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짧은 설교 중에서 미쳤다고 조롱받던 여종 로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로데 ― 미쳤다고 조롱받는 여종
1. 인적사항
① 마가의 모친 마리아의 여종. ② 성경에 이름이 언급된 유일한 하녀.
③ 옥에서 풀려난 사도 베드로의 소식을 알린 사람. ④ 로데는 ‘장미꽃’의 의미.
2. 생애 중요 사건
행 12장에 짧게 언급된 로데는 넘치는 이야기 가운데 나오는, 돋보이는 인물이다.
⑴ 사건의 배경
① 마가의 모친 마리아의 집.
a. 마리아는 예루살렘에 주님을 예배하기 위한 훌륭한 저택을 소유함.
b. 박해 기간 중, 예루살렘의 성도들은 마리아의 집에 모여 기도함(행 12:12).
② 헤롯의 박해.
a. 사도 야고보는 이미 순교당함(행 12:2).
b.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 베드로를 투옥함(행 12:3-5).
③ 베드로를 위해 그날도 마리아의 집에 모여 기도함(행 12:5).
④ 기 기도가 응답되고 베드로가 풀려남(행 12:6-11).
⑵ 베드로와의 충격적인 만남(A.D.45년경).
① 베드로가 굳게 닫힌 대문을 두드림(행 12:13).
② 로데는 문 두드리는 자가 베드로임을 알아냄.
③ 몹시 기뻐하고 당황해함(행 12:14).
④ 집 안으로 달려들어와 베드로의 방문을 전함(행 12:15).
⑤ 회중들은 그녀를 미쳤다고 조롱함.
⑥ 회중들도 베드로를 만남(행 12:16).
3. 성격과 업적
⑴ 장점
① 성경에 이름이 언급된 유일한 하녀. ② 밤늦게까지 주인을 위해 성실히 봉사함.
③ 베드로의 음성을 알아들음. ④ 정열적이고 발랄한 성격을 소유함.
⑵ 단점: 베드로인 줄 알면서 먼저 문을 열어 영접지 못함.
4. 교훈
⑴ 로데는 신실한 하녀였다. 베드로가 도착했을 때는 한 밤중이 훨씬 지난 시간이었지만, 그때까지도 그녀는 주인을 위해 봉사하고 있었다. 비록 낮고 비천한 자라 할 지라도 성실한 자의 인생엔 영광과 기쁨의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⑵ 함께 기도하던 많은 무리 중, 유독 로데만이 베드로를 영접했던 것처럼, 오늘날 주님이 많은 이들을 향해 문 두드리실 때, 우리는 그 음성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는 ‘로데’가 되어 야 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⑶ 로데는 미쳤다고 조롱하는 회중들을 향해 끝까지 진실을 힘써 말하였다. 로데는 굽힘 없이 진리를 주장한 아름다운 한 송이 장미와 같은 여성이었다.
⑷ 베드로의 석방을 위해 기도하던 이들이 정작 그의 석방을 의심했던 것에서, 소위 ‘주를 위한’ 일들에 묻혀 오히려 그 중심을 잃은 오늘날의 성도들의 모습을 본다. 우리들의 하는 의미 있는 행위들의 동기와 이유가 무엇인지 때때로 점검하며 자신의 현 위치를 확인할 필 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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