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호세아 5장 주석 성경말씀]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대한 책망(호 5:1-7)

두란노 서원 2022. 12.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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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5장에서는 음란한 북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이 심판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제사장들은 들으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과 왕족들도 들으라고 했다.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깨달으라는 말씀이다. 회개하고 돌아서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망하게 된다. 성도는 어떤가?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는데 믿음이 없으면 심판받는다. 예수님을 섬기지 않으면 주님이 홀연히 임하여 이 세상을 심판한다. 그때 함께 망하게 된다. 성도는 항상 복음 말씀에 깨어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대한 책망(호 5:1-7)

 

Ⅰ. 온갖 계급과 부류의 사람들이 소환을 받고 있는데 이것은 책망받을 일에 응하게 하기 위함이다(1절). "제사장들아 들으라." 이것은 거룩한 반차에 몸담은 제사장을 가리킨다. 유다에는 제사장들이 있었고 이스라엘에도 아마 많이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십 지파 중에는 제사장과 레위족의 성이 여럿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레위인들은 십 지파의 반역 이후에도 자기 지역에 머물러 자기 직분의 대부분을 이행했을 것이다(비록 성전과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또는 이것은 금송아지의 제사장(거룩한 반차에 몸담은 걸로 자처하는)을 가리킬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그들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너희 이스라엘 족속아(일반 백성) 깨달으라. 왕족들아 들으라." 그들은 모두 주목해야 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민족적 범죄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두 민족의 심판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성스러운 제사장이나 존귀한 왕족이 죄를 멀리하는 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진노를 멀리하는 데 도움을 주리라는 것도 기대할 수가 없다는데 주목하자. 제사장과 왕족은 무척 고귀한 성품을 지니는 자들이다. 그럼에도 만일 그들이 남들처럼 죄를 짓는다면 그들의 고귀한 성품도 그들에게 구실이 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도 다른 사람처럼 쓰라림을 당해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족속도 자기들이 제사장과 통치자에게 오도되었다고 탄원해 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며 그들과 공동의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보잘것없는 평민이라거나 수효가 많다는 것도 그들의 형벌을 면제시키지 못할 것이다.

Ⅱ. 일천 명 대신 단 한 증인이 그들을 쳐서 증거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전지하심이다(3절).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한다." 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4절).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아셨다. 여호와는 그들이 아무리 교묘히 위장하더라도 그들의 진정한 특성을 아시며 그들이 아무리 숨기더라도 그들은 은밀한 악을 아신다. 인간이 아무리 하나님의 지식을 거부해 봐야 하나님의 아심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히 위장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과 쟁변 하실 때에는 하나님 자신의 인지로써 그들의 죄를 증명하실 것이다. 그래서 죄없다고 변론해봐야 헛수고일 것이다.

Ⅲ. 그들은 매우 나쁜 일들로 추궁을 받는다.

1. 그들은 백성들을 죄나 곤란으로 끌어들이기에 몹시 재간을 부리며 몹시 부지런했었다. "너희가 미스바에서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서 친 그물이 됨이라" (1절). 그들은 사냥꾼이 사냥감을 잡으려고 산 위에 놓는 덫이나 그물과 같았다. 이스라엘에서 금송아지 숭배가 확립되었을 때 이 우상 숭배의 후원자들과 주창자들은 온갖 기술과 수단을 다 안출 해 내 가지고 백성들을 금송아지 숭배에 끌어들였고 처음에는 송아지 숭배를 두려워하던 자들이 그 관습에 동화되도록 했다. 우정과 호의를 가장하고 사람들을 유혹하고 꾀어서 범죄케 하는 자들은 올무와 그물로 간주될 것이며 그들의 손은 포승으로 묶일 것이다(전 7:26). 그러나 그들의 죄에 꾀어들이지 못한 자들에게도 그들은 곤란에 빠뜨리는 올무나 그물 같았다. 혹자는 예루살렘에 엄숙한 절기가 있을 무렵이면 길에 특히 미스바와 다볼 산 위에 첩자를 깔아놓는 것이 이스라엘의 관습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 경건한 신앙의 소유자라도 있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지 감시하고 만약 있다면 그를 고발하여 기소당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들은 이렇게 해서 마귀의 일을 한다. 악마는 자기가 타락시킬 수 없는 자들은 동요시키며 편지 못하게 만든다.

2. 그들은 자기들의 계획을 수행함에 있어 매우 간교하고 잔인했다(2절). "패역자가 살륙죄에 깊이 빠졌다." 하나님의 진리에서 이탈하고 반역하는 자들은 왕왕 아직도 하나님의 진리를 고수하는 자들을 극히 간교하고 무자비하게 박해하는 법이다. 그들에게는 살륙하는 것밖에 안중에 없다. 그들이 목마르게 추구하는 것은 성도의 피다. 그들은 뱀의 머리 뿐만 아니라 뱀의 독아도 갖고 있다. 그들은 살륙하는 일에 깊이 빠져있다. 오! 사탄의 깊음이여! 그 사자들의 악의 깊음이여! 심히 (원의:깊이) 거역하던 자들(사 31:6)의 깊음이여! 더욱이 이것을 악화시킨 것은 그들이 많은 책망과 경고를 받았다는 점이었다. "내가 저희를 다 징책했다" (한글 개역:징책하노라). 선지자는 직분상 징책자였다. 선지자는 그들의 길과 행사의 악함을 그들에게 누차 말했고 그들을 다 따끔히 꾸짖었다. 그는 제사장이나 왕족이라 해서 예외로 돌리지 않았다. 또한 하나님도 그들의 양심과 자신의 섭리에 의해 그들을 다 징책하셨다. 책망하는데도 죄를 짓는 것은 이중의 범죄라는 데 주목하자(잠 29:1).

3. 그들은 행음했다. 그들은 육신의 정욕으로 자신의 신체를 더럽혔고 우상 숭배로 자신의 영혼을 더럽혔다(3절). 그들은 비록 은밀히 이런 죄를 지었고 교묘하게 오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일의 증인이셨다. 아니, 하나님의 꿰뚫으시는 눈은 그들의 속에 있던 음란한 마음(원의:영)을 보셨다. 하나님이 보신 것은 그들의 은밀한 성향과 죄스러운 기질과 죄악에 대한 애착심 그리고 그들에게 대한 죄의 지배력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얼마나 음란한 영(마음)의 세력 하에 있으며 이 모든 쑥과 인진을 내는 쓴 뿌리의 세력 하에 있는지를 보셨다. 그는 그들이 썩고 독이 있는 샘의 세력 하에 있는 것을 보셨다.

4. 그들은 하나님과 알고 교제하려는 성향을 전혀 갖지 않았다. 음란한 영(마음)은 그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미혹케 하여 끊임없이 방황하게 만든다(4절).

(1) 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고 알기를 원치도 않았다. 아니, 그들은 하나님께 대해 알기를 거절했고 알기를 두려워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죄 많은 길을 가고 있는 그들에게 혼란만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2) 그러므로 그들의 행위는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할 것이다. 이로써 그들이 하나님을 올바로 알지 못했다는 것이 나타난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의 배반을 완고하게 고집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는 자기들의 하나님이었고 언약상 그들의 것이었다. 그들은 그의 이름으로 불렀고 그를 섬겨야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 숭배에서 이탈했는데 그 숭배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니,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하게 하였다. 그들은 자기들의 길(행위)을 생각하려고 하지 않았고 진지한 성품을 갖추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그들을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할 일에 대해 생각을 쏟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기능과 성령의 도움을 적당히 활용함으로써 우리의 행위를 하나님께로 향하게 할 수 있다. 이 일을 행하려 하지 않고 마음을 오로지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려 하지 않는(대하 12:14) 자들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 전부 자기 탓이다. 그들은 죽는다. 그들은 죽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을 행하려 하는 자들에게는 은혜가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3) 그들은 악명 높은 교만 죄와 무례 죄를 범했다(5절).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증거가 된다." 그들의 교만은 그들이 하나님과 그의 통치에 대한 반역자라는 것을 쳐서 증거 한다. 그 속에 있던 음란한 마음은 창기가 그 옷차림으로써 알려지듯 (잠 7:10) 그들의 번지레하고 흥겨운 예배로 나타났다. 음녀의 경박한 옷은 그녀가 정숙한 여인이 아니라는 것을 그 얼굴에 증명한다. 또는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과 그 선지자들이 가져온 증언을 대적한 그들의 교만 그리고 자기들의 형제와 수하 사람들에게 대한 그들의 거만하고 냉소적 태도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란 것을 증거 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그들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모든 심판으로도 하나님은 의롭다고 인정되셨다. 그의 교만은 그의 얼굴에서 증거가 된다(혹자는 그렇게 읽는다). 이것은 "그들의 안색이 스스로 증거 한다" (사 3:9)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교만한 표정을 갖는다.

(4)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에게로 갔고 그 자녀를 우상 숭배로 양육했다(7절). "저희가 혼인 언약을 무시하여 자기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간음하며 지내는 아내처럼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였다. 이와 같이 돈으로 자기 하나님을 삼는 자나 배로 하나님을 삼으면서 영적" 간음을 범하는 자들은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않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약속을 어기며 그의 기대를 좌절시킨다. 고의적 죄인은 정조를 지키지 않는 자라는 데 주목하자. 그들은 사생아를 낳았다. 즉 그들이 낳은 자녀는 하나님께로부터 소외되었고 거짓된 예배 방법으로 양육되었다. 그들은 음란한 데서 난 자녀였고 사생아였다(요 8:41).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자기 자녀로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을 좇는 데서 돌이킬 뿐 아니라 악한 길로 그 자녀를 훈육하는 자들은 참으로 하나님께 정조를 지키지 않는 자들이다.

Ⅳ. 매우 슬픈 일들이 그들의 운명을 기다린다(1절). "너희에게 심판이 있다. 하나님이 너희와 쟁변 하러 나오시고 너희 죄에 대한 그의 노여우심을 증명하신다." "심판이 우리를 향할" 때(원의는 그렇다)는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1. 그들은 "그 죄악을 인하여 넘어질 것이다." 이것은 "그 얼굴에 증거가 되는 교만"을 따라 나온다(5절). 그러므로 그 죄악을 인하여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질 것이다. 교만은 몰락을 가져온다는 데 주의하자. 교만은 파멸의 확실한 전조이며 예고 자이다. 스스로 높이는 자는 낮춤을 당할 것이다. 교만이 증거가 되는 얼굴은 당혹감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그들은 넘어질 뿐만 아니라 "그 죄악 중에서 넘어질" 것이다(흠정역). 죄악 중에서 망한다는 것은 모든 파멸 중 가장 슬픈 파멸이다. 그들의 교만은 그들로 하여금 자기 죄악을 회개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죄악을 인하여, 그 죄악 가운데서 넘어질 것이다. 자기 죄악을 인하여 겸비치 않는 자들은 영원히 자기 죄 중에서 망하기 쉽다는 것을 주의하자. 여기에 유다도 그 죄악을 인하여 그들과 한 가지로 넘어지리라는 말씀이 추가되고 있다. 열 지파가 우상 숭배로 인하여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갔듯이 두 지파도 그들의 악한 전례를 따랐기 때문에 바벨론으로 끌려갔던 것이다. 그러나 전자가 넘어져서 완전히 망한 데 반해 후자는 넘어졌다가 다시 일으킴을 받았던 것이다. 유다에는 성전과 제사장이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안전하지 못할 것이다. 유다가 만일 이스라엘이나 에브라임과 함께 범죄 한다면 그들과 한 가지로 넘어질 것이다.

2. 그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구한다고 고백할 때 그 은총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6절). "저희가 양 떼와 소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소용없을 것이다." 그들은 그를 만나지 못할 것이다. 이 말씀은 주로 유다에게 하신 것 같다. 그들은 자기 죄악 속으로 빠졌고 그 죄악을 인하여 넘어졌기 때문이다.

(1) 그들은 죄악 속으로 빠졌을 때 여호와를 찾았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만을 찾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그는 그들에게 발견되지 않았다. 그들은 이방인들을 섬기면서도 참 하나님께 대한 예배의 허울과 잔영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전이나 다름없이 양 떼와 소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엄숙한 절기에 나갔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정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전적으로 그를 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용납하려 하지 않으셨다. 우리는 하나님과 바울 사이에서 나뉘지 않고 전심으로 그를 찾을 때에만 그를 만나게 될 것이다(겔 14:3 참조).

(2) 그들은 자기 죄 중에서 넘어지거나 자기 죄악을 인하여 넘어진다고 깨닫자 여호와를 찾았다.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를 간절히(또는 새벽에, 잠 8:17; 호 5:15) 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발견되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은 파멸이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그때에는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께 피신하게 될 것이고 번제물과 희생 제물로써 그와 화친하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명을 내리신 때에는 그의 진노를 돌이키는 데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다(왕하 23:25, 26). 양 떼와 소떼만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가며 자기 심령과 영혼으로 나아가지 않는 자들은 그를 만난 줄로 기대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총은 수양 일천 마리로도 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날만한 때에 여호와를 찾지 않는 자들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를 만나지 못할 시간도 있는 까닭이다. 그들은 그를 만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스스로 물러 나셨기 때문이다. 그는 그들의 문의를 받지 않고 그들의 기도에 귀를 막으시며 그들의 제물을 고려하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가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일은 일찍이 그리고 만날 만한 때에 그리고 구원의 날에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3. 그들과 그들의 분깃이 다 삼키울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않았고 이방 자손과 연합함으로써 패역한 가운데 있는 자신을 굳게 하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새 달이 그들과 그들의 기업을 다 삼킬 것이다. 즉 그들의 재산과 유업과 그들이 자기 몫으로 취한 모든 것들을 삼킬 것이다. 또는 그들의 기업이란 것은 그들이 하나님 대신 자기들의 분깃으로 선택한 우상을 의미한다. 세상을 자기들의 기업으로 취함으로써 우상으로 삼는 자들은 그 세상과 더불어 멸망할 것이다. 한 달이 그들을 삼킬 것이며 먹어치울 것이다. 이 기간은 일정한 기간이며 짧은 시간이다. 그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될 때는 곧 끝장을 낼 것이다. 한 달이면 그들의 일을 끝낼 것이다. 인간의 신체는 한 달간의 질병으로 얼마나 많이 쇠약해지며 나라는 한 달 간의 전쟁으로 얼마나 피폐하는가! 하나님께서는 "내가 한 달 동안에 그 세 목자를 끓으리라" (슥 11:8)고 말씀하신다. 때때로 하나님의 심판은 죄 많은 백성과의 일을 속히 처리하신다는 데 주목하자. 한 달은 여러 해 동안 복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 더 많은 기업을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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