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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 지명 원어 설교문] 다윗성 City of David

두란노 서원 2020. 9.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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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 성경 지명 원어 설교문 중에서 다윗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다윗성 City of David

 

1. 지명과 위치

1) 히브리어로는 עיר דוד(이르 다위드)로 '다윗의 성'을 뜻한다.

2) 해발 700m에 위치한 요새화(삼하5:7,9대상11:5,7-stronghold of Zion)된 성으로 다윗이 여부스 족속에게서 빼앗은 성이다.

3) 이 성은 후에 예루살렘으로 개명되었지만 주요한 지하자원, 농경지조차 없는 산악지역으로 경제적 풍요와는 거리가 멀었다.

4) 예루살렘의 원형은 이루살렘인데 이는 '기초를 놓다'는 동사와 서부 셈족의 신이었던 '술마누' 내지는 '살렘'이 결합된 합성어이다.

5) 살렘이라는 신이 이 도시의 수호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6) 따라서 예루살렘, 예루샬라임은 '살렘의 기초'라고 말할 수 있는데 다른 말로 말하면, '살렘신의 도시'로 풀이할 수 있다.

7) 나중에는 예루살렘을 '평화의 도시'라고 불렀다.

2. 주변 민족 문헌에서의 언급

1) 예루살렘의 이름이 문헌에 최초로 언급된 것은 이집트에서 주전 20-18세기에 만들어진 저주 문헌에서이다.

2) 이 문헌은 토기 조각에 대적의 도시 국가를 저주하는 주문을 적어 놓은 것인데 이 저주 문헌의 도시 목록 가운데 '루샨리뭄'이 나온다.

3) 이후에 주전 14세기의 텔 아마르나 이집트 문헌에서는 '우루살림'으로 기록되어 있다.

4) 주전 7세기에 유다 왕국을 공격했던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의 문헌에는 '우루술림무'로 언급된다.

 

3. 역사적 발전 과정

1) 다윗 성은 몇 단계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되고 확장되었다.

2) 여호수아가 예루살렘 왕을 정복하였지만, 그 도시는 그가 정복한 도시 가운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수10:1-41).

3) 이스라엘 사람들은 후에 여부스의 일부분 혹은 여부스 외곽의 일부분을 빼앗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4) 그러나 여부스 사람들(이스라엘 이전의 가나안의 일족)은 다윗 시대까지 거기에 남아 있었다(삿1:8,참조,수15:63삿19:10삼하5:6). 이 성은 열두 지파 중의 어느 지파의 소유로도 여겨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의 위치가 중앙이었기 때문에 소유권이 확실하지 않아 여부스 족속이 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의 예루살렘 정복은 통일 왕조 도시로서 적합한 의미 있는 정치적 선택이었다.

5) 주전 1000년경에 다윗이 여부스 사람들이 살고 있던 성읍을 정복하여 자기의 두 번째 왕도로 삼았다.

6) 다윗이 정복한 원래의 땅은, 발굴된 유물들을 통해서 볼 때, 그 도시의 경계가 서쪽으로는 타이로포이언(Tyropoeon) 골짜기, 동쪽으로는 현재의 구도시(Old City) 남쪽으로 이어지는 기드론 골짜기 사이의 오벨(Ophel) 산등성이의 주요 부분으로 한정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7) 이런 지역적인 혜택으로 적의 침공시에 양쪽을 방어할 수 있었다. 일부의 지지석의 성토(아마도 밀로(Millo)는 문자적으로 채움(filling)을 의미한다)와 동쪽 성벽의 일부분들이 다윗에 의해 10세기에 보수되었을 것이다(삼하5:9대상11:8).

8) 다윗 성의 대부분은 하드리안(Hadrian 주후 135) 당시의 채석으로 거의 제거되었지만, 일부 건물들 중 상당수의 유물들은 유다 왕들의 매장지로 추정되는 묘지(necropolis)만큼이나 잘 보전되어 있다(왕상2:1011:43;14:31;참조,느3:16).

 

4. 예루살렘의 다른 명칭들

1) 여부스 : 다윗 왕이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왕국의 수도로 만들기 전에는 여부스라고 불리웠다(삼하5:5-9).

2) 다윗 성 : 다윗이 여부스를 정복하고 나서 이 요새를 그의 본거지로 만들고 나서 다윗 성으로 불렀다(삼하5:9).

3) 시온 : 시편76:2에서는 시온으로 말하기도 했는데 전체 지역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시온은 여부스 방어 진지 가운데 한 곳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4) 그밖의 이름들 : 평화의 도시, 그 도시, 하나님의 도성, 시온의 딸, 거룩한 도성, 황금의 도시, 아름다운 도시, 정의의 도성, 신성한 도성, 유다의 도성(대하25:28) 등이 있다.

 

5. 확장 과정과 면적

1) 다윗 시대 때 이 성은 대략 5헥타아르(12에이커) 정도였고, 인구는 약 2,000명 정도였다.

2) 솔로몬은 이 성을 북쪽으로 확장하여 성전산(the Temple Mount)을 포함하여 이 성의 크기를 13헥타아르(32에이커)로 넓혔다.

3) 8세기 후반에 히스기야는 타이로포이언 골짜기를 넘어서 이 성을 북쪽과 서쪽으로 더욱 확장하였다. 포로기 이후 이 성은 솔로몬 시대에 비해 축소되었다.

4) 다윗 이후, 이 성은 서쪽으로는 서부 능선 너머까지, 남쪽으로는 힌놈의 골짜기를 감쌀 정도로 확장되었다.

5) 구약 시대를 거치면서 확장된 예루살렘은 신약 시대에는 헤롯에 의해 더욱 더 확장되었다.

6) 현재 예루살렘은 구약과 신약 시대를 지나오면서 옛 예루살렘과 근래에 편입된 지역을 모두 포함하여 부르고 있다.

7) 실제 구약의 다윗 성은 해발 700m로 예루살렘성 밖의 동남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지역에 불과했다.

8) 이곳을 중심으로 유다 왕국의 수도가 서쪽으로 확장됨으로써 이와 더불어 예루살렘이라는 이름도 확대된 지역 모두에 사용된 것이다.

6. 유적들(도시 시설들)

1) 예루살렘 전체를 고적지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며 원래 이 다윗 성 자체는 유적 덩어리로 표현되기도 한다.

2) 여기에는 여부스 사람들이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과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는 터널이 있다. 적어도 주후 1세기까지 계속 사용된 이 수도는 다윗의 용사들이 여부스 족의 도시로 들어갈 때 이용한 통로였을는지도 모른다(삼하5:8).

3) 몇 개의 주요한 지하 수관들을 통하여 기혼샘(the Gihon Spring)의 물을 이 성과 주변 지역으로 끌여들였다. 기혼 샘에서 솔로몬은 왕으로 옹립받았다(왕상1:38-40).

4)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솔로몬에 의해 건축되었고, 바벨론이 586년에 예루살렘을 파괴할때 봉쇄된 실로암 터널과 히스기야 터널이다.

5) 가장 초기의 것은 와렌 수로(Warren's Shaft)이다. 동쪽 성벽 안에서 위로 물을 퍼올려 사용했는데 물 공급은 때때로 물만 공급한 것이 아니라 평화도 제공하였다.

 

원어설교 : 다윗성 City of David

 

다윗 성 עיר דוד : 이르 다위드 Ctiy of David

삼하6:12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다윗 성으로 올라갈 새

 

이 명칭은 다윗이 여부스 사람의 성읍을 점령하고 붙인 것으로 두로포이온 골짜기와 기드론 골짜기 사이에 있었습니다. 기드론 시내를 내려다 보는 이 작은 언덕은 주전 3,000년경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성은 '밀로'라고도 했는데, 다윗이 미처 수리하지 못한 무너진 방어벽을 솔로몬이 채워 수리한 후에 부른 이름입니다. 밀로란 '채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다윗 성은 다윗이 여부스 사람에게서 빼앗은 성이며, 승리의 원천은 믿음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위대한 임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주변의 여러 나라들을 굴복시켜 조공을 바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분명한 사실은 그의 이 같은 승리 비결은 '믿음'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감히 상대할 엄두조차 못하는 골리앗과의 싸움에서도 그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골리앗은 창과 칼로 싸움에 임했으나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싸웠던 것입니다. 믿음으로 싸우는 사람은 승리합니다. 비록 대적하는 자들이 막강하여 도저히 승산이 없어 보이는 싸움일지라도 다윗처럼 주의 이름을 의지하고 나가면 백전백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2. 예수를 좇으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여부스 사람들은 다윗이 결코 그 성을 차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는 용기를 내어 도전하였고 뜻을 이루었습니다.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수의 제자가 되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았다'는 제자들의 선택과 결단은 용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좋은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실패하게 되는 이유는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용기가 없어서 선뜻 결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용기가 없어서 머뭇거리다가 기회를 놓쳐버리고 맙니다. 이사야는 일꾼을 찾으시는 주의 목소리를 들을 때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8)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참으로 용기 있는 사람이었음을 알게 해줍니다. 주께서 제자가 되라고 부르실 때에 주저하지 않고 따라 나설 수 있는 사람이 위대한 역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3. 천국은 애쓰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이 세상에 거저 주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노력하고 애써야만 원하는 것을 손에 넣게 됩니다. 천국도 마찬가집니다. 혹자는 믿음을 가리켜서 '천국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붙잡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천국 문에 이르기 전에 우리에게는 통과해야만 할 여러 관문들이 있는데, 바울은 이것을 '많은 환난'(행14:22)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는 사람들은 그가 누구이든 반드시 이것들을 지나가야만 합니다. 아무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천국을 향해 출발하고서도 그 문에 이르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하는 것은 이곳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피나는 노력이 없이는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귀한 것일수록 값이 비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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