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많았던 교회입니다. 교회에 음행 문제가 있었고 은사 문제가 있었습니다. 파벌 싸움과 상당했습니다. 고린도전서 5장에는 음행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일이라고 바울이 말합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교회도 음행에 대한 문제가 교회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심심하면 교회에서 음행 문제가 터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음행의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복음으로 무장하고 악의 궤계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제목: “순전함과 진실함의 빵” (고전 5장)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고전 5:1~13
요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의와 사악함의 누룩으로도 말며 오직 순수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빵으로 하자.” (고전 5:8)
주제: 모든 누룩을 제거하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빵만 먹자.
고린도전서 5장을 강해합니다. 교회 내에 있던 음행 문제에 대해 권징(discipline, 기율, 기강, 징계, 훈련, 야단)하는 내용입니다. 오늘날 강단에서 두 가지를 강조해야 합니다. 첫째는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 지옥에 간다는 것과 둘째는 죄를 지었으나 회개해도 처벌은 받는다는 것입니다.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22) 구약시대는 정결한 짐승이 나의 죄 대신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신약시대는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내 죄짐을 대신 지시고 처벌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아예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죄가 무엇이란 것을 명백히 가르치고 있기에 이를 우리 자녀들에게 잘 가르쳐야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한국교회에 자유 신학(liberal theology)과 번영신학(prosperity) 물결이 들어와 “지옥”(hell)에 대한 설교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지옥이 없다고 가르쳐 왔는데 이런 사상으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요즘도 지옥 같은 것을 가르치냐고 비웃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의 영향이 온 교회에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읽는 NIV 영어 성경(1978년 프리메이슨 계열에서 번역, 총판매는 포르노와 언론의 왕 머독(단 지파 계열의 유대인)이 가지고 있습니다. NIV에서 아예 지옥(hell)이란 단어를 없앱니다(막 9:44, 46). 지옥과는 전혀 다른 뜻인 무덤(graves)나 음부(sheol)로 바꿉니다. NIV는 여호와의 증인 성경(New World Translation of the Holy Scriptures, NWT)과 거의 같습니다. 겟세마네 신학교에서는 NIV의 허구와 잘못을 자세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NIV를 번역한 이들 가운데 동성애자 2명, 무신론자 2명, 자유주의 신학자 3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NIV가 대한성서공회와 계약체결하여 동시에 번역한 책이 유포되던 1980년대 말부터 한국교회는 영적 타락이 시작되었습니다. NIV를 킹제임스 성경과 비교해 보면 8,000여 곳이상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지옥”을 반드시 강조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1960년대와 70년대에 보혈의 신앙으로 오직 예수님만 구세주이심(요 3:16, 14:6), 절대 지옥가지 말자(눅 16:,19-31),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하자(계 22:7, 12, 20)를 가르치며 강조할 때 교회는 크게 부흥되었습니다. 코로나로 고생하는 한국교회가 이제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많은 교회에서 잘못을 범한 성도들에게 권징을 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음행과 간음에 대한 권징을 하고 있습니다. 딤후 3:16-17에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선언하는데 이를 “성경의 목적 The Purpose of the Bible”이라고 합니다. 개역에서 하나님의 영감(inspiration of God θεόπνευστος)을 하나님의 감동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오역입니다.
영감과 감동은 완전히 다릅니다. 영감이란 하나님의 영의 계시를 뜻하며, 감동이란 감정에서 유발되는 기분을 말합니다. 한국사람은 감동이나 정에 약하기에 이렇게 번역하는지 모르나 원어의 뜻은 “영감”입니다. 성경의 목적은 다섯가지입니다. ① 교훈(doctrine = right teaching)입니다. 바른 가르침(=토라)이 성경의 첫째 목적입니다 ② 책망(reproof)입니다. 성경의 교훈의 3/4이 책망입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에 대해 책망하십니다. 죄에 대해 책망하십니다. 다윗이 죄(간음죄, 살인죄, 탐심죄, 거짓)를 지었을 때 나단 선지자를 통해 강하게 책망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에게 매를 아끼지 않습니다(잠 13:24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신명기 28장에서 처음 1-14절만 순종한 자가 받는 복을 열거하지만, 15-68절(53절)은 불순종하는 자가 받는 처벌과 심판을 언급합니다. 책망이 3배 이상입니다. 책망은 은총이요 축복입니다. 지옥가지 말고 구원받으라고 하시는 야단을 잘 경청하고, 반성해서, 죄악의 길을 돌이키게 하는 책망이 성경의 두 번째 목적입니다. ③ 바르게 함(correction)입니다. 성경을 잘 읽고 배우고 묵상하면 잘못된 생활을 회개하게 됩니다. 바른 길로 돌아오는 것이 회개며 회복입니다. 성경의 세 번째 목적입니다 ④ 의로 교육함(instruction in righteousness)이 성경의 목적입니다. 회개를 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의의 길로 돌아와 끝까지 달려 최후의 승리를 얻어야 합니다. 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the man of God may be perfect, throughly furnished unto all good works). 성경의 다섯 번째 목적은 내 인격이 온전하게 되어 예수님을 닮고 하나님의 형상 곧 모양을 회복하여 모든 선한 일을 하도록 변화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5장에서는 음행 문제를 권징(책망)하고,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빵을 먹을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1. 엄마와 음행을 한 자를 권징함(고전 5:1-5)
1 너희 가운데 음행이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알려졌는데 그런 음행은 이방인들 가운데서도 거론되지 않는 것으로 곧 어떤 사람이 자기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는 것이라. 2 그런데도 너희가 우쭐대며 오히려 슬퍼하지도 아니하고 이런 일 행한 자를 너희 가운데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니라. 3 내가 진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마치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을 그렇게 행한 자에 관하여 이미 판단하되 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가 같이 모일 때에 내 영도 함께 있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5 그런 자를 사탄에게 넘겨주어 육체를 멸하도록 판단하였으니 이것은 영이 주 예수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1절. 고린도 교회의 내분이 첫 번째 문제였고(고전 1-4장), 두 번째 문제는 음행 한 자를 용납한 것이었습니다. ‘너희 가운데’라는 표현은 그 용납의 행위가 교회의 거룩함에 배치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피 흘려 우리를 구원하셨으므로 교회는 거룩함을 지켜야 합니다. 교회는 교리적 이단뿐만 아니라, 또한 윤리적 죄악들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 내에 음행, 간음, 포르노를 모두 청소해야 합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간음과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 5:19-21) 여러분의 성경책이 개역이나 개역개정이라면 갈 5:19의 첫째 죄악이 “간음”(adultery)을 삽입하시기 바랍니다. 전통사본(다수사본, 안디옥사본, 개혁자들 성경)에는 있습니다. 현대역에서 슬그머니 “간음”을 삭제한 것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면 반드시 지옥에 갑니다. 서사라 목사님(LA 새사람 영성훈련원)의 천국, 지옥 간증서를 읽어보면 간음과 음행 문제가 있는데 온전히 회개하지 못한 자들은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큰 악을 포용하여서 사도바울에게 권징을 받고 있습니다. 그 교회가 포용한 악은 어떤 교인이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한 것입니다. 과거에 르우벤도 아버지의 몸종 빌하와 동침한 적이 있어서 장자의 권리가 박탈당했습니다(창 35:22, 49:4). 그것은 구약 율법에 명백히 정죄된 근친 상간의 죄악입니다(레 18:6). 하나님께서는 결혼 관계의 성결을 중시하십니다. 부부 관계를 벗어난 음행은 간음이며 하나님 앞에서 큰 죄악입니다. 고린도교회가 포용한 그런 행위는 심지어 이방인들 가운데서도 양심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간음문제를 강하게 금지하셨습니다.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 5:27-30) 간음을 유발한 것이 눈(보암직)이라면 빼어 버리고, 정욕이라면(먹음직) 물로 씻든지 불로 태워버리고, 사탄이라면(탐스럽게 함) 온전히 좇아내야 합니다. 간음과 음행을 해결하는 방법은 오직 성신님께서 임재하셔서 권능을 받아야 합니다. 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항상 무장해야 합니다.
2절. 율법에 의하면, 근친 상간의 죄를 범한 자는 사형에 해당하였습니다(레 20장).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형벌을 통해 이스라엘 사회에서 악을 제거하기를 원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신약교회도 권징을 통해 악을 제거해야 그 거룩함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교만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치 않았습니다. 교만은 불순종을 낳습니다. 오직 겸손한 자만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3절. 그들이 용납해서는 안 될 악을 용납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비록 몸으로는 떠나 있었지만 영으로는 고린도 교인들과 함께 거기에 있어서 그 악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습니다. 그 악한 자가 그 죄를 청산하지 않는다면 그는 교회에서 추방되어야 마땅합니다.
4-5절. 개역과 개역개정 성경에서 4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그리스도]를 삽입하시기 바랍니다. 안디옥 사본(TR)에는 다 있습니다. 교회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께 모이는 공동체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는 그분에게 절대복종해야 합니다. 만일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치 않는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고 인간 집단에 불과할 것입니다. 주 예수님의 능력으로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어준다는 말은 교회의 권세의 원천을 증거 합니다. 교회의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나옵니다. 권징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에 근거하여 시행됩니다. 권징의 효력은 교회 자체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께 근거합니다. 사탄에게 내어주는 것(딤전 1:20도 그런 표현을 함)은 제명 출교를 말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나라이며, 세상은 사탄이 어느 정도 지배권을 행사하는 곳입니다. 요일 5:20,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육신이 멸한다는 말은 사탄에게 내어 준 바 된 결과 육신의 질병 등으로 죽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영은 주 예수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한다는 것은 영으로는 회개하여 주 예수님의 날(재림)에 구원받은 자가 된다는 말입니다. 권징의 일차적 목적은 그를 버리는 데 있지 않고, 그를 회개시키는 데 있습니다. 권징 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오히려 죄를 회개할 기회가 없겠지만, 권징 할 때 택함 받은 죄인은 회개할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2.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고전 5:6-8)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를 뜨게 함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7 그러므로 너희는 누룩 없는 자들인즉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물이 되셨느니라. 8 그러므로 우리가 그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의와 사악함의 누룩으로도 말며 오직 순수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빵으로 하자.
6절. 고린도 교인들은 그런 악을 포용하면서도 뻔뻔스레 자랑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우리는 대체로 건전하다. 단지 한 명이 잘못되었을 뿐이다’라고 말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자랑은 옳지 않습니다. 그 한 명을 용납한 것이 문제입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기 때문입니다. 죄악은 전염성을 가집니다. 범죄 한 한 명 때문에 교회의 거룩함이 상실되고 기강이 심히 흐려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용납되었다면 또 다른 죄인이 용납되지 못할 이유가 있겠나요! 그러면 교회는 점점 더 부패될 것입니다. 이것은 지교회나 한 교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7절. 우리는 묵은 누룩을 과감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묵은 누룩은 옛 죄악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에 예표 된 유월절 양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하여 희생되심으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유월절 양의 피를 문틀에 바름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었듯이,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 공로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 받은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묵은 누룩을 내어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에 행했던 죄악 된 행습을 버려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앞두고 집안의 모든 누룩을 청소합니다. 심지어 냉동실까지 점검하여 음식에 곰팡이가 없는지, 냉장고 밑까지 청소하며 철저히 위생관리를 합니다. 우리도 나의 묵은 누룩을 철저히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찬송가 270장(통 214장).
1)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거룩한 보혈의 공로를
우리 다 찬양을 합시다 주님을 만나볼 때까지
후렴: 예수는 우리를 깨끗게 하시는 주시니
그의 피 우리를 눈보다 더 희게 하셨네
2) 우리를 깨끗게 한 피는 무궁한 생명의 물일세
생명의 구원을 받은 자 하나님 찬양을 합시다
3) 주님의 거룩한 보혈을 날마다 입으로 간증해
담대히 싸우며 나가세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4) 십자가 단단히 붙잡고 날마다 이기며 나가세
머리에 면류관 쓰고서 주 앞에 찬양할 때까지
요일 1:7 “그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시 51: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8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의와 사악함의 누룩으로도 말며 오직 순수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빵으로 하자.” 오늘의 요절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은 명절과 같습니다. 제자들은 주일날 공적 예배(corporate worship)를 위해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로써,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제7일 토요일로부터 주간의 첫째 날인 주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신약교회는 공적 집회를 가질 때 누룩 없는 떡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것은 옛날의 죄악들을 다 버리고 순전함과 진실함으로 모이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는 거룩해야 합니다. 교회의 구성원들도 거룩해야 하고 교회의 모임들도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성 회복이 코로나 이후의 교회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LA에서 목회하시는 세리토스 충만 교회 목사님께서 작성하신 아침 명상 기도를 소개합니다.
성도는 누룩 없는 자 새 덩어리가 된다
우리의 유월절 양인 예수가 희생됐다
우리가 명절 지키되
묵은 누룩 버린다 괴악과
악독한 누룩 버리는 자가 된다
순전함 진실함으로 누룩없는 떡 된다
음행과 탐욕과 교만 우상숭배 버린다
어린양 예수의 피로 거룩한 자가 된다
3.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와 사귀지 말라(고전 5:9-13)
9 내가 음행 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고 서신에서 너희에게 썼으나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들이나 강탈하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자들과 전혀 함께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반드시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리라. 11 그러나 내가 이제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형제라 불리는 어떤 사람이 음행하는 자이거나 탐욕을 부리는 자이거나 우상 숭배자이거나 욕설하는 자이거나 술 취하는 자이거나 강탈하는 자이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게 하려 함이라. 12 또한 밖에 있는 자들을 판단하는 일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안에 있는 자들은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13 그러나 밖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나니 그러므로 그 사악한 자를 너희 가운데서 내쫓으라.
9-10절.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악에 머무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악한 자들과 교제하지 말라고 할 때, 그 말을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결코 이 세상과 격리되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 세상을 떠나 산속으로 들어가라든지 혹은 따로 공동 집단을 만들어 그 속에서만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죄인들이 사는 세상이므로 죄인들과 전혀 교제하지 말아야 한다면 우리는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도는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전도 구역은 바로 이 죄악 된 세상입니다. 우리의 사랑의 대상, 전도와 구원의 대상은 바로 이 세상의 죄인들입니다. 이런 자들을 잘 권면하고 선도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전도해야 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11절. “그러나 내가 이제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형제라 불리는 어떤 사람이 음행 하는 자이거나 탐욕을 부리는 자이거나 우상 숭배자이거나 욕설하는 자이거나 술 취하는 자이거나 강탈하는 자이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악한 자들과 교제하지 말라는 교훈은 세상 사람들에 대해서가 아니고 교회 안에 있는 자들에 대해서입니다. 그것은 ‘형제라 일컫는 자’ 즉 예수님을 믿는 자, 하나님의 자녀 된 자에 대한 것입니다. 엄격한 의미에서, 우리는 아무나 형제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형제라는 명칭은 세상과 교회를 구분하는 선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자들만 형제와 자매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권징과 교제 단절에 대한 교훈은 바로 교회 안에 있는 형제와 자매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즉 어떤 형제나 자매가 음행이나 탐람(貪婪)이나 우상숭배나 후욕(詬辱)이나 술 취함이나 토색(討索) 등의 죄를 범했다면 그런 자와 교제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탐람은 탐욕, 후욕은 남을 욕하고 비방하는 것, 토색은 남의 물건을 강제로 빼앗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일들은 명백히 죄이며 교회 안에서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죄에서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교회 안에 그런 악한 자들이 있다면, 우리는 그런 자들과 사귀지 말고 함께 먹지도 말아야 합니다. 바른 믿음을 저버린 이단자들이나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과 불순종자들은 교회의 교제에서 제외되어야 합니다.
12절. 권징의 문제는 교회 밖의 사람들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이며, 모든 교인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입니다. 외인들이란 교회 밖의 사람들 곧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에게 복종치 않는 자들을 말합니다. 물론 우리가 무엇이든지 바르게 판단하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야 하며 또 그러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읽고 묵상하며 배워야 합니다.
13절. 교회 밖에 있는 세상의 모든 죄인들은 마지막 심판 날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 있는 악한 자들에 대해서는 교회가 판단하여 권징 해야 합니다. 만일 어떤 교인이 자신이 행한 악을 인정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그를 교회의 교제로부터 제외시켜야 합니다.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어 쫓으라.” 그는 교회에서 제명 출교 되어야 합니다. 사도바울을 고린도 교회에게 확실한 권징을 권면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가 거룩해야 한다는 진리를 안다면, 또 만일 우리가 죄의 심각성과 전염성을 안다면,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말씀에 복종하기를 원한다면, 교회는 이 사도의 교훈대로 성실히 권징을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바른 교훈을 하고 바른 지식을 가지고 신앙고백을 하고 바른 실천을 힘쓸 뿐 아니라, 권징을 성실히 시행할 때, 교회는 비로소 교회다워지고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그 교회와 함께할 것입니다. 참 교회는 권징을 성실히 시행하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권징이 없는 교회는 이름만 정통적이고 실제로는 병들었거나 죽어가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 받은 자들의 모임이므로 고의적으로 죄악 된 일이 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악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악 일지라도 포용된 악은 누룩같이 퍼져나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 안에서 악한 자들과 교제하지 말고 함께 먹지도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교회 안에 있는 악한 자들을 분별하여 권징을 성실히 시행해야 하고 회개치 않는 자는 교회에서 제명 출교 시켜야 합니다. 찬송가 463장(통 518장)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부르며 실천합시다.
1) 신자 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2)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3)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4)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인하여 거룩하여지고 새로운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택함을 받은 자입니다. 어둠의 세력이 성도를 유혹하여 음행과 탐욕과 우상숭배의 누룩에 영향을 받게 합니다. 성도는 악독하고 괴악한 누룩을 버려야 합니다. 날마다 예수님만 바라보며 순전함과 진실함으로 새로워지는 삶을 살아갑시다. 성신님 안에서 성도와 교회의 생명력인 순전함과 진실함을 지키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로 하여금 모든 죄에서 해방받고 생명의 성신님의 법으로 인도해 주옵소서. 묵은 누룩을 온전히 청소하게 하시며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옵소서. 십계명을 철저히 지키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영과 혼과 몸을 흠없이 온전하게 관리하여 주님 다시 오실 때 휴거 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태복음 헬라어 성경말씀 강해] 예수님의 세례식(마 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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