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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르호보암 - 미련한 자 르호보암

두란노 서원 2020. 7. 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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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르호보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르호보암

제목 : 미련한 자 르호보암

 

1. 르호보암 왕 초기

 

1) 왕위에 오른 르호보암 (왕상 11:43, 왕상 14:21)

르호보암은 솔로몬과 암몬 여인 나아만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르호보암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백성이 창대하기를 기원하나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부친인 솔로몬은 세상에서 최고의 부와 영광을 누렸습니다. 모든 사람의 운명과 같이 솔로몬 왕도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은 솔로몬 사후에 왕으로 즉위하기 위하여 세겜을 방문하였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위해서는 온 백성의 지지를 받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왕위에 오른 르호보암은 17년 동안 유다 왕으로 재위하였습니다.

2)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 (왕상 1:34, 왕상 11:3)

르호보암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것은 그의 부친이었던 솔로몬 왕이 백성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키고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여, 백성들의 원성이 매우 높았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는 자신의 위상을 세우며, 쾌락을 추구하였습니다. 리고 열방의 왕들처럼 솔로몬도 축첩을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이방신의 산당을 짓고 하나님께 배운 망덕 하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르호보암은 어쩌면 솔로몬의 죄로 말미암아 희생되어야 할 운명에 처하였는지도 모릅니다.

 

3) 르호보암에게 탄원하는 백성들 (대하 10:4, 23:9)

이스라엘 북쪽 열 지파의 백성들은 여로보암을 앞세우고 솔로몬의 뒤를 이은 르호보암 왕을 찾아가서 자신들의 어려움을 탄원하였습니다. 그들의 탄원 내용은 솔로몬의 강제 노역에 대한 불평이었습니다. 사실 솔로몬은 성전과 궁전뿐 아니라 수많은 국고성의 축성 등으로 인해 백성들에게 무리한 부역과 세금을 부과시켰습니다. 이와 같은 노역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는 커다란 명분 속에서 시작되었지만 솔로몬 통치 후반에 가서는 주로 솔로몬 개인의 욕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무리한 세금 부과와 강제 노역에 시달린 백성들이 나아와서 고통을 탄원하였습니다. 그리고 르호보암 왕에게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백성들의 말을 들은 르호보암 왕은 즉각적인 대답을 미룬 채 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하였습니다.

 

2. 의논과 선택

 

1) 노인들과 의논함 (12:12, 3:1-2)

르호보암은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려보내고 나서 먼저 솔로몬 왕을 보필했던 노인들과 의논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의 자문에 응했던 노인들은 단순히 연로한 자를 지칭하기보다는 국가의 중대사에 영향을 미쳤던 장로들입니다.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로움이 있었으며, 그들의 의견은 여호와 신앙에 입각한 이스라엘의 전통적이고 이상적인 군주관을 반영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왕이 백성을 섬기는 종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노인들의 의견은 백성들의 탄원이 옳음을 인정함과 동시에, 그들의 짐을 가볍게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2) 소년과 의논함 (왕상 12:11, 눅 15:13)

노인들과 의논했던 르호보암은 자기 주변에 있던 소년들과도 의논을 하였습니다. 여기에서의 소년들은 노인들과 전혀 다른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경험이 불충분하여 사려가 깊지 못한 동년배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의 의견은 앞서 의논했던 노인들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이들은 백성들에게 더욱 가중한 멍에를 지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소년들이 내린 의견은 권력과 힘으로 백성들을 다스려야 된다는 독재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통치 원리였습니다.

 

3) 르호보암의 미련한 결정 (왕상 12:14, 대하 11:17)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탄원을 받고 노인들과도 의논한 뒤 그리고 소년들과도 의논을 하였습니다. 어느 모로 보아도 노인들이 제시한 의견이 현명하고 보편타당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노인들의 지혜로운 의견을 버리고 소년들이 내놓은 무모하고 어리석은 의견을 선택하여 결정하였습니다. 삼일 만에 다시 르호보암 왕에게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나아왔습니다. 르호보암은 그들에게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 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하리라'라고 강경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르호보암의 대답은 백성들의 기대를 일시에 무너뜨렸습니다. 따라서 백성들의 마음은 르호보암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3. 미련한 자 르호보암

 

1) 잘못된 통치 철학 (28:26, 14:9)

르호보암은 왕이 걸어가야 할 길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왕은 백성을 억압하고, 군림하는 위치가 아니라 백성들을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함을 몰랐습니다. 그는 왕은 섬기는 직위가 아니라 섬김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통치권을 행사하였습니다. 그래서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정당한 탄원을 무시하고 강압 정책을 고수하였던 것입니다.

2) 다윗과 다름 (삼하 5:7, 왕상 2:11)

르호보암의 어리석음이 강압 정책을 고수하게 되었는데, 그의 미련함은 그의 조부인 다윗 왕의 통치 철학을 배우지 못했던 까닭입니다. 성군 다윗은 그의 백성들과 부하들을 끔찍하게 사랑하였습니다. 그러한 다윗을 백성들과 부하들은 생명을 아끼지 않고 헌신적으로 섬겼던 것입니다. 르호보암은 백성의 소리를 들어주기보다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만 채웠습니다.

 

3) 돌아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왕상 12:19)

르호보암의 강압 정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돌아섰습니다. 왕이 백성을 올바르게 섬기지 못할 때 왕은 명목상의 위치만 가지게 된다는 것을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백성들이 따르지 않는 왕은 허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르호보암의 미련함에 그 원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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