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전도서 6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낙을 누리지 못한 자의 허무함(전 6:1-6)

두란노 서원 2022. 2. 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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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6장에서는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가지고 있지만 누리지 못하고 죽는 것에 대한 허무함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내가 억지로 만든 것은 누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항상 영적으로 누리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면서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낙을 누리지 못한 자의 허무함(전 6:1-6)

 

1절 예쉬 라아 아쎄르 라이티 타하트 하솨메쉬 베라바 히 알 하아담

성 경: [전6:1]

주제1: [세상적 풍요와 허무]

주제2: [해 아래 인생의 허무]

󰃨 폐단 - 5:13 주석을 참조하라.

󰃨 사람에게 중한 것이라 - '중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의 원형 '라브''풍성한', '충분하', '증가하는' 등의 뜻이나 본절에서는 '(사람에게) 무겁게 압박하는', '무겁게 임하는'이라는 뜻으로 유추되어 사용되었다(Moffat, Eaton). 영역본들도 이런 식으로 번역한다(weighs heavily, NIV, lies heavy, RSV). 그런가 하면 혹자는 이를 '일반적인'(common, KJV)의 뜻으로 보기도 한다(Luther).

2절 이쉬 아쎄르 이텐 로 하엘로힘 오쎄르 우네카심 베카보드 베에네누 하세르 레나페쇼 미콜 아쎄르 이트아베 베로 야쉘리테누 하엘로힘 레에콜 미메누 키 이쉬 노크리 요칼레누 제 헤벨 바홀리 라 후

성 경: [전6:2]

주제1: [세상적 풍요와 허무]

주제2: [해 아래 인생의 허무]

󰃨 어떤 사람은 ... 악한 병이로다 - 5장 말미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을 언급한 바 있거니와(5:18-20), 여기서는 온갖 부귀를 지니고서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폐단을 소개한다. 왜 그러한 폐단에 빠지는가에 대해서는 본절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아마도 갑작스러운 재앙, 싫증, 혹은 과욕 등이 그 원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본절의 '누리게 하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칼''먹다', '소비하다'의 뜻이다(eat, KJV, NASB). 그러나 일부 영역본 중에서는 이를 의역하여 '즐기다'(enjoy, VIV, RSV)는 뜻으로 표현하기도 했는데, 일부 주석가들도 이를 지지한다(3:10;15:16 참조, G.A. Baton, E.A. Eaton).

3절 임 욜리드 이쉬 메아 베솨님 라보트 이흐예 베라브 쎄이헤이우 예메 솨나이브 베나페쇼 로 티세바 민 하토바 베감 케부라 로 하예타 로 아마르티 토브 미메누 하나펠

성 경: [전6:3]

주제1: [세상적 풍요와 허무]

주제2: [해 아래 인생의 허무]

󰃨 사람이 비록 일백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 낫다 하노리 - 구약에서는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겼다.(24:60; 29:31-35;30:1,2;27:14;127:3-5). 그리고 사람이 이 세상에서 오래 살며 장수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간주되었다(20:12;11:9,21;31:20;34:12;49:9;10:27).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령에 낙이 족하지 못하면' 불행하다는 것은 외적 조건이나 환경보다 마음의 실제 상태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준다. 또한 매장되지 못하는 것을 큰 불행으로 여기는 것은 이스라엘인들에게 있어서 사람이 죽을 경우 가나안 땅에 매장되어 하나님의 기업의 축복권 안에 계속 남아 있기를 바라던 열망에 비추어보면 훨씬 쉽게 이해된다(23:1-20;25:8,9;47:29,30;50:12,13,25). 그리고 이스라엘인에게 있어서 매장되지 못하는 사실 자체는 매우 불행한 사태로 여겨졌으며(14:19,20;16:4,5 참조), 반면 열조의 무덤에 안치되는 것은 큰 영예로 여겨졌다(왕상 13:22;14:18-20).

4절 키 바헤벨 바 우바호쎄크 옐레크 우바호쎄크 쉐모 예쿠세

성 경: [전6:4]

주제1: [세상적 풍요와 허무]

주제2: [해 아래 인생의 허무]

󰃨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 덮이니 - '헛되이 왔다가'란 어머니의 태 속에서 불행한 죽음을 당함으로 이 세상에 짧은 순간이나마 목적 없이, 아무런 유익한 결과 없이 존재한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어두운 중에 가매''어두움 속으로 가매'(departs in darkness, NIV;goes into darkness, RSV;goes into ovscurity, NASB)의 뜻으로서 죽음의 영역으로 사라져 가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 이름이 어두움에 덮이나'란 말은,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이름'이란 어떤 사람에 대한 단순한 호칭이 아니고 그 사람에 대한 인격 그 자체를 내포하고 있는 바, 낙태된 자가 어두움 속에 사라져 가버림으로 그의 존재 자체가 망가져 버림을 뜻한다.

5절 감 쎄메쉬 로 라아 베로 야다 나하트 라제 미제

성 경: [전6:5]

주제1: [세상적 풍요와 허무]

주제2: [해 아래 인생의 허무]

󰃨 햇빛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나 ... 평안함이라 - 낙태된 생명도 불운하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 살면서 온갖 불행과 고통을 맛보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는 뜻이다. '평안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하트''안식', '조용함', '평온함'등의 뜻을 지닌다. 한편 본절에서 전도자가 낙태된 자의 행복에 대해 언급한다고 해서 그가 낙태나 죽음을 옹호하는 비관론자라고는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전도자는 4:2,3등에서도 암시한 바와 같이 비관론적으로 언급한 것은 심령에 낙을 누리지 못하는 인간들의 비참한 상황을 보고서 느낀 허무함을 염두에 두고 상대적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9:4,5 참조).

6절 베일루 하야 엘레프 솨님 파아마임 베토바 로 라아 할로 엘 마콤 에하드 하콜 홀레크

성 경: [전6:6]

주제1: [세상적 풍요와 허무]

주제2: [해 아래 인생의 허무]

󰃨 저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 아니냐 - 여기서 '천 년의 갑절'이라는 기간은 인류 초기의 인간들의 삶의 년수와 비교해 보더라도 엄청난 기간이라 할 수 있다(5:1-32). 이처럼 오랫동안 장수를 누리더라도 마음으로 진정한 낙을 누리지 못하고 고통의 세월을 보낸다면 낙태된 자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 본서 가자의 주장이다. 물론 이러한 낙을 누리는 길은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데 있을 것이다(5:18). 본절에서 '낙을 누리지'의 '토바라아'는 문자적으로 '선을 보다'(have seen good, KJV)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 말의 뜻은 본서에서 '토브'가 이 세상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며 낙을 누리는 것을 가리킨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다 쉽게 이해될 것이다(2:13,24;5:18 참조). 또한 '한 곳'이란 3:20과 같은 말로서 구약에서 모든 인간들이 죽을 때 가는 곳으로 여겨졌던 '음부'(37:35;14:13;89:48)를 가리키는 듯하다(Lange, Delitzsch, G.A. Barton, M.A. Eaton).

[출애굽기 9장 히브리어 성경 강해] 하나님의 다섯째 가축병 재앙(출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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