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신약성경인물 강해설교말씀] 바울 ― 박해자에서 사도로 대전환한 위대한 복음 전도자

두란노 서원 2020. 10.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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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율법주의 신앙에서 복음주의로 변하여 주님의 복음을 전한 바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울 박해자에서 사도로 대전환한 위대한 복음 전도자

 

1. 인적 사항

바울은 작은 자라는 뜻으로, 본명은 사울임(행9;4). ② 베냐민 지파 출신.

길리기야의 다소 출생(행22:3). ④ 바리새파 소속 상류가문 출신(행23:6;빌3:6)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 소유(행22:26-28) ⑥ 예루살렘 가말리엘 문화생(행23:3)

천막 제조업 종사(행18:1,3). ⑧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빌3:5).

독신으로 사도직 수행함(고전9:5). ⑩ 육체의 가시로 고통받음(고후 12:7).

누이가 예루살렘에 살았으며 그 아들, 즉 조카의 도움 받음(23:16).

2. 시대적 배경

A.D.34-68년경에 주로 활동함. 이 시기는 대내적으로는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태동한 교회가, 사도들을 비롯한 많은 헌신적인 전도자들에 의해 복음이 폭발적으로 확산되어 예루살렘으로부터 유대와 사마리아와 로마 제국 전역에까지 전파되어 가는, 즉 초대 교회의 형성기, 과도기, 확장기에 해당하는 교회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또 대내외적으로는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이에 위협을 느낀 유대인들의 핍박과, 황제 숭배를 거부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로마 제국의 박해가 서서히 심화되던 때였다. 이러한 때에 처음에는 유대주의자로서 기독교를 박해했던 사울 곧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를 만나 회심한 후 이방인의 사도로서 유대인의 온갖 방해를 극복하며 기독교의 세계적 전파에 전력을 쏟았다.

3. 성품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은 어디든지 가서 복음을 전할 정도로 복음 전파에 열정적인 자(빌 4:3-13).

완전한 자유인이요 로마 시민권을 가진 담당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16:37), 이를 내세우기는커녕 모든 부류의 사람들 앞에 종 된 심정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보아 매우 겸손한 자(고전 9:19).

주면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설교의 논지를 채택하고 설교 방법을 달리할 만큼 상황 판단이 정확하고 뛰어난 사고력을 소유한자(행 14:14-18;17:22-31;고전 10:20-23)

동역자와 함께 팀을 구성해 선교 활동에 주력한 것을 볼 때 매우 조직적이고 치밀한 자(13:1-4;15:41).

감옥에서조차도 좌절하지 않고 기도와 찬양을 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끈기 있고 강직한 신앙의 소유자(16:25).

전도 여행 시 도중하차한 마가의 실수에 대해 용서치 않고 바나바와 심히 다투고 따로 전도 여행에 나설 만큼 큰 일을 위해 사소한 인정을 버리고 매진화는 진취성과 아울러 다른 사람의 실수에 대해 결코 간과치 아니하는 준엄한 성격의 소유자(15:37,38).

10년에 걸친 세 차례의 세계 전도 여행을 통해 복음 전파에 힘쓴 것으로 보아 지침이 없는 신앙의 소유자(13:1-14;15:36-18:22;18:23-21:16).

복음의 씨를 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신앙이 잘 자라도록 서신을 통해 계속해서 돌본 것으로 보아 성도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강한 자(고전 16:15-20).

구제 헌금에 강제성을 띠지 않고 자발적인 행동을 촉구할 만큼 매사 무리 없이 진실 되게 일을 추진한 자(고후 8:6-15).

복음을 위한 자신의 전 시간을 바친 헌신 하면서도 밤낮으로 일하여 자신의 생계를 꾸림으로 다른 사람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 한 것으로 보아 독립성이 강한 자(살전 2:9;살후 3:8).

4. 주요 생애

회심 이전

출생

A.D. 1(?)

가말리엘 문하에서 수학함

22:3

스데반 처형에 동조함

7:58;8:1-3

열정적으로 교회를 핍박함

8:3;22:4

대제사장에게 기독교 체포 공문을 요청함

A.D. 34

9:1, 2

다메섹 도상에서 주의 음성을 듣고 회심함

9:3-8

회심 직후

아나니아에게 세례 받음

A.D. 34

9:18

다메섹과 아라비아에서 복음 전파

 

9:22;1:7

바나바의 보증으로 예루살렘에서 인정 받음

A.D. 37

9:26-28

유대교인들의 핍박으로 다소에 피신

9:30;11:25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일 년간 동역함

A.D. 44

11:26

1-3차 전도 여행기

바나바, 마가와 한께 1차 전도 여행

A.D. 47-49

13:1-4

안디옥, 구브로를 거쳐 소아시아 중남부에서 사역

13:5-14:28

마가로 인해 바나바와 다툼

A.D. 49

15:37,38

실라와 함께 2차 전도 여행

15:41

드로아, 빌립보, 아덴, 고린도 등에서 사역

A.D. 49-52

16:1-18:22

아시아 에베소를 중심으로 3차 전도 여행

A.D. 53-57

18:23-21:14

로마 여행기

예루살렘에서 체포

A.D. 58

21:27-30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로 호송됨

23:12-33

가이사랴에 투옥되어 2년간 연금됨

A.D. 59-60

24:22, 23, 27

로마로 호송

A.D. 60-63

28:15-31

로마에서의 2차 투옥

A.D. 67년경

딤후 4:6-8

죽음

A.D. 67년경

 

5. 구속사적 지위

주를 만남으로써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박해 자에서 사도로 대전환한 자(행 9:3;22:4).

이방인의 사도로서 전 3차에 걸친 세계 전도 여행을 통해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오늘날 기독교의 세계 전파에 초석을 다진 위대한 복음 전도자.

교회 내의 많은 문제들과 개인적인 삶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성경에 나타난 관련 계시에 비추어 적절한 답변을 제시해 준 명설교가(9:1;고전 1:10-17;4:6).

선교지 곳곳마다 교회를 설립하고 옥중서신과 목회서신 등 신약 성경의 1/3 가량을 저술한 성경 저자(18:11,19-21;20:1;고전 1:1-3;1:1;살전 1:1 ).

6. 주요 업적

회심 이후 이방인의 사도로서 이방인 정도의 길을 닦음(13:1-28:31).

3차에 걸친 세계 전도여행을 통해 많은 교회를 세움(14:19-23;19:1-10).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그의 공생애에 대해 교리적으로 체계 있게 설명함(롬 1:4;9:5).

옥중 서신과 목회 서신 등 신약 성경의 1/3 가량을 저술함.

7. 주요 실수

회심 이전에 그리스도인들을 심하게 핍박함(8:1,3;9:1,2)

마가의 실수를 덮어주지 못하고 이로 인해 바나바와 심히 다툼(15:37,38).

8. 평가 및 교훈

열성적인 박해자요 그리스도 앞에서 약한 자였던 바울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강한 자가 되었고, 이방인의 사도로서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가는 열정적인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다(4:11-13). 이는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속죄의 은총을 힘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강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아울러 회심 이후 일평생 복음 전파에 헌신한 바울의 태도는 신앙생활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미온적 신앙에 머물게 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당대 최고의 교법사에게 교육을 받았고 로마 시민권을 가진 당당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교만하지 않도록 늘 자신을 연단하며 두려움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하였다(고전 9:19). 이러한 모습은 조금만 자신의 역량이 뛰어나고 주위로부터 인정받을 때 교만해지기 쉬운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겸손의 모본을 보여 준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통해 개인적 이권이나 명예와 즐거움을 도모한 것이 아니라 사심 없이 복음 전하는 데만 헌신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고난에 동참하고자 했다(3:10;벧후 1:4). 이에 우리는 과연 자신이 맡은 직분을 감당함에 있어 이같이 자신을 감추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드러내며, 또한 그리스도의 영광뿐만 아니라 고난에까지 동참하려는 확고한 자세를 갖추고 있는가 다시 한번 돌이켜 보자.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체험한 바울은 그 회심의 순간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꾸준히 일관된 신앙으로 주의 일에 주력하였다(9:3-8;딤후 4:6-8). 더욱이 감옥에 갇혔을 때도 감사와 기도를 잊지 않았고(16:25), 최악의 풍파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하였고(27:30), 여러 환난과 핍박을 당하면서도 여러 교회를 향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할 것을 권면하였다(4:4). 이와 같이 견고하여 흔들림이 없는 바울의 모습은 조그만 환난과 어려움에도 좌지우지되는 연약한 우리들에게 큰 도전을 준다.

 

9. 핵심 성구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다”(고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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