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장 성경 좋은 말씀] 솔로몬이 지혜를 구함(대하 1:1-17)

역대하 1장에서는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리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도 주시고 번성의 복도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것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함(대하 1:1-17)

 

[1절]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 하여가며 그 하나님 . . . .

솔로몬의 왕위는 견고해져갔다. 그것은 그가 성전 건축을 시작하기 전에 즉 그가 통치한 처음 3년 동안에 그러하였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열왕기상 6:1은 그가 통치 제4년에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다고 증거하기 때문이다. 열왕기상 2:12도 “솔로몬이 그 아비 다윗의 위에 앉으니 그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고 말하였다. 본문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셨고 그를 심히 크게 하셨다고 말한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복이며 하나님께서 그를 떠나는 것이 화이다.

[2-6절]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 . . .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온 이스라엘의 각 방백과 족장들을 명하고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다. 하나님의 회막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것이 거기 있었기 때문이다. 다윗이 전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궤를 위하여 장막을 쳤으므로 그 궤는 다윗이 이미 기럇여아림에서부터 위하여 예비한 곳으로 메어 올렸고 옛적에 훌의 손자 우리의 아들 브살렐의 지은 놋단 곧 번제단은 여호와의 장막 앞에 있었다. 솔로몬은 회중으로 더불어 나아가서(와이드레쉐후)[그것을 찾아](KJV, NASB) 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단에 이르러 그 위에 일천 희생 곧 1000마리의 제물로 번제를 드렸다.

솔로몬은 나라가 견고해지는 중에서도 하나님을 찾았다. 사람은 힘이 있고 여유가 있을 때 교만해지고 범죄하기 쉽다. 신명기 8:12-14는, 그러므로,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고 교훈하였다.

[7-10절] 이 밤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 . . .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하나님께 드린 그 밤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은 하나님께 말하였다. “주께서 전에 큰 은혜를 나의 아비 다윗에게 베푸시고 나로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컨대 주는 내 아비 다윗에게 허[허락]하신 것을 이제 굳게 하옵소서. 주께서 나로 땅의 티끌같이 많은 백성의 왕을 삼으셨사오니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중심을 기쁘게 받으셨고 그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소원을 물으셨다.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경배를 기억하시고 응답하실 것이다. 솔로몬은 자신의 아비 다윗에게 약속하신 대로(대상 17:11-15) 자신을 왕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왕의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주시기를 구하였다. 열왕기상 3:9는 그의 기도 내용을, “지혜로운 마음[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증거하였다. 그것은 그가 자신의 왕의 직무를 잘 감당하기를 간구한 것이었다.

[11-13절]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 . . .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너로 치리하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리니 너의 전의 왕들이 이 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소원을 칭찬하셨다. 그는 솔로몬이 재물이나 부, 존영, 원수의 생명, 장수 등을 소원하지 않았다고 칭찬하셨다. 재물이나 부, 존영, 원수의 생명, 장수 등은 보통 사람들이 소원하기 쉬운 제목들이다. 우리의 기도 제목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들을 크게 여기고 하나님께 소원할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런 것을 구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직무 즉 왕의 직무를 위한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바르고 충성된 소원이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성도의 직무와 직분자의 직무를 감당할 지혜와 지식을 간구해야 할 것이다. 주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마 6:33).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소원을 기뻐하셨고 지혜와 지식뿐 아니라,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겠으며 그가 이전의 왕들이나 이후의 왕들과 비교할 수 없는 복을 누리리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 회막 앞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14-17절]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1,400이요 . . . .

솔로몬은 병거와 마병을 모았는데 병거가 1,400이며 마병이 12,000이었고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다. 또 왕은 예루살렘에서 은금을 돌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같이 많게 하였다. 또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내어 왔는데, 왕의 상인들이 떼로(미크웨)[크웨(Kue)로부터](BDB, Vg, NASB, NIV) 값을 정해 산 것이며 애굽에서 내어 올린 병거는 하나에 은 600세겔이요 말은 150세겔이었다. 크웨는 소아시아 길리기아의 도시이다.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을 위하여도 그 손으로 내어 왔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평소에, 즉 평안하고 여유 있을 때 하나님을 찾자. 우리는 물론 환난 날에 하나님을 찾아야 하지만, 평소에, 즉 평안하고 여유가 있을 때도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사람은 몸이 건강하고 물질적 여유가 있고 환경적 평안이 있을 때 마음이 높아지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범죄하기 쉽다. 그래서 아굴은 하나님께 “부하게도 마옵소서.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까 두려움이니이다”라고 기도하였다(잠 30:8-9). 신앙생활은 평소의 삶이다. 평소에 성경 읽고 기도하고 새벽기도도 하고 열심히 모이고 봉사하자.

둘째로, 우리는 기도 제목을 바르게 가지자. 솔로몬은 물질적 부요나 세상적 영광이나 육신적 건강과 장수를 구하지 않고 왕의 직분을 감당할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다. 우리의 소원은 무엇인가? 돈인가? 명예인가? 건강인가? 장수인가? 우리는 썩어질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썩지 않을 양식을 위해 일하고(요 6:27)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자(마 6:33).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위해, 믿음의 성장을 위해, 자신의 성화를 위해, 성도의 직분을 위해, 교회의 직분을 위해, 우리의 생애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선한 봉사의 삶을 위해 기도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자.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소원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소원대로 지혜를 주셨고 그 외의 다른 좋은 것들도 그에게 주셨다. 히브리서 11:6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상은 천국과 영생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지상에서도 하나님은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주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모든 것’ 안에는 이 세상에 필요한 의식주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시편 30:5는 “그 노염은 잠깐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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