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멜기세덱 - 최초의 십일조

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 중에서 멜기세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멜기세덱

제목 : 최초의 십일조

 

1. 의로운 사람 아브라함

 

1) 롯의 소식을 들음 (창 13:10, 창 11:27)

갈대아 우르에서 생활하던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그곳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브람은 즉시 갈대아 우르를 떠났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함께 갈대아 우르를 떠났습니다. 이후 아브라함과 롯은 상당한 가축 떼를 소유하였습니다. 그들의 풍성한 재물과 목자들의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으로 말미암아 별거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롯은 요단 들의 아름다움과 비옥한 토지에 매력을 느끼고 그곳에 정착하였습니다. 소돔 근처에 장막을 쳤던 롯은 소돔 시민이 되었습니다. 소돔 시민이 된 롯은 그 땅에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롯의 종 중에서 도망한 자가 롯이 당한 재난을 아브라함에게 전하였습니다.

2) 전쟁에 참가하는 아브라함 (창 13:6, 사 17:14)

전쟁의 와중에서 도망친 롯의 종을 통해 조카 롯이 재산을 다 빼앗기고 사로잡혀 갔다는 소문을 들은 아브라함은 자기 집에서 기르고 연습한 자 삼백 십팔 인을 거느리고 단까지 좇아갔습니다. 아브라함의 이러한 용기와 과감한 결단은 조카 롯을 사랑하는 형제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롯과 헤어질 때 롯은 숙부인 아브라함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겼습니다. 그러한 조카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이나 어려움을 개의치 않고 조카 롯을 구하려는 아브라함에게서 우리는 희생과 관용의 참되고 순수한 형제애를 배우게 됩니다.

 

3) 승리하는 아브라함 (창 14:14-16)

여러 가지 제반 여건들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출전하였습니다. 그는 전심전력을 다해 적들과 싸웠습니다. 싯딤 골짜기에서의 전쟁은 그돌라오멜의 연합군이 소돔의 다섯 왕들에게 승리하였습니다. 그들은 전쟁에서 승리하자 방심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가신을 나누어 밤에 기습적으로 공격하였습니다. 이러한 작전과 기민한 동작으로 아브라함은 적들을 대파하여 승리하였습니다. 롯이 빼앗겼던 모든 재산을 도로 되찾았고 롯을 비롯한 가족들도 구하였으며 그 외 전리품도 챙겼습니다.

 

2. 최초의 십일조

 

1) 아브라함 (말 3:10, 마 23:23)

십일조 헌금은,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율법이 생기기 오백 년 전에 처음으로 시행되었습니다. 그 후 야곱도 이를 약속하였습니다(참조, 창 28:33). 이런 배경을 가지고 모세가 율법으로 제정한 것입니다(참조, 신 12:6; 14:22). 그 후 십일조는 선민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강조되었고 예수님도 이를 시인하셨습니다. 십일조를 처음으로 드린 사람은 아브라함이었습니다. 그는 롯이 사로잡혀 갔다는 소식을 듣고 전쟁에 가담하였습니다. 전쟁에 가담한 근본 목적은 롯의 구출입니다. 그는 롯의 구출에 성공하고 소돔 사람의 필수품인 모든 재물도 되찾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것을 자신의 지혜로운 전략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승리하고 돌아오는 자기를 환영하고 축복하는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것입니다.

2) 멜기세덱 (창 14:18, 애 3:38-39)

아브라함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즉, 왕곡에 나와 그를 영접하였습니다. 이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을 축복하였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살렘은 평화라는 뜻이며 예루살렘의 옛 이름입니다. 멜기세덱은 의의 왕이라는 뜻인데 이는 실제적인 인물입니다. 아브라함이 최초의 십일조를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에게 드린 것입니다.

 

3)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림 (대상 16:39, 롬 5:8)

최초의 십일조를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드린 것은 그가 멜기세덱을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의 십일조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뜻에서 드린 것입니다. 잘 훈련되고 막강한 그돌라오멜 왕과 그에게 속한 왕의 군사들을 자기가 이긴 것은 하나님의 도움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졌을 것이 분명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십일조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뜻에서 드린 것입니다.

 

3. 십일조를 드리는 자세

 

1) 자원하여 드림 (대하 31:12)

십일조 헌금은 다른 헌금과 마찬가지로 자원하여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살피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형식상 억지로 드리거나 기쁜 마음으로 바치지 않는 예물은 결코 받지 아니하십니다. 진정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넘칠 때 헌신의 마음이 넘쳐 표현되는 것입니다.

2) 구별하여 드림 (히 7:4)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바치는 십일조 헌금도, 드리는 사람이 정성껏 분별하여 드려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생각하면서 십일조 헌금을 하나님께 드려서는 안 됩니다.

 

3) 아낌없이 드림 (헤 23:38)

근본적으로 모든 소유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십 분의 일만 하나님의 것이고 십 분의 구는 내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십분의 일은 그 모든 것을 대표해서 바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만물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려야 합니다.

 

[신약 인물 강해 설교] 맛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