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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인물 설교문]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두란노 서원 2020. 8. 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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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인물 설교문 중에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여로보암

 

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1) 에브라임 지파(왕상 12:2; 46:20)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신복인 느밧의 아들로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에브라임 지파에 속하였습니다. 에브라임은 야곱의 열한 번째의 아들인 요셉의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요셉이 애굽에서 총리로 있을 때에 태어났기 때문에 고생을 하지 않았습니. 오히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귀하게 자라났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대해 언급한 성경의 기록들에는 항상 에브라임이 므낫세보다 먼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에브라임은 요셉의 차자로서 므낫세의 동생입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늘 유다 지파와 경쟁 관계에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 지파에 속하였습니다.

 

2) 왕이 된다는 예언을 들음(왕상 12:15; 왕상 14:2)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신복 느밧의 아들로서 솔로몬 왕으로부터 신임을 크게 받았습니다. 지혜로운 솔로몬은 그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밀로를 건축하고 다윗의 성을 수축하는 감독관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히야 선지자가 여로보암에게 나아와서 그가 입은 새 옷을 열구 조각으로 찢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열 조각을 그에게 주면서 열 지파는 빼앗은 이유를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여로보암은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부터 열 지파의 왕이 된다는 말씀을 들은 여로보암은 그 마음이 우쭐하였습니다. 실상 이때부터 반역이 시작되었습니다.

 

3) 애굽으로 피신함(왕상 11:40 왕상 11:17)

 

여로보암에게 신탁이 내려진 사실은 어느덧 솔로몬 왕의 귀에까지 전해졌습니다. 신탁이 내려질 때 선지자 아히야와 여로보암 둘만 있었는데 솔로몬 왕이 그것을 알았다면 아히야가 발설했거나, 아니면 여로보암 자신이 발설하였을 것입니다. 여로보암이 열 지파의 왕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은 솔로몬은 즉시 여로보암을 잡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이에 여로보암은 급히 솔로몬을 피해 시삭이 왕으로 있던 애굽으로 피신하였습니다. 애굽으로 피신한 그는 자신의 반란을 지지해 주는 애굽 왕 시삭의 도움을 입어 애굽에서 솔로몬이 죽기까지 기다렸습니다.

 

2. 열 지파의 왕이 되는 여로보암

 

1) 르호보암을 반역함(대하 10:6; 왕상 12:20)

 

솔로몬의 핍박으로 애굽으로 피신해 있던 여로보암은 솔로몬이 죽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르호보암이 지지 세력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자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르호보암에게 등을 돌린 열 지파의 추대를 받아 세겜에서 르호보암을 반역하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통일 왕국은 오래가지 못하고 남북으로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아히야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분열하게 된 것은 솔로몬의 범죄와 르호보암의 우매한 강압 정치의 결과였습니다.

 

2) 세겜을 수도로 정함(12:7; 34:13)

 

열 지파의 왕이 된 여로보암은 세겜을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로 정하였습니다. 겜은 그리심 산 동쪽 기슭에 있는 성읍으로 당시 중요한 무역로가 지나는 요충지였습니다. 이곳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으로 제단을 쌓았던 곳이었습니다(참조, 12:6-7). 여로보암에 의해 건축된 세겜은 에브라임 산지에 위치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지파 느밧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북이스라엘의 수도로 에브라임 산지 세겜이 선정되었다는 사실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맹주로서의 에브라임 지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 이십이 년 간 다스림(대하 13:19; 25:7)

 

솔로몬의 뒤를 이은 르호보암을 배반하고 열 지파가 세운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된 여로보암은 이십이 년 간 왕위에 있으면서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반란으로 점철된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그의 통치는 꽤 오랫동안 왕위에 있은 셈입니다. 그는 여러 가지 제반 여건들을 매우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다윗과 같이 의로운 삶을 살아간다면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고 악한 길을 걸어가고 말았습니다.

 

3. 여로보암에 대한 평가

 

1) 정통 신앙에서 이탈함(벧전 4:3; 왕상 14:9)

 

세겜을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로 정한 여로보암은 그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윗 이래로 신앙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예루살렘의 종교적 기능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두 금 송아지를 만들어서 그것을 단과 벧엘에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레위인이 아닌 제사를 제사장으로 임명하고 절기도 변경하였습니다. 이것은 그가 정통 신앙에서 이탈했음을 가리킵니다.

 

2)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림(왕상 11:31)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던 그를 하나님은 열 지파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다윗과 같이 의로운 삶을 산다면 그 나라가 견고하게 서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그 은혜를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거슬렀습니다.

 

3) 심판을 받음(대하 13:15; 4:1)

 

하나님께 크신 은혜를 받았던 여로보암은 정통 신앙에서 이탈할 뿐만 아니라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도 우상을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끝내 죄악의 길을 고집하는 그에게 하나님은 심판을 행하셨습니다. 여로보암은 여호와의 치심을 받아 죽었습니다(참조, 대하 13:20). 아마도 그는 무서운 질병의 공격을 받아 비참하게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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