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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 지명 원어 설교문] 다베라 Taberah

두란노 서원 2020. 9. 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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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 성경 지명 원어 설교문 중에서 다베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다베라 Taberah

 

1. 등장 배경

1) 아마도 백성들은 3일의 행군으로 피곤했을 것이다. 시나이 경험의 행복감이 이제 시험받는 중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때 이후로 많은 성자들처럼 '산꼭대기' 경험은 감정적이며 영적인 '골짜기'에 머무름으로 종종 이어지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의 불평은 성경에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았지만 그들이 그러한 원망의 행동에 개입되었다는 사실은 이집트에서 그들을 구원해내신 하나님께 얼마나 피상적으로 감사했는지, 섭리자로서 얼마나 그를 믿지 않았는지, 그리고 그가 지명한 지도자로서 모세를 따르지 않았는지를 보여준다.

2) 이스라엘 사람들은 심각한 위험을 경험하고 분노와 좌절로 불평하기 시작한다. 동사( אנן -불평하다)는 애가3:39과 히드포엘 형태에서만 발견되는 드문 단어이다. 앞 장에서 대단히 현저하던 순종의 공식 어구는 이제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음으로 드물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위기가 먼저 등장하게 되고 신앙적인 것으로 다다르게 되었다.

3)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불이라는 형태로 엄격한 경고를 보낸다. 이 불은 진의 가장자리에서 발생하였는데, 이미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워진 무리로 하여금 충격과 비참한 공포를 일으켰을 것이다. 이 불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그것이 외부의 초자연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주님께로부터 왔다는 것 이외에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 공황 속에 빠진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로 하여금 그들을 위해 중재자로서 행동해 달라고 요구하고 그가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불이 소멸되어 응답받는다.

2. 어의의 유래

이 사건이 일어난 지역을 בער(바아르)-to burn(불붙다)라는 다베라라고 부름으로 후세에 전달해 준다.

 

3. 위치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정류했던 한 지점이다. 위치 미상 지역이다. 아마도 시나이에서 3일 길의 여정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빠진 것은 다베라가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리는 진의 일부분이었다는 것을 제시하여 설명하기도 한다. 두 가지 지칭들은 동일한 어원(onomastic etiolo- gies)으로 본다.

 

4. 성경의 다른 곳에서의 언급

1) 비록 민33:16에서 다베라를 생략한 저자가 그것들을 하나로 다루었을지라도 일반적으로 1-3절과 4-35절을 개별적인 전승으로 다루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2) 신명기 9:22에서 다시 언급되지만 민수기 33장에 기록된 그 장소들은 언급되지 않는다.

 

원어설교 : 다베라 Taberah

 

다베라 תבערה : 타베라 Taberah

신9:22 너희가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느니라

 

다베라는 '불타오르는 장소'라는 뜻이며 '태우다', '소멸하다'를 의미하는 동사 בער(바아르)의 파생어입니다. '불'을 뜻하는 בערה(베에라)가 같은 어군에 속해 있습니다. 이 지명의 위치는 정확하게 파악하기기 어렵습니다. 출애굽하여 광야를 행진하던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신들이 겪은 불행을 불평하다가 여호와의 진노를 사 불이 내렸던 곳입니다(민11:1-3).

 

1. 다베라는 '불타오르는 장소'이며 주의 진노는 불과 같습니다

주의 진노는 흔히 타오르는 불로 표현되곤 하는데, 여기에는 적어도 중요한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소멸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를 격노케 하는 대상들이 누구든 혹은 무엇이든지 간에 모두 없어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고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아무리 견고하고 강해 보이는 것일지라도 소멸하는 주의 불 앞에서는 견디지 못합니다. 현대가 자랑하고 내세우는 그 어떤 것도 이 불이 임하면 초개처럼 타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정화한다는 의미입니다. 불은 태워서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를 격노케 하던 대상들이 진노의 불에 태워지면 그 땅이 정결케 되는 것입니다. 요시야 왕은 주를 노하시게 하는 모든 것들을 끌어내어 기드론 시내에서 불태워 버렸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은 원망하다가 진노의 불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하라"고 가르칩니다(잠3:6살전5:18).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거저 받은 것임을 아는 이들은 불평하거나 불신을 품지 않습니다. 은혜를 모르는 자들이 불평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은 주께서 자신들을 위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수없이 목도하고서도 광야의 고달픔을 참지 못하고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참으로 배은망덕하기 짝이 없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영적 성숙을 재는 척도는 은사의 분량이 아니라 은혜에 감사하는 태도입니다. 은사가 많아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것입니다. 죤슨은 감사를 가리켜 '위대한 교양의 결실'이라 하였습니다. 야비한 사람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감사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3. 약속에 참여하기 위해 인내의 터널을 통과해야 합니다

약속을 받고자 애굽을 출발했던 다수의 사람들이 주의 진노로 소멸된 사실은 이에 참여하는 일이 결코 쉽지가 않음을 잘 알게 해줍니다. 바울이 증거한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하는데, 이 터널을 통과하지 못하고 주저앉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므로 인내심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조절하고 부단히 절제하는 법을 배워야 약속된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귀한 것일수록 이를 얻으려면 비싼 대가를 치뤄야 하는 법입니다. 우리가 가진 약속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것이기에 쉽게 얻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출발은 잘했음에도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음은 인내의 중요성과 절제의 가치를 새삼 일깨워줍니다. 이 두 가지가 없이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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