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빌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빌립 ― 이방인 선교의 선구자
1. 인적 사항
① 그 이름이 보여주는 바대로 헬라파 유대인임(행 6:1-5).
②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최초 일곱 집사 중 하나임(행 6:5).
③ 사마리아 지역에 복음을 전한 최초의 인물이 됨(행 8:5).
④ 에티오피아 여왕의 내시에게 복음을 전함으로써 북 아프리카 선교의 기초를 놓은 인물임(행 8:26-39).
⑤ 처녀로 예언하는 두 딸을 둠(행 21:9).
⑥ 아도소에서 가이사랴에 이르는 항구도시에서 설교함(행 8:40).
⑦ 라디아의 트랄레스(Tralles)에서 감독으로 재직하던 중 순교함.
⑧ 아시아 히에라폴리에서 순교했다는 전승이 있으나 확인되지 않음.
2. 시대적 배경
성경에 기록된 집사 빌립의 활동은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신 직후의 일이었다. 빌립은 베드로와 요한의 투옥(행 5:18). 공회에서의 스데반의 죽음(행 6:8-7:60) 등 예루살렘 초대 교회에 대한 일련의 핍박이 강력하게 몰아쳤던 이때에 사마리아로 내려가 복음을 전파하고 본국으로 귀환하는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세례를 주는 등 적극적인 선교활동을 전개하였다. 빌립은 특히 유대인들만을 성교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당연시되었던 당시에(행 11:1-3) 이방인들을 향한 선교의 열정을 불태움으로써 초대 교회 선교사에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3. 주요 생애
헬라파 유대인의 아들로 출생 |
― |
― |
딸 넷을 둠 |
― |
행 21:8,9 |
집사로 피택됨 |
A.D. 30년 |
행 6:1-6 |
사마리아로 내려가 전도함 |
A.D. 30년 |
행 8:5 |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함 |
A.D. 30년 |
행 8:26-39 |
아도소에서 가이사랴까지 두루 다니며 선교함 |
A.D. 30년 |
행 8:40 |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가이사랴로 온 바울을 영접함 |
A.D. 58년 |
행 21:8 |
라디아 트랄레스, 혹은 히에라 폴리스의 감독이 됨 |
― |
― |
순교 |
― |
― |
4. 성품
①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큰 핍박 직후에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한 담대한 인물(행 8:4,5).
② 전도 대상 및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전도한 지혜로운 인물(행 8:26-39).
③ 성령의 인도에 두말없이 따랐던 순종의 인물(행 8:29,30).
④ 네 딸을 모두 예언하는 이로 교육한 신실한 아버지(행 21:8,9).
⑤ 여행자를 극진히 대접한 선한 인물(행 21:8).
⑥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서 이방인을 향해 복음을 전했던 선각자적 인물(행 6:3).
5. 구속사적 지위
① 최초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으로서 초대 교회 성장의 밑거름이 된 인물.
②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여 북아프리카 교회의 기초를 놓은 인물.
③ 사마리아를 비롯한 비 유대 지역 전도를 통해 이방인 선교의 필요성을 증거 한 인물
6. 평가 및 교훈
① 빌립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로부터 인정받았듯이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자였다. 이러한 사실은 그가 보여준 지혜와 용기, 그리고 남보다 앞선 깨달음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실로 성령 충만이 없이는 그 어떤 성도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온전히 이룰 수 없다(엡 5:18).
② 빌립은 예루살렘에 몰아친 박해의 칼날을 피해 이동하는 가운데에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교 사역을 쉬지 않았다. 이렇듯 때와 상황의 유불리를 가리지 않는 전도의 열정이야말로 주의 재림을 둔 오늘날의 성도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 할 것이다(빌 1:15-18;딤후 4:2).
③ 빌립은 이사야의 글을 읽는 에티오피아 여왕의 내시를 보았을 때 주저하지 않고 그 글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임을 밝혔다. 이는 평소 구약에 대한 깊은 연구를 하지 않았다면 행할 수 없는 일이며 우리에게 꾸준한 성경 연구에 필요성을 재삼 교훈한다(딤후 3:14-17).
④ 빌립이 복음을 전할 당시 사마리아 성에는 시몬이란 자가 큰 권세를 휘두르고 있었다. 그러나 빌립은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복음을 전하고 그로 인한 능력을 보임으로써 그를 굴복시킬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영적 전쟁에 임한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있는 그대로의 복음과 성령의 능력에 대한 철저한 의지이다(고후10:3,4).
7. 핵심 성구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행 8:12,13)
'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마가 ― 실패를 극복한 복음에 조력자 (1) | 2020.10.01 |
---|---|
[성경인물 주일설교말씀] 바나바 ― 위안과 격려의 사도 (0) | 2020.10.01 |
[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고넬료 ― 이방인으로서 최초로 세례 받은 자 (0) | 2020.10.01 |
[신약 성경인물 설교말씀] 도르가 ―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여제자 (0) | 2020.09.30 |
[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스데반 ― 초대교회 최초의 집사이며 순교자 (0) | 2020.09.29 |
[신약 성경 인물 설교말씀] 가말리엘 ― 공정성과 포용력을 겸비한 위대한 랍비 (0) | 2020.09.29 |
[성경 인물 강해 설교문] 아나니아와 삽비라―욕심때문에 성령을 기만한 부부 (0) | 2020.09.29 |
[신약 성경인물 설교문] 누가 ― 신의 깊은 의사요 문학가 (0) | 2020.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