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지명 설교말씀] 디베랴 Tiberias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 지명 설교말씀 중에서 디베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디베랴 Tiberias

 

1. 명칭의 발달 과정

1) 팔레스타인 북쪽에 있는 두 개의 호수 중 큰 것을 말한다.

2) 초기의 이름은 긴네렛(민34:11신3:17) 혹은 긴네롯(수13:3)이었다. 이 명칭은 북서 해안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수11:2, 19:35). '하프'를 의미하는 이 이름은 주전 15세기부터 사용되었고 호수 주변을 의미하기도 한다.

3) 후대의 이름인 게넷사렛은 마카비 시대(마카비1서11:67)에 사용된 것으로 복음서에 잔존한 것이다(눅5:1).

4) 주전 2세기에는 헤롯 왕의 두 번째 아들인 헤롯 안디바가 세운 서쪽 해안 도시의 이름을 따서 디베랴로 불렀다.

5) 갈릴리는 호수 서쪽에 있는 지역을 뜻하는 옛날 이름이지만, 복음서들이 기록되고서야 비로소 이 호수와 관련지었다.

6) 영어의 '바다'(sea)로 번역된 헬라어 thala- ssa(테아랏사)는 '큰 바다'(large lake)를 의미하지만 모호하다. 갈릴리 바다는 실제로 크고, 민물인 내륙 호수이다.

7) 현대의 이름은 '얌 긴네렛'(긴네렛 바다)이다.

2. 위치와 지리적 특징

1)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96Km 지점인 갈릴리의 동쪽 요단 계곡에 위치해 있다.

2) 갈릴리 호수는 북쪽 시리아에서 아프리카 남동 해안까지 이르는 대단히 큰 지리적 단층 지대를 따라 형성되었다. 이 단층은 팔레스타인을 서쪽과 트랜스 요르단 쪽으로 나눈다.

3) 해면 212m 이하에 위치하는 까닭에,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산지 앞은 북서쪽의 긴네렛 평원과 서쪽 해안에 좁은 평원이 펼쳐져 있다.

4) 길이는 21Km, 넓이가 13Km2이고, 평균 수심은 45.7m이며, 호수 둘레는 약 50Km이다.

5) 헤르몬 산에서 발원한 물이 북쪽에서 흘러들어온 뒤 요단 강을 통해 남으로 흘러내려 사해로 흘러 들어간다. 이 호수의 물은 사해의 물과는 다르게 염분이 없다.

6) 북쪽의 훌레(Huleh) 호수와 메롬 물을 포함하여(수11:5) 몇 개의 다른 지류들이 이곳으로 흘러 들어온다.

7) 신약에서 언급되었듯 이 호수에서의 어업은 로마 제국까지 널리 알려져 수출되기도 하였다.

8) 겨울철에는 비가 약 500mm나 내린다. 이 지역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비옥하고, 키부츠가 많아 인구가 밀집되어 있었다.

 

3. 지형의 특징

1) 요단 단층의 깊은 곳에 위치하며,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다. 호수의 맞은편은 급격한 하강 기류로 인해 갑작스런 폭풍이 일어나기 쉽다.

2) 북서쪽에는 고지대 산들이 해발 약 4천피트의 높이로 솟아 있으며, 호수의 바로 서쪽과 동쪽의 구릉들은 약 2천피트의 높이로 가파르게 솟아 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다의 높이보다 훨씬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3) 지형적인 이유 때문에 갈릴리 호수와 주변 지역과는 온도차가 심하다. 해면보다 낮은 호수는 따뜻하고, 주변의 고지대는 기온이 낮다.

4) 이러한 온도 차이 때문에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교류가 계속되어 바람이 끊이지 않는다.

5) 갈릴리 호수에 갑자기 큰 바람이 불고 세찬 풍랑이 일어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4. 신약에서의 언급

1)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곳이다(마4:18-22).

2) 해안에서 수천 명이 배불리 먹은 곳이다(마15:29-39).

3)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신 곳이다(16-24).

4) 광풍을 잠잠케 하신 곳이다(마8:23-27).

5) 사역 기간 동안에 자주 배를 타고 건너셨다(마15:39).

 

5. 주변의 도시들

호수의 해안에는 가버나움, 벳새다 등 여러 도시들이 있는데 거기서 예수님은 사역의 대부분을 이루셨다. 예수님 당시에 이 도시들은 호수 주변에서 서로 의존하며 번창하였다. 오늘날 디베랴만이 도시로 남아 있고 이전의 다른 도시들은 위치가 명확하지 않다.

 

6. 유적지와 명소

1) 이갈 알론 센터(Yigal Alon Centre)에 있는 갈릴리 박물관 사람은 호수에서 발견된 고대의 배를 보관하고 있다. 이 배는 주전 1세기와 주후 1세기 사이에 건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로 만들어진 이 배는 진흙 속에서 수세기를 보내 구멍이 생겼다. 지금까지 9년의 보수 과정을 거치고 있다.

2) 미그달(Migdal)은 디베랴 북쪽 6Km에 떨어져 있다. 미그달은 막달라 마리아의 고향 동네로근처 민야(Minya)에는 7세기의 궁전 유적이 있다.

3) 팔복산은 신약의 중요한 몇몇 사건들의 배경이 되었다.

4) 베드로 수위권 교회와 팔복 교회가 팔복산 근처에 있다.

5) 가버나움은 예수님의 생애와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여기서 고대의 회당들을 볼 수 있는데 팔복 교회에서 혹은 다브가 버스 정류장에서 가버나움까지 걸어갈 수 있다.

6) 쿠르시(Kursi) : 갈릴리 호수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거라신 지역에 있다.

7) 오병이어 교회 : 1930년대 초 독일 고고학자들은 갈릴리 호수 북서편에 있는 다브가(Tabgha)라는 곳을 발굴했는데 거기서 발굴된 모자이크 가운데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오병이어였다. 모자이크 유적의 발견으로 독일 카톨릭 교회가 이 곳에 큰 교회를 건축한 것이다.

8) 베드로 교회 : 검은 돌로 지은 작은 교회이다. 갈릴리 지역에서 나는 검은 현무암으로 지은 석조 건물로, 바깥벽이 물결에 출렁일 정도로 호수 가까이에 세워졌다.

9) 탑가(Tabgha) : 가버나움 외곽에 있다. 비잔틴 모자이크로 떡과 물고기, 그리고 불멸의 상징인 공작이 그려져 있다.

10) 북쪽으로는 고대 고라신의 유물들이 있고, 벳예라(Beit Yerah)에는 3세기 로마 요새와 5세기 비잔틴 교회가 있다.

11) 최초로 세워진 키부츠 데니아(Degnia)가 있다.

원어설교 : 디베랴 Tiberias

 

디베랴 Τιβεριας : 티베리아스 Tiberias

요6:23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의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곳에 가까이 왔더라

 

디베랴는 갈릴리의 도시로서 게네사렛 호수 근처에 있습니다. 갈릴리의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가 이 도시를 크게 확장시켰으며 아름답게 하였습니다. 디베랴라는 도시 이름은 티베리우스 황제를 기념하기 위해서 붙여진 것인데 이 도시의 중요성으로 말미암아 갈릴리 호수에까지 디베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요6:1,21).

 

1. 디베랴는 인간의 타락을 의미합니다

디베랴라는 지명은 디베료 가이사의 명칭에서 비롯되었으며 이곳은 헤롯 안디바의 정치적 술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입니다. 디베료의 통치 기간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입니다(눅3:1). 누가는 세례 요한의 출현에 앞서 당시의 타락한 시대적인 배경을 '디베료가 위에 있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디베료가이사는 유능하고 공정한 통치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은둔 생활과 야비한 세자누스의 대리 통치는 로마를 윤리적인 타락과 정치적인 난국으로 몰고 갔습니다. 하나님의 성지가 윤리적으로 타락한 헤롯과 같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졌습니다. 그러자 헤롯은 자신에게 통치권을 부여한 디베료를 찬양했습니다.

2.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에게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타락은 헬라어로 Παραπιπτω(파라핍토)라 부릅니다. 이것은 '미끄러지다, 잘못을 범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곧 타락이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잘못을 범하는 것을 말합니다. 타락해서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 인간은 수많은 종류의 고통 가운데서 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비참한 처지에 빠진 자신들의 처지를 극복하려고 온갖 방법을 시도했으나 매번 실패로 끝났습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인간들은 자신들이 고통받는 원인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문제점도 모르고 어떻게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을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의 역사를 계획하셨습니다. 예수를 보내셔서 인간의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죄악을 용서하신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에게는 구원을 통한 창조 질서로의 회복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은 회개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지를 디베료를 찬양하는 도구로 바꾸었던 타락한 헤롯과 같은 인간에게 하나님은 회개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제일 먼저 회개를 명하셨습니다(막1:15). 인간의 모든 진보와 발전, 교육 수준의 향상, 재미있고 매력적인 일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만족이 없고, 공허하며, 평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는 것입니다(창4:26).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세상은 전부가 아니며 영원에 이르는 하나의 과정이며 중간역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가인과 달리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셋처럼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고, 기도하고, 겸손히 자기 죄를 고백하며, 자신의 죄를 하나님이 씻어주시기를 진지하게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구약성경지명 설교말씀] 디르사 Tirz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