 드고아 Tekoa (0) | 2020.09.27 |
[성경 지명 원어 설교문] 두아디라 Thyatira (0) | 2020.09.27 |
[성경 인물 설교말씀] 마리아 - 값비싼 향유를 부어 주를 섬긴 여인 (0) | 2020.09.26 |
[신약 성경 인물 설교문] 가야바 - 예수와 제자들을 박해한 대제사장 (0) | 2020.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