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기도자료

[음양 오행 법] 음양에 대한 이해

두란노 서원 2020. 7. 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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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음양오행 전도법 중에서 음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음양에 대한 이해

 

우주에 있는 모든 사물은 하나이면서도 모두 상대되는 두 개의 면이 포함되어 있다. 즉 동전은 하나이지만 앞면과 뒷면은 각각 상대되는 두 면인 것과 같이, 이 두 면을 각각 음과 양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하늘과 땅, 해와 달, 바다와 육지, 낮과 밤, 추위와 더위, 남자와 여자, 육체와 정신, 삶과 죽음, 위와 아래, 내부와 외부, 움직임과 안정, 물과 불, 내쉬는 숨과 들여 마시는 숨, 밝음과 어둠, 허와 실 등이다. 앞면이라는 것이 있어야만 뒷면이라는 것이 있듯이 이러한 음과 양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항상 상대적인 개념으로서, 이 음과 양이 항상 대립과 통일, 소장(消長)과 전화(轉化)되면서 사물이 발전되고 변화된다는 것이다.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음양을 좀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예를 통해 알아보자. 인간은 하나이면서 남자와 여자로 구성되어 있다. 남자는 여자와 비교해서는 양이다. 그러나 양의 남자인 경우에도 상체는 양이며, 하체는 음이다. 앞가슴과 배가 있는 앞쪽은 음이요, 뒤쪽에 있는 등은 양이다. 또 앞의 위인 앞가슴은 양이고, 아랫배는 음이다. 그러므로 앞가슴은 음중의 양(陰中之陽)인 셈이며, 아랫배는 음중의 음(陰中之陰)이 되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어떤 사물도 절대적, 대립적으로 존재하는 음이나 양은 없으며 서로가 상대의 존재에 의하여 음 또는 양으로 존재한다.

 

이처럼 서로가 상대의 존재에 의존하기 때문에 늘 상호 제약과 협조 작용이 일어나게 되며 이를 통해서 음양의 평형이 유지된다. 이를 "음양의 소장(陰陽消長)"이라고 한다.

 

음양의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신체의 질병치료와 예방, 진단 등에 적용한 것이 바로 한의학이다. 병리적인 면에서 음양을 구별하는 예를 들어보면, 인체 내에 음이 넘치게 되면 음에 해당되는 몸속이 차가워지고, 부족하면 체내에 미열이 발생한다. 반대로 양이 넘치면 양에 해당되는 몸의 겉으로 열이 나고, 부족하면 체외가 차가워진다.

 

이러한 논리에 의하면 다른 사람에 비해 손발이 항상 차가운 사람은 극도로 양이 부족한 까닭이며, 폐결핵 환자가 오후만 되면 조열(潮熱)이 생기는 것은 음이 극도로 부족한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에게는 식품 중에서도 신체의 양, 또는 음을 북돋우는 식품이 현재 상태에서는 가장 필요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처럼 어느 것의 과잉과 부족이라는 것에 의해 체내의 음양의 평형이 깨어지면 그에 따라 동적(動的)인 변화가 오는데, 서로가 상대의 존재에 의해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음양이므로, 계속해서 음이 부족하면 결국은 양도 부족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음양이 모두 부족하게 되어 음과 양의 능동적 상호관계가 유지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유기체인 생명체가 활동을 정지하여야 하는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과 양이 늘 평형이 이루어지게 하는 방법, 이것이 한의학에서 말하는 예방의학의 기본이며, 양생(養生)의 기본조건이 된다.

 

같은 결과를 나타내는 질병에도 양증(陽症)을 나타내는 것과 음증(陰症)을 나타내는 것이 있고, 여기에 처방 되는 약에도 음약과 양약이 따로 있다. 설사를 하는 증세에도 양증 설사에는 음약(맛이 쓰고 성질이 찬 설사약)을 써야 하고, 음증설사에는 양약(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한 설사약)을 사용하여야 된다는 것이다. 만일 이것이 뒤바뀌게 되면 설사는 치료가 가능할지는 몰라도 상당한 부작용이 따르게 된다.

 

오행의 오()는 목(), (), (), (), ()의 다섯 가지 개념이다. 이 다섯 가지 중에서는 서로 지원하고, 협조, 촉진, 조장 관계를 갖는 것이 있는데 이를 ‘상생(相生)관계’ 라고 부른다.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물은 나무를 키우므로 수생목(水生木)이요, 나무는 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목생화(木生火)이며, 불이 사그라지면 흙이 되는 것이므로 화생토(火生土)요, 흙 속에서 쇠()가 나오므로 토생금(土生金)이요, 금에서 물이 생성되므로 금생수(金生水)가 되는데 이를 소위 상생의 관계라고 한다.

반면에 서로 간에 돕고 협조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제약하고 저지하는 관계로 존재하는 것이 있으니 이를 ‘상극(相克)관계’ 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나무가 흙보다 강하므로 목극토(木克土)이고, 쇠가 나무보다 강하니까 금극목(金克木)이며, 물에 의해 불은 꺼지게 되니 수극화(水克火)이고, 불로서 쇠를 녹이니까 화극금(火克金)이며, 흙으로 물은 막혀버리니까 토극수(土克水)가 된다.

 

오장육부라는 용어에서, ()에 해당되는 기관은 인간의 생명이 잉태되어서 그 활동이 정지될 때까지 끊임없이 그 활동을 자동적으로 유지하는 장기를 이르며, ()에 해당되는 기관은 필요할 때만 그들의 활동이 있는 기관을 일컫는다.

 

오장을 오행의 속성으로 분별하면 간(肝臟)은 목, (脾臟)는 토, (허파)는 금, (生殖器官膀胱)은 수, (心臟)은 화이다. 이런 까닭에 상생관계에서는 목생화(木生火)이므로, 목에 속하는 간의 활발한 활동은 화에 속하는 심장의 활동을 돕지만, 반면에 상극관계에서는 목극토(木克土)이므로 토에 속하는 비장의 활동, 즉 소화기관의 활동은 도리어 제약한다. 한편 간장의 제약을 받는 비장()은 토생금의 관계에서 금에 속하는 폐를 지원하며, 폐는 금극목이므로 간을 제약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신체 내의 오장의 생리활동이 서로 도와 협조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억제하고 저지하는 것으로, 이것이 궁극적으로는 전 기관이 물고 물리는 식으로 서로 조장과 억제작용을 하도록 되어 있다.

 

구 분

()

()

()

()

()

오장(五臟)

()

()

()

()

()

육부(六腑)

()

소장(小腸)

()

대장(大場)

방광(膀胱)

오관(五官)

오체(五體)

근육

피부, 털

오지(五志)

화냄

기쁨

근심

슬픔

무서움

오기(五氣)

바람

더위

습기

건조

추위

오색(五色)

파랑

빨강

노랑

흰색

검정

오미(五味)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오성(五星)

()

노래

신음

분비물

눈물

콧물

 

 

이 표를 보면 목()에 속하는 간은 담낭, , 근육, 화내는 일, 바람, 푸른색, 신맛, 내쉬는 숨, 눈물과 같은 칸에 있으므로, 이들은 같은 속성을 지닌 것으로 되어 있다. 이것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간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인 담즙은 담낭에서 보관되며, 만일 간이 좋지 않으면 목의 속성을 가진 눈이 충혈되거나 노랗게 되든지 시력이 감퇴되기도 한다. 또 근육의 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간의 기능이 나빠지면 화를 내기 쉽고, 간이 좋은 상태에 있다가도 너무 화를 자주 내면 혈당치가 높아지면서 간의 기능이 나빠진다. 같은 속성을 지닌 푸른 색깔을 가진 야채나 과일 및 곡식(껍질의 색깔)은 간을 보(補)해 주며, 맛 중에서도 신맛은 간을 보할 수 있다.

 

임신부가 임신 초기에 살구와 같은 신 것이 먹고 싶은 것은 태아의 발육으로 간 기능이 허약해져 있으므로 본능적으로 신맛이 있는 음식을 먹어서 간의 기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자연의 섭리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신 것을 많이 먹으면 목극토이니까 토에 해당되는 비장(脾臟)의 기능이 저하된다. 또 간의 기능이 좋지 않으면 얼굴색이 검거나 누렇게 될 수도 있고 눈물이 많아진다. 이 얼굴에 종종 청색을 띠게 되면 질병의 정도가 심한 징조이다. 사람들의 얼굴색을 보고 그 사람의 건강, 나아가서는 내장의 건강 정도를 짐작하는 것은 이와 같은 오행의 속성으로 판별하는 것이다.

 

()이 승()하면 양()이 병이 들고, ()이 승()하면 음()이 병이 든다. ()이 승()하면 열(), ()이 승()하면 한(), ()이 중하면 열(), ()이 중()하면 한()이 된다. 이것은 음양 실조에 의해 일어나는 편승 시의 기본적인 병태이다. 음양의 편승에 따라 나타나는 가장 뚜렷한 현상은 한열 증상이다. 양기가 왕성하면 열증이 나타나고 음기가 왕성하면 한증이 나타난다.

 

이를테면 열이 지나칠 때는 찬 것을 요구하고 음식물도 열을 내리게 하는 음식물을 요구하는데 이것은 생리상의 필요에 의해 원양이 발열을 시키고 한편으로는 원음이 그 열이 지나치지 않도록, 또는 그 발열의 원인을 제거할 음식물을 요구하도록 조절하기 때문이다. 몸에 열이 부족할 때는 이와 반대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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