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출애굽기 32장 매일 말씀] 금송아지 사건(출 32:1-35)

두란노 서원 2022. 8. 31. 12:03
반응형

금송아지 사건(출 32:1-35)

 

1-8, 금송아지를 만듦

[1-8]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 . . .

모세가 시내산 위에 올라가 하나님을 만나고 계시의 말씀을 받고 있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말했다.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신뢰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했고 아론을 부추겨서 그들을 인도할 신을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라고 요청했고, 아론은 백성의 말을 들었다.

아론은 그들에게 너희 아내들과 아들들과 딸들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고 말했다. 모든 백성은 그들의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왔고 아론은 그 고리를 받아 부어 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라고 말했다. 아론은 그것을 보고 그 앞에 단을 쌓았고 공포하여,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고 말하였다. 이튿날에 그들은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았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그것에게 희생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인간의 죄성은 컸다. 이스라엘 백성은 십계명을 받은 지 40일밖에 안 되었는데, 하나님의 법을 속히 떠나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섬겼다. 아마 목소리 큰 자들이 주장하고 혹 바른 생각을 가진 자가 있어서도 침묵했던 것 같다. 인간은 심히 무지하고 죄악되다. 지도자 아론의 잘못이 컸다. 그는 바른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백성의 잘못된 제안을 따랐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한 잘못된 여론에 근거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우상숭배는 유흥적 예배의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들은 우상숭배하며 뛰놀았다. 오늘날 열린 예배니 축제적 예배니 하는 예배의 변질은 경건의 변질에 기인한다고 본다.

9-14, 모세의 간구

[9-14]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 . . .

여호와께서는 또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목이 곧다는 말은 겸손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고집스럽게 주장하는 태도를 묘사한다. 이스라엘 백성의 금송아지 숭배는 목이 곧은 행동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다 멸하시고 모세를 통해 큰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모세는 감히 하나님 앞에 중보자처럼 서서 세 가지를 간구하였다. 첫째로, 그는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시고 홍해에서 권능으로 구원하신 일을 언급한 것이다. 둘째로, 그는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백성의 삶은 애굽 사람들의 관찰거리가 되어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의 완전한 멸망은 하나님의 명예에 큰 손상이 될 것이 분명하였다. 셋째로, 그는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그 자손의 번창을 맹세하신 백성이라면 완전히 멸망시키실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변호이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의 말을 들으시고 뜻을 돌이키셨고 말씀하신 화를 그들에게 내리지 않으셨다.

모세는 백성을 사랑한 좋은 지도자이었다. 모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희생하심으로 택한 백성을 구속(救贖)하셨고 신약교회를 세우셨다. 그러나 신약교회의 역사는 배교의 역사이었다. 특히 중세 천년간의 역사는 심히 부끄럽고 수치스런 역사이었다. 신약 교인들도 목이 곧은 백성이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으로 말미암아(7:25) 하나님께서는 신약교회를 완전히 멸하지 않으셨고 오늘날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로 살고 있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일을 받들고 있고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성화를 조금씩 이루어가고 있다.

15-29, 3천명 가량을 죽임

[15-24]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증거의 두 판이 . . . .

모세는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증거의 두 판이 그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편저편에 글자가 있었다. 그 판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었고 글자는 하나님께서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었다. 여호수아가 백성의 떠듦을 듣고 모세에게 말했다.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모세는 말했다.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나의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모세는 진에 가까이 이르러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다. 모세는 그들의 만든 송아지를 가져 불살라 부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웠다. 그것은 송아지 우상의 헛됨을 보인 것 같다.

모세는 아론에게 말했다. “이 백성이 네게 어떻게 하였기에 네가 그들로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뇨?” 그는 금송아지를 만든 것이 큰 죄임을 분명히 하였다(30, 31). 아론은 말했다.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해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어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아론은 백성 중에 불경건한 자들의 생각과 주장에 굴복한 것이었다.

[25-29]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로 . . . .

모세가 보니 백성이 방자하였다. 그것은 아론이 그들로 방자하게 하였기 때문이며 그래서 원수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다. ‘방자하다는 원어(파루아)풀어졌다는 뜻으로 경건성과 도덕성이 통제력을 잃고 해이해졌다는 뜻이다(BDB). 모세는 진 문에 서서 말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왔다. 모세는 그들에게 말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레위 자손들은 모세의 말대로 즉 하나님의 지시대로 행하여 그날에 백성 중에 3,000명 가량이 죽인 바 되었다.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거기에 제사한 일은 큰 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크게 징벌하셨다.

모세는 말했다.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헌신하게 되었다는 원어(밀레우)는 ‘[너희는] 헌신하라는 뜻의 복수 명령형이다. 그러면 본문은 옛날 영어성경처럼 이는 모세가 이르되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라.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치라. 그러면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고 하였음이라(KJV)고 번역하는 것이 적절한 듯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징벌을 두려워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앞에 제사한 것은 우상숭배의 큰 죄이다(21, 30, 3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셨고 모세도 그들을 보고 크게 노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 죽이려고 하셨다. 죄인들은 다 죽어야 마땅한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대신 레위 사람들을 사용해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단지 3천명 가량을 죽이셨다. 그들은 우상숭배에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섰던 자들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무서운 징벌이었다. 죄의 값은 죽음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징벌을 두려워하자.

30-35, 모세가 하나님께 용서를 간구함

[30-35]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 . . .

이튿날 모세는 백성에게 말했다.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의 죄를 속할까 하노라.” 그는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말했다.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해 금신(金神)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서 자기 생명과 그 백성의 구원을 맞바꾸려 할 정도로 그 백성을 향한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라고 다시 명하셨다. 또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그를 앞서 가리라고 말씀하셨다. 그 하나님의 사자는 아마 구약시대에 활동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실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세의 중보 기도를 들어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시지만, 하나님의 엄위하신 공의가 없어진 것이 아니고 살아 있음을 증거한다.

아론은 백성의 말을 듣고 큰 잘못을 저질렀으나 모세는 달랐다. 그는 선과 악을 분별했고 우상숭배가 큰 죄임을 인식했다. 더욱이,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기 백성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주시기를 간구했고 심지어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주옵소서”라고 말했다. 모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었다. 그는 자기의 목숨을 백성의 구원과 맞바꾸려 하였다. 그것은 백성을 향한 지극한 사랑의 표현이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하셨다. 그것은 그의 극진한 사랑의 표현이요 확증이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고 모세를 본받자. 부모들은 자녀들을 이처럼 사랑하고 그들을 구원시키고, 교역자들과 권찰들과 교사들은 교인들과 학생들을 이처럼 사랑하고 구원시키자.

[열왕기하 19장 강해설교말씀] 히스기야의 기도와 승리(왕하 19:1-37)

 

[열왕기하 19장 강해설교말씀] 히스기야의 기도와 승리(왕하 19:1-37)

히스기야의 기도와 승리(왕하 19:1-37) 열왕기하 19장에서는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 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앗수르의 랍사게는 여호와 하나님을 조롱한다. 히스기

drn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