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다니엘 1장 히브리어 강해] 다니엘과 세 친구의 신앙 사건(단 1:8-16)

두란노 서원 2021. 6. 18. 15:09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1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의 신앙 사건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 왕궁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은 바벨론의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것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자신에게 채식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환관장은 만약에 너희가 얼굴이 초췌해지면 자신이 문제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10일 동안 시험을 해 보라고 합니다.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왕의 음식을 먹은 사람들과 비교해 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10일 후에 채식만 먹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왕의 음식을 먹은 자들보다 더 좋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신앙을 위해서 지조를 지킬 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신앙 사건(단 1:8-16)

 

8절 바야셈 다니엘 알 리보 아쎄르 로 이트가알 베파트바그 하멜렉크 우베예인 미쉐타이브 바예바케쉬 미사르 하사리심 아쎄르 로 이트가알

단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1:8

전체적인 정황 설명에 이어 본장의 내용은 세 친구와 함께 다니엘의 신앙에 대한 묘사로 집중된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 '뜻을 정하여'(야셈 알 리보)는 원어상 '마음을 결정하여'란 뜻이다. 이는 히브리 개념상 '마음'이 전인격의 좌소라는 점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의 '더럽히다'(가알)가 신적 모독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그들의 전인격을 다해 하나님께 전적인 신뢰와 순종을 결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본문의 내용에 비추어 이들에게 주어졌던 왕의 음식들이 율법의 음식 규례(11:2-8)에 어긋나는 피를 뿌려 잡은 고기이거나(12:23, 24), 부정한 동물의 고기(11:10-12) 또는 우상에게 바쳐졌던 음식(9:3;고전 10:27-29) 등이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Delitzsch).

9절 바이텐 하엘로힘 에트 다니엘 레헤세드 우레라하밈 리프네 사르 하사리심

단 1: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9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 '은혜'로 번역된 '헤세드'는 매우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자비''사랑'(왕상 8:30; 1:11; 106:46)을 나타내는 말이나 본 구절에서는 '(애정 어린) 친절'이나 '호의'(favor, KJV, NIV)의 의미로 쓰였으며, '긍휼'(라함) 또한 유사한 의미로 '인간적 연민'이나 '동정'(sympathy, NIV, LB; compassion, RSV)을 가리킨다. 다니엘이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었다는 사실은 왕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는 환관장에게 있어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는 바, 본절은 문장 초두에 그러한 기적적인 내적 변화의 수여자가 하나님이심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10절 바요메르 사르 하사리심 레다니엘 야레 아니 에트 아도니 하멜렉크 아쎄르 미나 에트 마아칼르켐 베에트 미쉐테켐 아쎄르 라마 이르에 에트 페네켐 조아핌 민 하옐라딤 아쎄르 케길르켐 히야브템 에트 로쉬 라멜렉크

단 1: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1:10

환관장은 다니엘에 대한 호의를 보이면서 그의 청을 즉시로 거절하지 않고, 단지 그 일의 시행으로 자신에게 닥칠지도 모를 개인적인 위험성만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이미 환관장의 마음이 다니엘의 청을 수락하는 쪽으로 기울어졌음을 암시하는 것이다(Delitzsch).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 '초췌하여'(조아핌)는 원어상 '초조한', '슬픈', '분노한'이란 뜻인 바(40:6; 대하 26:19), 여기서는 심성에서 비롯되는 나쁜 안색을 영양 결핍의 결과에 대한 표현으로 차용하였다(Delitzsch). 70인 역(LXX)이를 영양의 결핍에서 파생되는 '정신적인 혼란 상태''신체적인 유약함'이란 이중의 의미로 번역했다.

11절 바요메르 다니엘 엘 하멜르차르 아쎄르 미나 사르 하사리심 알 다니엘 하나느야 미솨엘 바아자르야

단 1:11 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11

감독하게 한 자(하멜차르) - 이 말은 페르시아어인 ''(독한 술)'차르'(머리)의 복합어로서 술 맡은 관원장을 가리키는 바, 그는 환관장 수하에 있는 하급 관리로 생각된다. 혹자는 이를 고유 명사 곧 감독관의 이름(Melzar, KJV)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나(Thomson), 그 단어 앞에 정관사 ''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관직명('하랍사게', 사 36:2)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Delitzsch). 본절을 통해 다니엘에 대한 호의가 환관장뿐 아니라 여타 관리들에게도 있었음을 알 수 있.

12절 나스 나 에트 아바데이카 야밈 아사라 베이트누 라누 민 하제로임 베노켈라 우마임 베니쉐테

단 1: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12

열흘 동안 시험하여 - 이 말은 그들의 청원이 환관장의 개인적인 책임만 면할 수 있게 하면 수락되리란 다니엘의 기지에서 발로한 것이다. 한편 본 구절의 '열흘'은 현재적인 시간 개념에서의 '10'이라기보다는 '10'이란 수의 의미가 '완전', '결론'란 점에서 시행된 일의 완전한 결론을 관측할 수 있는 비교적 짧은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다(Delitzsch).

곧 열흘이란 기간은 그들의 식생활에 대한 결과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기간일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를 잘못된 결과를 쉽게 만회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채식(제로임) - '씨를 뿌리다'란 뜻의 '자라'에서 파생된 말로 씨를 뿌려 수확한 채소류로 만든 음식들을 가리키는 바, 고기가 주원료인 '왕의 진'(5)와 극단적인 대조를 이룬다. 하반절의 '' 또한 '왕의 포도주'와 대조적 의미를 가진다.

13절 바예라우 레파네이카 마르에누 우마르에 하옐라딤 하오켈림 에트 파트바그 하멜렉크 베카아쎄르 티르에 아세 임 아바데이카

단 1: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14절 바이쉐마 라헴 라다바르 하제 바예나셈 야밈 아사라

단 1:14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1:13,14

하나님을 신뢰하며 선한 결과를 확신하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신앙이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아울러 환관장이 관용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이 극명하게 드러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음을 밝힌다.

15절 우미크차트 야밈 아사라 니르아 마르에헴 토브 우베리에 바사르 민 콜 하옐라딤 하오켈림 에트 파트바그 하멜렉크

단 1: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16절 바예히 하멜르차르 노세 에트 파트바감 베예인 미쉐테헴 베노텐 라헴 제르오님

단 1:16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1:15,16

여호와에 대한 신앙을 고수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승리가 드러난다.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 이는 10절에 언급된 '초췌하여'란 말과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말이다. 먼저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마르에헴 토브)는 문자적으로 '용모가 좋고'란 뜻이며, '살이 윤택하여'(베리에 바사르)'살이 찐'이란 뜻으로서, 그들의 전체적인 모습이 어느 모로 보나 다른 사람보다 심히 좋은 상태임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고 안색이 좋았으므로, 자신들의 신앙을 따라 왕의 진미를 먹지 않아도 되도록 허락되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다니엘 해석(단 5:25-31)

 

[다니엘 히브리어 강해] 메네메네데겔 우바르신 다니엘 해석(단 5:25-31)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다니엘 해석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벨사살 왕이 보았던 손가락 글씨를 다니엘이 벨사살에게

drn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