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지명 강해 설교문] 돕 Tob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강해 설교문 중에서 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돕 Tob

 

1. 지명의 의미와 유래

1) 히브리어로는 טוב(토브)이며 뜻은 '좋은'을 의미한다.

2) 히브리 지명은 농업과 관련해서 유래된 것이 많은데 이름들의 대부분은 토양의 특징을 나타내 준다.

3) '돕'도 그중의 하나이다. 아마도 바산 지역의 비옥한 땅을 의미하여 지어진 이름인 것 같다.

4) 하우란(Hauran) 지역의 남쪽에 위치하는데 하우란 주변 지역을 포함해서 말하기도 한다.

5) 이 도시의 위치는 알 타이이바(al-Taiyiba)로, 라못 길르앗의 동북동 약 20Km 지점으로 추정된다.

6) 야르묵 강 북쪽 트랜스 요르단에 있는 지역이다.

2. 역사

1) 입다, 다윗과 관련하여 언급된다(삿11:3, 삼하10:6).

2) 마카비서5:13에서 언급되는 지역과 아마도 동일한 지역일 것이다.

3) 아마르나 서신 중의 하나는 아카디아어로 두부(Dubu)로 불리는 한 지방을 말하는데 이것은 이집트 문헌의 투트모스 II의 목록에 나오는 투비(Tuby)와 일치하는 것 같다.

4) 입다는 이복 형제들에 의해 쫓길 때 이곳으로 달아났다(삿13:3,5). 이 곳에서 입다는 암몬사람들을 맞서기 위해 에브라임 지파를 이끌도록 요청받는다(삿11:3-5).

5) 이 지역은 아람 사람들의 것으로 간주되었다.

6) 암몬 왕 하눈은 다윗을 대항하기 위해서 연합군을 형성할 때 돕 출신의 용병들 만 이천 명을 보냈지만 그들은 요압에 의해 아람 사람들과 함께 전투에서 패배하였다(삼하10:6,8).

7) 돕을 뜻하는 또 다른 이름은 타베엘(Tabeel)로서 이 지역의 왕들 중 하나는 다메섹의 르신과 이스라엘의 브가에 의해 선택되어 유사 왕의 보좌로 있는 아하스를 대신하였다(사7:6).

8) 포로기 이후에 유대인들은 돕 땅에 거주하였다. 이방인들이 이 유대인들을 공격하고 학살하고 그들의 아내들과 아이들을 재물로 취하여 가자, 유다 마카비가 많은 유대인들을 구원하였다(마카비1서5:9-13;마카비2:12:17의 투비아니[Toubiani]를 참조할 것).

 

3. 현재의 돕

1) 돕의 이름과 성읍의 위치는 아마도 현재 갈릴리 바다 남동쪽으로 약 19Km 떨어진, 길르앗 동쪽에 있는 하우란(Hauran) 지역의 엣 타이이베(et-Taiyibeh)로 여겨진다.

2) 이 지역은 야르묵 강 원류 근처에 있는 보스라(Bozrah)와 에드레이(Edrei) 사이에 있다.

3) 다메섹에서 암만까지 이르는 고대로에 있는 경계-교차점이었던 데라 남동쪽에 있는 타이이베는 고대 돕의 위치와 가장 근접한 곳이다.

 

원어설교 : 돕 Tob

 

돕 טוב : 토브 Tob

삿11:3 이에 입다가 자기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토브'는 '선하다, 기쁘다, 유익하다' 등을 뜻하며, 같은 어군에 속한 단어들로는 '선한, 유익한, 좋은 것, 미덕'을 뜻하는 טוב(투브), '선, 복지'라는 뜻의 טובה(토바)가 있습니다. 돕은 길르앗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비옥한 지역으로, 다브엘(사7:6)이 같은 지역이었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길르앗의 용사 입다가 형제들에게 쫓겨났을 때 이곳에 기거하였습니다.

1. 구원은 우리의 선함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율법주의자들은 율법이 의에 이르는 절대 조건으로 알았기에 행위를 중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철저한 율법주의자였던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하나도 없다고 선포함으로써 율법의 한계성을 입증해 주었습니다. 율법을 통해서 의롭게 되려면 하나라도 어기지 말아야 하는데,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게 되는 유일한 방법은 믿음뿐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을 통해서 의를 인정받은 것처럼 모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의인(義認)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이 이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도 행위로 자랑하려는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행위를 앞에 두려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게 만드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 인간은 언제나 죄인일 뿐입니다.

 

2. 성도는 선행을 위해 새로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성도와 선행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바울은 그 이유가 "선한 일을 위해 새로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엡2:10)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 그분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이들은 새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일과 세속적인 선행을 서로 관련이 없는 별개의 일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것은 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경건이란 장엄한 형식의 예배나 예언과 같은 은사를 지칭하는 말이 아닙니다. 야고보가 지적했듯이 그것은 선행과 관련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심오한 체험을 가진 사람일수록 그리스도와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선행에 힘씁니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을 위해 무엇인가 할 일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행하는 선한 행실은 그 사람의 신앙 성숙도와 영적인 깊이를 가늠하게 해주는 정확한 잣대가 됩니다.

 

3. 하나님께서는 모든 악을 미워하십니다

성경은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가르칩니다. 필요악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성도인 우리가 악에 대해서 취해야 할 입장을 분명히 해 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악의 위세가 더 당당한 것처럼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선한 사람보다 악한 사람이 더 잘 되고, 대접을 받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악인의 형통에 대한 문제는 성경의 중요한 주제로 등장하기도 하고, 옛 시인들과 선지자들이 하나님을 향해 제기했던 질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도덕성과 질을 잘 보여 주는 일례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지켜야 할 최고의 법은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입니다. 온 세상 모든 사람이 옳다고 지지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우리도 아니라고 해야 합니다. 영적 깊이는 올바른 가치 판단을 통하여 입증됩니다.

 

[신약 인물 요약 설교문] 마리아 -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