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지명 원어 설교문] 돕가 Dophkah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원어 설교문 중에서 돕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돕가 Dophkah

 

1. 명칭과 의미

1) 히브리어로는 דפקה(도프카), 헬라어로는 Ραφακα(라파카)라고 한다.

2) '공작석(孔雀石), 가축, 몰지' 등의 뜻이 있다.

 

2. 성경적 배경

1) 이스라엘 자손이 홍해에서 시내산으로 가던 도중에 진을 쳤던 사막이다(민33:12).

2) 이곳은 출애굽 후 여덟 번째, 신광야를 떠난 후 첫 번째로 진을 쳤던 곳이다.

3) 위치에 대해서는 르비딤과 홍해 사이, 시내산 광야의 세라빗 엘 카딤(Serabit el-Khadim) 부근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다.

4) 시몬즈(J. Simons)는 돕가의 이름이 '마프카'(Maphqah)가 되어야 옳다고 주장하였는데 왜냐하면 '마프캇'(Mafqat)이 지방의 명칭인 동시에 이곳에서 채굴되는 터키옥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3. 자원 및 유물의 발견

1) 이곳은 에집트 제12왕조(주전 2000-1780년) 시대부터 터키옥과 동이 채굴되고 있다.

2) 특히 이곳에서 주전 1525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셈어 상형 문자의 철자가 기록된 '시내 사본'이 발견되었다.

3) 시내 사본은 최초의 알파벳으로 알려져 있는데 알파벳의 발달사에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원어해설

דפקה : 도프카 Dophkah

정확한 음역은 '도프카'이며. 뜻은 '가축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원은 '치다'(bent), '두드리다'(knock)를 뜻하는 동사, דפק(다파크)입니다. '문을 두드리다'라는 의미로 성경에서 몇 번 쓰였습니다(삿19:22).

 

주님께서는 오늘도 각 사람의 마음문을 두드리십니다. 이 문은 아무도 대신 열어 주지 못합니다. 자기 자신만이 열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문이므로 주의 은혜를 받고자 하면 이 문을 열어야 합니다. 주께서 사역하시던 때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좇았고 말씀을 들었지만 그들이 제자가 되지 못한 까닭은 이 문을 닫아 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닫은 채 귀로만 들은 사람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주께서 각 사람의 마음문을 두드리신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만민의 구원을 간절히 원하심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소원적 의지는 만민 구원입니다. 그분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도 귀하게 여기시기에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인생들의 끊임없는 반역과 범죄에도 불구하고 주께서는 인내하시면서 영혼들이 돌아오도록 문을 넓게 열어 두셨습니다.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은 오늘의 교회들이 세워야 할 좌표를 알게 해주며, 영혼들을 향한 우리의 입장을 일깨워 줍니다.

 

[성경 지명 강해 설교문] 돕 T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