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성경공부] 레위기 책 요약

안녕하세요. 오늘은 레위기 성경공부 중에서 레위기 책 요약이라는 성경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다가 레위기에 오면 성경 읽기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제사법이 많기 때문에 읽어도 어떤 내용인지 알지도 못하고 재미도 없습니다. 그런데 레위기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읽으면 진도가 쉽게 나갈 수 있습니다. 

레위기 책 요약 

신성종 목사

 

성경에서 가장 재미없는 책으로 알려진 것이 레위기이다. 그래서 레위기는 그 사람의 인내력을 측정할 수 책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새해가 되면 금년에는 성경을 읽겠다고 결심하고 창세기부터 읽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레위기에 오면 중단하고 만다. 나도 이렇게 하기를 여러 번 그러다가 레위기에서 은혜를 받은 것은 신학을 공부한 뒤부터였다.

레위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1-10장까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즉 성자의 사역이 나오고 둘째는 11-25장까지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 즉, 성령의 사역이 언급되어 있다. 이 얼마나 중요한 주제들인가. 이렇게 보면 레위기야말로 성경의 핵심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에서는 구약의 5대 제사를 언급하고 있다. 물론 이 5대 제사는 신약에 와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완결되고, 오늘에 와서는 예배로 통합되고 있지만 그 의미를 바로 이해하려면 레위기의 말씀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5대 제사 중 첫 번째가 1장에 나오는 번제인데 이것은 십자가에서 주님이 완전한 헌신으로 다 성취된 것이다. 두 번째가 2장에 나오는 소제인데 이 제사의 특징은 피가 없는 제사란 점이다.

 

좋은 가루, 혹은 구운 과자이다. 좋은 가루란 그리스도의 완전한 성품과 생애를 말해준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흠 없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한 것이다. 셋째가 3장에 나오는 화목제이다. 제사의 절차는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예배자가 그 제물의 부분을 돌려받아 먹는 점이다. 가장 좋은 부분은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 예배자가 먹는다. 이것은 죄의 짐이 옮겨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또 예배자와 하나님 사이에 화목이 이루어진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화목이 없고 참 화목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말해 준다.

 

다음은 4장에 나오는 속죄제와 5장에 나오는 속건제가 있다. 이 둘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죄인들을 위해서는 죽으신 그리스도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속죄제는 인간의 본성에 입각하여 죄를 보고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반대로 속건제는 죄악 된 행위 하나하나에 강조를 두고 있다. 그래서 범범자가 한 행동에 대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데 특징이 있다. 여기서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죄는 값이 지불되어야 한다는 것과 진실된 회개는 손해배상이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레위기의 둘째 부분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을 말해준다. 제일 앞부분에 나오는 것이 11장에 나오는 음식에 관한 규례이다. 물론 이것은 의식법이기 때문에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글자 그대로 지켜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오늘의 유명한 영양 식품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극찬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위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들을 금지하고 있는 것은 현대의 과학자들까지 놀랄 지경이다. 그러나 레위기에 나오는 음식에 관한 규례들은 근본적으로 영적 의미에 그 중요성이 있는 것이다.

 

음식에 관한 법을 유대인들은 카쉬루트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보면 먼저 짐승에 관한 법으로서 새김질하는 것과 굽이 갈라진 짐승만을 먹도록 되어 있다. 이것은 온순하고 깨끗한 것 다음에는 분별된 교제를 상징한다. 전반부에 나오는 5대 제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어떻게 접근하는가를 순서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께 나가려면 그 순서를 반대적으로 하면 된다. 요컨대 레위기는 읽기는 어렵고 지루하지만 그러나 그 뜻은 대단히 깊고 오묘한 말씀이다.

 

[성경지명 성경공부] 솔로몬 아가서에 나오는 바알하몬(아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