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 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마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가 ― 실패를 극복한 복음에 조력자
1. 인적 사항
① 마가는 ‘비추이다’라는 뜻의 로마 이름. 본명은 ‘요한’.
② 예루살렘 마리아의 아들(행 12:12). 바나바 생질(골 4:10).
③ 지중해 구브로 섬 출신. 예루살렘에서 성장한 부유한 레위 족속.
④ 바울의 조력자(행 13:5). 베드로의 믿음의 아들(벧전 5:13).
2. 시대적 배경
A.D.30-70년경에 주로 활동. 이 시기는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 및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그리고 교회의 태동기, 과도기, 확장기 등 실로 구속사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던 유대인들의 핍박과 황제 숭배를 강요하던 로마인들의 핍박이 점차 심화되던 교회의 시련기이기도 했다. 마가는 이러한 중요한 시기의 모든 사건들을 직접 목격하고 또 체험한 자로서 실로 매우 중요한 역사의 증인이라 할 것이다.
3. 주요 생애
전도 여행 중단 이전 |
||
출생 |
― |
― |
예루살렘에서 성장 |
― |
― |
예수 체포 시 도망감 |
A.D.30년 |
막 14:51,52 |
제자들에게 기도 처소를 제공 |
〃 |
행 1:12-15 |
바울의 제1차 전도 여행 동행 |
A.D.46년 |
행 13:5 |
여행 도중 예루살렘으로 귀환 |
― |
행 13:13 |
전도 여행 중단 이후 |
||
바나바와 구브로 선교 여행 |
A.D.50년 |
행 15:39 |
바울과 화해, 재결합 |
A.D.61년 |
골 4:10 |
바울과 함께 로마 감옥에 갇힘 |
〃 |
골 4:10 |
베드로의 동역자로 활동 |
― |
벧전 5:13 |
마가복음 저술 |
A.D.70년경 |
― |
순교 |
― |
― |
4. 성품
① 예수가 체포되던 날, 몰래 예수를 따르다가 발각되어 겉옷을 벗은 몸으로 도망한 것으로 보아 의리는 있으나 두려움이 많은 자(막 14:51,52).
② 제2차 선교 여행에서 도중하차한 것을 볼 때 고난에 대한 인내력이 부족하고, 심지가 약한 자.
③ 자신의 부를 가지고 믿음의 형제를 위해 봉사한 것으로 보아 인정 많은 자(행 4:36-37).
④ 바울과의 갈등 후 재결합했을 때 사형에 직면한 바울이 마가와 함께 있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아 충성되고 헌신적인 자.
⑤ 부유한 가정에서 고등 교육을 받고 자라난 레위 족속이면서도 스스로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베드로를 조력한 것으로 보아 겸손하고 섬김의 자세를 지닌 자(골 4:10).
⑥ 베드로의 어록을 모아 설교 집을 편찬한 것으로 보아 기억력이 뛰어나고 섬세한 성격을 소유한 자.
5. 구속사적 지위
① 마가복음을 기록하여 예수께서 많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비천하고 험난한 종으로서의 삶을 사셨음을 소개함으로써 고난 가운데 처한 성도들에게 위로를 준 자.
② 예수의 수제자 베드로의 행적을 직접 동행하며 목격한 자로서 초대 교회 역사의 산 증인.
6. 주요 업적
① 마가복음 기록(A.D.65-70년). ② 베드로 어록을 모아 설교집 편찬.
③ 초대 교회의 전도자로서 바울과 베드로의 수종을 들며 동역함(골4:10;벧전5:13)
7. 주요 실수
① 바울과 1차 전도여행 도중 하차함(행 13:5-13).
② 예수님께서 붙잡히실 때 예수를 몰래 따르다가 발각되어 겉옷을 벗은 몸으로 도망감(막 14:51,52).
8. 평가 및 교훈
① 마가는 제1차 전도 여행에서 도중하차하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행13:13). 그러나 한 번 실수한 것을 교훈 삼아 자신을 더욱 강하게 연단 함으로써 그는 바울과 베드로의 신실한 조력자가 되었고, 또 마가 복음서를 저술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골4:10;벧전 5:13). 이같이 우리도 자주 실수를 범하긴 하지만 그때마다 그것을 교훈 삼아 새로운 신앙의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시 37:24).
② 경제적으로 부유했던 마가는 자신의 넓은 집을 제자들을 위해 개방하였다(행1:12-15). 이처럼 자신의 재산과 지위를 그리스도를 섬기는 데 사용했다는 것은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한 모본이 된다. 이처럼 우리도 내것을 이웃과 나누며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는가?
③ 제1차 전도 여행에서 도중하차한 마가의 행동은 바울과 바나바 간의 다툼을 자아내어 결국 따로 사역을 떠나는 결과를 낳았다(행 15:37,38). 이처럼 한 사람의 직무 소홀히 자칫 주의 일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나 한 사람이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지킴으로써 주의 일을 온전히 이룰 수 있음을 기억하자.
④ 마가가 실수를 딛고 일어서 훌륭한 복음의 조력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조카의 허물을 덮어주는 바나바의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행 15:39). 이처럼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는 따뜻한 사람과 격려의 태도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성도 각자가 갖춰야 할 모습이다.
9. 핵심 성구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저희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떠나가고”(행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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