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구약 성경 지명 설교문] 다볼산 Mount Tabor

두란노 서원 2020. 9. 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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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 성경 지명 강해 설교문 중에서 다볼 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다볼산 Mount Tabor

 

1. 위치

1) 이스르엘 골짜기 북동쪽에 있는 산이다. 잇사갈 지파의 경계선이 되었다(수19:22).

2) 나사렛에서 동남쪽으로 9.6Km, 갈릴리 호수 남쪽 끝에서 서남서쪽으로 19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3) 현재의 예벨 엣-투르(Jebel et-Tur)이다. 산 정상에는 프란체스코식의 교회와 수도원, 그리고 호스텔이 있다.

 

2. 지형과 지세

1) 산 비탈은 이스르엘 골짜기로부터 가파르게 치솟아서, 꼭대기 부분에 와서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반구형 정상을 이룬다. 산은 약간 가파르면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산이다.

2) 높이는 해발 576m(1843피이트) 정도이지만 동떨어진 위치와 험한 비탈 때문에 갈멜 산과 헤르몬 산에 견줄 정도의 위용을 지닌다.

3) 정상에서는 북서쪽으로 나사렛의 고지대가 보이고 서쪽으로는 멀리 떨어진 갈멜 산의 봉우리가 보이며 동으로는 요단 강이, 남쪽 산기슭에는 이스르엘 골짜기가 보인다.

4) 최근까지 다볼 산은 나무로 빽빽하였다. 상수리와 테레빈 나무는 잘 알려진 성수나 덤불로 알려져 있다.

 

3. 주변 도로와 와디

1) 갈릴리 바다와 이스르엘 골짜기를 연결하는 동서로 뻗은 도로가 있다.

2) 벳샨과 다메섹을 잇는 남북으로 뻗은 도로가 있다.

3) 와디 비레(Wadi Bireh)는 다볼 산에서 요르단으로 흘러간다.

 

4. 역사

1) 드보라가 야빈과 싸울 때 바락이 시스라를 격파한 곳이다(삿4:6-16).

2) 미디안 왕 세바와 살문나가 기드온의 형제를 죽인 곳이다(삿8:18).

3) 헬라-로마 시대에 안티오구스 3세는 주전 218년에 이곳을 요새화했다.

4)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모후 헬레나는 주후 326년에 다볼 산 정상에 교회를 세웠고, 7세기까지 꼭대기에 예수, 모세, 엘리야에게 바쳐진 세 개의 성소가 건립되었다. 그 이후 4세기 동안 교회와 수도원이 계속 세워졌다.

5) 1187년에 살라딘에 의해 세워진 교회와 수도원들이 파괴되었다. 1212년에 살라딘의 동생이 이 곳을 요새화했지만 13세기 말에 파괴되었고 폐허로 남게 되었다.

6) 1873년에 프란치스칸들은 옛 터 위에 바실리카를 재건하기 시작하였고 교회는 1924년에 봉헌되었다. 바실리카 근처에 희랍 정교회 수도원이 있다. 초기 성벽이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원어설교 : 다볼산 Mount Tabor

 

다볼 산 תבור : 타보르 Mount Tabor

삿4:6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다볼 산은 이스라엘 평원에 누각처럼 솟아 있는 산으로서 잇사갈 지파의 경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수19:22). 다볼은 '깨뜨리다', '높음'이라는 어원적 의미를 갖고 있는 תבר(테바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그래서 높은 산과 다볼 산은 동일시되었으며 이 산에서는 사방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떤 회집을 할 때면 이곳에 모였던 것입니다(삿4:6).

 

1. 다볼은 하나님의 위엄을 의미합니다

드보라와 바락이 사사로 있을 당시 다볼 산은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드보라는 바락으로 하여금 그 산에 군대를 소집하게 하였습니다(삿4: 6). 후에 바락이 1만 명의 군대를 이끌고 다볼 산에서 내려갔을 때 하나님께서 가나안 군대 장관 시스라를 진멸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가 하는 사실을 가나안인들은 물론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깨닫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은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편 89편에서 시편 기자는 주의 이름으로 인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다볼산과 헤르몬을 잘 조화시키고 있습니다(12).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구속과 창조의 예를 들어 하나님의 위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89:9-10절은 특히 구속주로서의 하나님이 신앙하는 자들을 출애굽 사건을 예로 들어 구원하실 것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볼 산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다볼 산 아래 존재하듯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위엄 아래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위엄은 공의를 수반하고 있습니다

시편 89편의 기자는 하나님의 위엄을 설명한 후에 89:14-18절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엄을 하나님의 공의와 연결시키고 있습니다(14).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공의를 베푸시고 그들을 높이시며 그들을 강하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16-17). 그리고 시편 기자는 모든 인간, 특히 자신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악인들을 정확히 판단해 주실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22).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다윗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공의를 행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하나님의 판단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3. 우리 삶도 공의에 기초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위대성과 위엄을 공의를 통해 나타내셨습니다. 이제 우리 자신을 생각해 봅시다. 나는 정말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의를 행하고자 애쓰고 있는 사람인가? 하나님께서 항상 나를 판단하시고 계시는데 내가 정말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인가? 우리는 늘 나 자신을 들여다보며 항상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처럼 공의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의 삶은 그리스도 예수의 의의 십자가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의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의의 길로 행해야 성도에게 어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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