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지명 원어 설교문] 단 Dan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 지명 원어 설교문 중에서 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단 Dan

 

1. 지명과 위치

1) דן(단)은 '재판'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2) 요단 강 원류 중에 있는 이스라엘 북쪽 접경도시이다.

3)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는 표현으로 단이 이스라엘 영토의 경계 지역임을 알 수 있다.

4) 베드홉(삿18:28) 근처의 비옥한 지역에 위치한 단은 나할 엘 레단(Nahar el-Leddan)의 원류의 텔 엘 카디(Tell el-Qadi:심판자의 언덕, 이스라엘 명칭은 텔단(Tel Dan)으로 알려졌다.

5) 주전 3세기의 비명에 이 지역이 언급되었다.

 

2. 역사

1) 단의 원래 이름은 ליש(라이스,수18:29)이다. 삿18장은 단 지파에 의한 라이스의 정복을 말한다. 단 지파가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나설 때, 라이스에 5명의 정탐꾼을 보낸다. 주민들이 한가한 것을 보고 무장한 600명의 사람들이 몰려 들어가 점령하고 조상의 이름을 따서 단이라고 개명하였다.

2) 또한 단은 희생 제사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매년 순례를 떠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로보암 1세가 세운 산당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성소에 금송아지를 만들고 헌납하여 이스라엘의 걸림돌이 되었다(왕상12:25-30).

3) 바아사가 다스리던 시기에 벤하닷이 정복한 후에, 한동안 시리아의 다스림을 받았다. 이스라엘이 그것을 언제 회복하였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아마도 여로보암 2세에 의해 회복되었을 것이다), 주전 732년에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하게 된다.

3. 단의 발굴사

1) 1966년에 시작된 발굴에서 이 지역에 청동기 초기, 중기, 말기의 번영한 도시들이 있었음을 밝혀졌다.

2) 이 지역의 도시의 태동은 주전 3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청동기 중기 동안 이 지역은 힉소스 스타일의 거대한 토성을 쌓았다. 이 누벽에는 아치가 딸린 두개의 망루를 지닌 큰 흙벽돌 통로가 있었다. 단 지파가 그 성을 어떻게 탈취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3) 발굴자인 브리안(A.Brian)은 단 지파의 도착과 철기 시대(주전 12세기)에 시작된 거주자들의 변화와 결합시켰다. 그러나, 삿18:27에 언급된 화재로 인한 파괴의 증거는 없었다. 철기 시대의 도시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번성하였다.

4) 단은 헬라 시대와 로마 사람들이 다스리던 시기에 다시 번영하였다.

 

4. 유적

1) 북쪽 지역에서 10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산지와 이스라엘의 뿔 모양 장식이 있는 제단(horned alter)이 발견되었다. 길이 난 왕의 연중로(cere- monial road)가 동쪽 문으로 이어진다.

2) 브리안은 이 지역 북쪽 가장자리에 세운 제단을 여로보암(왕상12:26-30)이 세운 성소로

 

원어설교 : 단 Dan

 

단 דן : 단 Dan

수19:47 …단 자손이 올라가며 레센을 쳐서…그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서 레센을 단이라…

 

단은 '심판'을 뜻합니다. '심판하다, 다투다, 변호하다'를 뜻하는 동사 דין(딘)에서 유래하였고, 같은 어군에 속한 단어들에는 '투쟁, 싸움'이라는 뜻의 מדון(마돈)과 '지방'을 가리키는 מדינה(메디나) 등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북쪽에 위치한 이 성읍은 본래 레센이라 불리웠는데 단 지파가 이곳을 점령하고 그 조상의 이름으로 개명한 것입니다. 후에 이곳은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됩니다.

1. 하나님의 심판은 아무도 피하지 못합니다

주님은 심판의 비유에서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은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5:32). 이 '모든'이라는 단어는 한 사람의 예외도 있을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즉 주의 심판은 어느 누구도 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미국이라든지 그밖에 다른 나라들로 도피하여 숨어버리면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여 숨을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는 게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최후의 도피처로 여기는 죽음이나 무덤조차도 그분의 심판을 피하여 숨을 수 있는 안전한 곳이 못 됩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이에 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일생을 연락에만 빠져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음부의 불꽃 가운데서 당황해하던 부자의 모습을 거울삼아 그날을 준비하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심판을 의식하면 삶이 진지하고 엄숙해집니다.

 

2. 심판의 기준은 '행위'입니다

성도들 가운데는 믿음을 중시하는 반면에 행위를 경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옳지 못한 생각입니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을 가리켜서 '죽은 믿음'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은 행함이 따름으로써 비로소 증거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심판하시는 기준은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행위라고 성경은 가르쳐 줍니다. 입술에는 위대한 신앙이 있으면서도 행위가 따르지 않는다면 그는 주의 인정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나무를 알 수 있는 것이 열매이듯이 그 사람 속에 있는 믿음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은 행위인 것입니다. 좋은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서는 악이나 불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의 행위는 주의 보좌 앞에 있는 생명 책에 낱낱이 기록되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 없이 공정하게 심판이 진행됩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 심지어 마음속의 생각까지도 주가 기록하고 계심을 유념하여 모든 행실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3. 예수만이 심판을 피하는 길입니다

심판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는데, 하나는 형벌에 처해지는 것이고, 하나는 상급을 받는 일입니다. 예수를 거부한 사람들이 받게 되는 심판은 형벌입니다. 그들은 모두 지옥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형벌의 심판과 무관합니다. 이들은 이미 구속함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별한 신분을 가졌기에 일한 대로 상급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를 믿는 일의 중요성입니다. 이 일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나 출세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시급합니다. 또 하나는 열심히 주의 일에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한 만큼' 상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게으름을 피운다면 미련한 사람입니다.

 

[구약 성경 지명 원어 설교문] 다핫 Tah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