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음양오행 법 중에서 음양이 조절되지 않는 것이 질병의 원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음양이 조절되지 않는 까닭이 곧 질병의 원인이다.
<질병의 원인을 도식화해 보면 >
질병의 원인 |
소질 : 선천적으로 체질이 허약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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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 |
성생활의 무절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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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조심, 생각, 두려움 따위가 지나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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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지나친 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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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
영양 부족, 폭음, 폭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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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까다로운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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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물 |
중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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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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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기운 |
병균(급성 전염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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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 좋지 않아 생리적 조절이 혼란된 것 |
가. 선천적 소질
선천적 소질과 후천적 변화 사이의 한계는 확실하지 않다. 똑같은 균에 접촉해도 전염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으며, 같은 음식물을 먹어도 식상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불운한 환경에 처해도 그것이 원인이 되어 시름시름 앓아눕는 사람이 있고 괜찮은 사람이 있다.
선천적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자면 원인을 모른다는 것이다.
선천적이라고 하는 경우,
첫째로 모체 안에서 어떤 원인으로 체질에 변화가 생긴 것,
둘째로 출생 후에도 이렇다 할 까닭이 없이 체질에 변화가 생긴 것,
셋째로 의식하지 못할 만큼 미약한 정도로 오랜 시일을 두고 점차로 체질이 바뀌고 그 도가 병이라고 부를 만큼 심하지 않은 것,
넷째로 섭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년기에 일어난 체질의 변화 같은 것을 가리킨다.
이것들은 근본적으로는 유전이나 거기에 환경 요인이 가미된 것이다. 그러므로 선천적으로 허약한 사람이라도 섭생만 잘하면 체질을 바꿀 수 있으며, 선천적인 것이라고 해서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나. 과로
모든 병의 원인은 과로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과로했을 때는 저항력이나 치유력 같은 모든 생리적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질병이 생기기 쉽다.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과 휴식이 늘 균형을 이루도록 힘써야 한다. 일을 열심히 하면 피로가 생기고 피로하면 휴식하고, 휴식하면 회복되고, 회복되면 다시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을 하지 않고는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없고 휴식 없이는 건강 유지가 불가능하므로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일에 직접 관련된 장기는 심장이다.
심장은 온몸의 각 기관에 동력을 제공하고 그러므로 우리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하다는 것은 곧 심장의 피로를 말한다. 몸이 허약한 사람은 반듯이 심장이 약하다. 동력은 열량의 소모에 의하여 얻으며, 열은 불(火)이기 때문에 심장을 불의 장기라고 하며, 심(心)의 화를 군화(君火)라고 한다. 서양의 철학적 의학자가 심장을 태양에 견준 것도 역시 군화와 동일한 의미이다.
기쁨의 감은 건강에 이롭지만 그것도 정도가 지나치면 병이 된다. 늙은 어머니가 잃어버렸던 자식을 만나서 기절했다는 이야기는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으며, 복권에 당첨되어 가난뱅이가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자 그만 실성하고 말았다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이야기다.
지나치게 화를 내면 간(肝)이 상하고,
지나치게 생각이 많으면 비(脾)가 상하고,
지나치게 근심을 하면 폐(肺)가 상하고,
지나치게 사로잡히면 신(腎)이 상하고
지나치게 놀래면 담(膽)이 상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감정의 작용에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됨을 의미한다.
다. 음 식 물
먹는 것에 지나치게 소홀히 해서 충분한 영양분을 제공받지 못하면 건강이 부지되지 못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그와는 달리 음식을 제때에 적당한 양을 먹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섭취해도 병이 생기고, 자극성 양념을 지나치게 좋아하거나 정력에 좋다고 흥분성 최음제를 많이 복용해도 체질이 음이 허한 쪽으로 기울어져서 병이 나기 쉽다. 또 중독성 음식물이나 약물, 또는 병균이 섞여 있는 음식물을 섭취해도 병이 된다.
라. 바깥 기운, 독(병균)
'외감(外感)'이라는 것은 기후와 계절에 관련된 급성 병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외 부의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변해서 생리적 조절에 균형이 파괴되어 생기는 병이 외감이다.
병균으로 인한 전염병도 그 전염의 시기가 대개 일정하게 정해져 있어서 기후의 덥고 추움, 건조하고 습기에 찬 것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또 병의 증세가 오한, 발열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역시 모두 외감으로 간주한다.
허(虛)한 것은 보(補)하고 실(實)한 것은 사(瀉)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만일에 허한 것을 사하면 부족한 것이 더욱 부족할 것이요, 실한 것을 보하면 과한 것을 더욱 과하게 하는 것이다.
구체적 예를 들어 설명하면,
먼저 폐병은 음이 허해서 생기는 병이다. 그러므로 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해야 병이 났을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도저히 회복할 수 없다. 만일에 이 음허증(초기 폐병)을 감기로 잘못 생각하고 치료하면 무리가 생긴다. 그런데 초기 폐병을 감기로 잘못 아는 수가 많은데 그 까닭은 증세가 오한, 발열, 기침, 가래 등 감기와 비슷한 점이 많고 폐병이라는 이름에 공포를 느껴서 그런 판정을 받기 싫어하여 병자 자신이 자꾸 감기라고 우겨서 감기 치료만 받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감기의 치료에는 발한 발열제를 쓰는데 왜 이 약이 초기 폐병에 해로운가 하면 맵고 덥고 위로 올려서 발산시키는(辛溫升散) 약은 모두 양성 약인 까닭이다. 이런 약을 쓰면 열이 나게 해서 그렇지 않아도 열이 지나쳐서 난 병에다가 열을 보태서 병을 더 크게 된다.
음이 허한 사람은 땀을 많이 흘리게 해서는 안 된다.
체온이 과해서 몸에 수분이 부족한 데다가 땀은 체내의 수분 곧 음을 흩어 버리는 것이므로 음이 더 허해서 병이 약화되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감기는 한사(寒邪), 곧 음이 실해서 생기는 증세이다. 감기의 원인은 갑자기 찬바람에 쏘이면 온몸에 있는 피부의 땀구멍이 지나치게 오므라들어 피부 호흡과 피부를 통한 땀의 배설이 불가능하게 되어 이로 말미암아 대사 작용에 변조가 생기는데 이것을 제거하려는 노력으로 열이 나는 것이다.
비록 열이 난다 해도 그 원인을 찾으면 급히 오므라듦은 숨구멍을 다시 여는 힘, 곧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극성 있고 따뜻한 양성 약을 써서 숨구멍을 열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만일에 이것을 폐병 증세로 잘못 알고, 감기에만 걸렸다면 이럴 리가 없어, 오한이 나고 열이 펄펄 끓고 기침이 잦은 데다가 가래가 나오고 가래에 피까지 섞인 걸 보면 폐병 초기에 틀림없어, 아무래도 빨리 조치를 해야지 하고 음을 보하는 약을 쓰면, 그렇지 않아도 양이 땀을 못 내는데 음을 도우니 더욱 발한을 할 수 없게 된다.
[음양 오행 법] 음양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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