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다니엘 해석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벨사살 왕이 보았던 손가락 글씨를 다니엘이 벨사살에게 해석해 주고 있습니다. 아무도 해석하지 못한 글자를 다니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해석해 줍니다. 결국 벨사살 왕이 교만하여 여호와의 성전 기물을 가지고 술을 마시고 우상 숭배하는 데 사용했기 때문에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거짓 이단의 미혹에 빠져서도 안 됩니다. 항상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복음의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성도의 삶이 있기를 바랍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다니엘 해석(단 5:25-31)
25절 우데나 케타바 디 레쉼 메네 메네 테켈 우파르신
단 5:25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5:25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 문자적 의미는 '세어지고 세어지고 달아보니 부족하여 나누어진다'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벨사살의 죄악을 보시고 그 제국의 기한과 멸망의 날 수를 정하심으로써 종국적으로 바벨론을 메대와 바사의 손에 넘겨주시겠다는 의미이다.
한편 혹자는 이 글자들을 아람어의 글 자체로 이해할 때 '한 미나 한 미나 한 세겔 그리고 반 세겔'이란 뜻을 가진다는 점(1 미나-60세겔)에서 당시 바벨론의 박사들은 이러한 무의미한 무게 단위의 나열 속에서 특별한 메시지를 발견하기 어려웠으리라고 추측하기도 한다(Thomson). 단지 하나님의 영감에 힘입은 다니엘만이 이 글자의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었던 것이다.
26절 데나 페샤르 밀타 메네 메나 엘라하 말쿠타크 베하쉘르마흐
단 5:26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5:26
메네는...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 '메네'는 원어상 '계수하다', '세다'란 뜻인 '메나'의 수동태 분사형으로 '계수된다'란 뜻인 바, 본 구절은 벨사살의 통치 햇수가 하나님께 세어진 바 됨으로써 종국에 이르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25절에서 이 '메네'가 반복 사용된 것은 벨사살의 죄악으로 말미암은 바벨론 제국의 종말이 급박하게 다다른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27절 테켈 테킬르타 베모자네야 베히쉐트카하트 하시르
단 5:27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5:27
데겔은...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 '테켈'은 '저울로 무게를 달다'란 뜻으로 '메네'와 같은 수동태 분사형이다. 곧 본절은 벨사살이 저울로 비유된 하나님의 판단 기준에 의해서 그 필요한 무게가 극히 부족한 자, 곧 종교적, 도덕적 저급성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반열에서 제외되고 엄중한 심판을 받을 대상이 되었음을 알려준다(Delitzsch). 이는 곧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 기준과 공의로우심을 반영한 말이다.
28절 페레스 페리사트 말쿠타크 비히바트 레마다이 우파라스
단 5: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5:28
베레스는...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 '페레스'는 '우바르신'의 단수 수동태 분사형으로 '나뉘게 되다', '조각나게 되다'란 뜻이다. 따라서 본절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바벨론 제국의 기한이 찼고(26절), 또 그 왕 벨사살 역시 하나님의 기준에 미흡한 자였기에(27절) 종국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적 의지에 따라 바벨론이 메대와 바사인의 수중에 떨어지게 될 것이란 의미이다. 특별히 '나뉘다'란 말은 바벨론이 별도의 메대 지역과 바사 지역으로 분할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짧은 메대의 통치(31절; 6:1)에 이어 바사의 통치로 넘겨진다는 의미(6:28), 곧 두 나라가 연이어 바벨론 제국을 통치하게 되리란 뜻을 내포한 말이다(Delitzsch).
29절 베다인 아마르 베샤자르 베할르비슈 레다니엘 아르게바나 베하모네카 디 다하바 알 차베레흐 베하케리주 알로히 디 레헤베 샬리트 탈르타 베말쿠타
단 5:29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5:29
자신에 대한 심판 예고에도 불구하고 벨사살이 다니엘에 대한 자신의 상급 약속을 이행한 이유는 (1) 다니엘의 신적 권위에 압도되었거나, (2) 하나님의 대언자 된 다니엘을 해칠 경우에 혹 받을지도 모를 신적 진노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거나, (3) 다니엘에 대한 상급을 통해 하나님의 진노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0절 베흐 벨렐레야 케틸 벨샤차르 말카 카세다야
단 5:30 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5:30
그날 밤에 - 하나님 심판의 즉각성과 확고한 성취적 면모를 보여주는 말이다.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 1절 주석에서 언급된 바 있듯이 벨사살의 연회가 벌어지는 동안 메대의 군사들이 바벨론 성을 포위하고 있었음을 고려할 때, 벨사살은 메대 군대의 야음을 탄 기습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측된다. 고대 사가 헤로도투스(Herodotus, B.c. 484-430)는 벨사살의 연회로 성 안의 모든 자들이 취중에 있었기 때문에 메대 군사들의 기습이 용이했다고 기록한다.
31절 베도르야베쉬 마다야 카벨 말쿠타 케바르 쉐닌 쉬틴 베타르텐
단 5:31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 이세였더라
=====5:31
메대 사람 다리오가...얻었는데 - 벨사살의 죽음과 함께 바벨론 제국이 멸망된 사실을 시사하는 본절은 2장에 언급된 다니엘의 신상에 관한 꿈의 해석과 일치하는 것으로(2:36-43) 하나님 예언이 반드시 성취됨을 잘 보여준다. 한편 본절은 맛소라 원전상 6:1로 구분되어 있다.
왜냐하면 메대 왕 다리오가 바벨론을 그의 수중에 넣은 것은 벨사살이 죽은 직후라기보다는 얼마의 시간이 경과한 때로 추측되기 때문이다(Thomson). 70인 역(LXX)도 동일한 구분을 사용한다. 특별히 여기서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다'(케발)는 말은 원문상 '받아 가지다'란 뜻을 가지는 바, 이는 바벨론에 대한 침공이 다리오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고레스에 의해 행해졌으며 그가 다리오에게 바벨론 지역의 치리권을 이양했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 특별히 다리오의 나이가 언급된 사실은 그의 연로함과 더불어 메대 국가의 단명(短命)에 대한 상징적인 암시로 볼 수 있다.
[칼빈 기독교강요] 자아의 지식이 있어야 하나님에 대한 지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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