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솔로몬]-지혜가 뛰어난 왕

두란노 서원 2020. 8.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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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솔로몬의 지혜가 뛰어난 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솔로몬

제목 : 지혜가 뛰어난 왕

 

1. 지혜의 근원 되신 하나님

 

1) 지혜의 근원 되신 하나님(9:10, 3:19)

솔로몬은 잠언에서 지혜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지혜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로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지혜로 오늘날과 미래도 다스리실 것입니다. 또한 이 지혜로 주의 백성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시면서 동행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이 지혜를 간구해야 하는데, 이는 여호와만을 경배하며 경외할 때 은혜의 선물로 오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2:6, 3:15)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지혜를 당신의 종인 솔로몬에게 한없이 베풀어 주셨습니다. 솔로몬도 이 사실을 깨닫고 이러한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는 세상적인 지식이나 가치관이 아닌 위로부터 내려온 최고의 지혜로서, 명철과 분별력과 통찰력이 뛰어나 이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탁월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 당시에 그의 지혜는 이 세상을 압도하고도 남을 만큼 다방면에서 드러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3) 참된 지혜를 가진 솔로몬(11:2, 2:21-22)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소유한 솔로몬은 진실로 여호와를 두려워할 줄 아는 참된 지혜를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소유한 지혜는 세상적인 가치관, 처세술, 얄팍한 지식, 책에서 얻은 정보 등등의 피상적인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인간의 참된 본질은 무엇이고, 어떠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며 그 속에서 인간들의 역사를 이끌어 가실지를 고민하고 깨닫고 실천하는 말씀 중심의 참된 지혜였던 것입니다.

2. 저술 활동에 나타난 솔로몬의 지혜

 

1) 잠언에 기록한 솔로몬(127:1, 1:7)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참된 지혜를 소유한 솔로몬은 세상 만물에 대한 깊은 지식, 정확한 사고력, 그리고 명철한 판단력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습니다. 이 같은 솔로몬의 지혜는 특별히 저술 활동에서 그 빛을 발했는데 3,000 잠언과 1,005편의 노래는 인간 생활의 참된 지침들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들입니다. 솔로몬의 3,000 잠언중 그 일부분이 오늘날의 잠언에 기록되어 있는데, 솔로몬은 잠언에서 인간들의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총명과 명철함을 얻어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며 일상생활에서 지혜가 가득 담긴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2) 전도서를 기록한 솔로몬(1:2, 12:13)

솔로몬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을 때 전도서를 기록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와 권세를 맘껏 누렸던 솔로몬이었지만 이를 경험한 그의 고백은 해 아래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되도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모든 것들이 참으로 무가치하고 무의미함을 피부로 절실히 느낀 그는, 인생의 참된 행복은 오직 여호와만을 경외하며 그분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이를 전파하였던 것입니다.

 

3) 아가를 기록한 솔로몬(6:13, 1:1-2, 1:8)

젊었을 때에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과의 지순한 사랑을 나누면서 이를 아가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아가가 단순한 사랑의 이야기만을 펼쳐 놓은 것은 아닙니다. 혜의 왕인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성의 아름다움과 결혼의 순수성을 보여 주고 있으며, 육체적 매력에 끌리어 행하는 정욕적인 사랑이 아닌 깊은 신뢰와 상호 헌신하는 인격 속에서 나누는 진정한 사랑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술람미 여인과의 결혼을 통해 신부 된 주의 성도들이 신랑 되신 그리스도와의 영적 연합을 이루어야 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3. 솔로몬의 지혜의 성질

 

1) 충만하고 경이로운 지혜(119:32)

솔로몬의 지혜와 총명은 '바닷가의 모래와 같다'라는 표현으로 성경 기자가 기록할 정도로 그의 지혜는 모든 영역을 포괄하였으며, 모든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또 모든 사물을 종합하는 놀라운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그는 넓은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고 비전을 심어 주었던 것입니다.

2) 전무후무한 지혜(대상 25:5, 대상 15:19)

그의 지혜는 역사상 유례없는 전무후무한 지혜로서 당시 최고의 학문을 자랑하던 애굽과 갈대아의 학문을 능가하는 지혜였고, 이스라엘에서 학식과 지혜가 뛰어나 명성을 날리던 에단, 헤만, 갈골, 그리고 다르마의 지혜보다도 뛰어난 지혜였습니다. 그래서 세상 모든 열방들이 솔로몬의 지혜의 소식을 듣고 가르침과 교훈을 얻고자 이스라엘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지혜는 모든 나라들로 하여금 지혜의 근원 되신 여호와와 그분의 선민인 이스라엘, 그리고 솔로몬 왕 자신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3) 다방면에 심도 깊은 지혜(13:54, 고전 1:30)

그의 지혜는 어느 한 분야에 집중되거나 제한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전 분야에 걸쳐 모든 것을 통찰하는 심도 깊은 지혜였습니다. 즉 철학, 문학, 과학에서부터 모든 동식물과 자연의 세밀한 신비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알 수 있는 포괄적이며, 정확한 지혜였던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들로 하여금 이 지혜에 동참토록 비전을 심어 주는 능력까지도 내포한 지혜이기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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