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구약 인물 설교문] 예레미야(하나님이 선택하신 자)

두란노 서원 2020. 9. 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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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 인물 설교문 중에서 예레미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예레미야

제목 :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

 

1. 아나돗의 제사장

 

1) 아나돗(왕상 2:26; 왕상 2:35)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멸망기에 활동한 선지자로서, 이스라엘의 멸망을 슬퍼하며 눈물을 흘린 것 때문에 '눈물의 선지자'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의 몰락을 슬퍼한 그의 생애에는 그가 속한 가문과 개인적인 특성이 크게 작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아나돗의 제사장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나돗은 솔로몬 때에 아비아달 제사장이 유배된 곳입니다. 아비아달은 아도니야를 추종한 죄로 파면당하여 아나돗에 내려갔고, 그를 대신하여 사독이 제사장의 가문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엘리 가문 몰락 예언의 성취였습니다(참조, 왕상 2:27). 그러므로 아나돗의 제사장이란 당시 영향력을 행사하던 사독 가문의 제사장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예레미야는 자기 가문의 몰락과 이스라엘의 몰락을 함께 느끼며 슬퍼하였던 것입니다.

 

2) 제사장(10:36; 14:20)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당시 제사장으로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그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어린아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선지자로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 정도의 나이는 먹었던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는 백성들의 연약함과 악함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사랑하심을 잘 알았으며, 이것은 그의 선지자로서의 사역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3) 예레미야(16:2; 20:8)

 

예레미야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떨어뜨리셨다'라는 것입니다. 그의 이름은 그의 생애와 사역을 단적으로 특징 지워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계속해서 낮추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시는 방향에 맞게 하고자 결혼하는 것도 금지하셨습니다. 더군다나 그가 전해야 하는 메시지 중 하나가 유다가 멸망하고 항복해야 한다는 것이기에 더욱 백성들의 멸시와 박해를 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선택

 

1) 아심(49:1; 46:3-4)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제사장으로서 사역하는 중에 그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가 잉태되기 전부터 그를 아시고 선택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들이 세상에 존재하기 전부터 그들을 아시고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의 사역자들에 대해서는 더욱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계십니다. 여기'안다'는 것은 단순한 이론적이며 피상적인 앎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품에 안으시며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2) 구별하심(13:5)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탄생 전부터 아셨을 뿐 아니라, 그를 구별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구별했다'는 것은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따로 떼어놓았다는 의미입니다. 비록 예레미야가 제사장의 가문에서 태어나 제사장으로 자랐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를 선지자의 사역을 위해 구별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끔 이런 식으로 사역자를 구별해 놓으십니다. 삼손과 세례 요한이 그러했습니다.

 

3) 열방의 선지자(1:5; 3:17)

구별한다는 것은 2가지의 방향을 가집니다. 하나는 '...으로부터' 구별되는 것이, 다른 하나는 '...에로' 구별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로부터 구별되었는데, 그것은 열방의 선지자 '에로'의 구별이었습니다. 즉 그는 열방의 선지자로서 사역하기 위하여 구별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예레미야의 예언 중에 열방에 대한 예언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을 가리켜 그를 '열방의 선지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는 열방의 구원에 대한 놀라운 메시지,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3. 예레미야의 소명

 

1) 두려움 없이 말함(1:17)

 

예레미야가 자신의 소명을 이행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인정하고 알아야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고하라고 하시면 그 대상과 메시지의 내용에 상관없이 두려움 없는 담대한 선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어느 선지자에게 있어서도 동일하지만, 예레미야는 특히 어려운 시기에 사역하기 때문에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했습니다.

 

2) 입에 말을 둠(3:3; 10:10-11)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셨습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대언자들에게 대언할 말씀을 주는 것을 말하는 중요한 표현입니다. 에스겔의 경우나 요한의 경우에는 두루마리 책을 먹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이들의 메시지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며 그것에 대한 책임은 하나님이 지신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것을 전하는 일에 생명이 걸리기까지 하는 것입니다(참조,겔 33:7-9).

 

3) 파괴와 건설(1:10; 1:18)

 

예레미야의 소명을 가장 특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파괴와 건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서 먼저 파괴하신 후에 다시 건설하실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먼저 예언하고 후에 회복과 새 언약을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열방에 대해서도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쇠기둥, 놋 성벽으로 부르십니다. 나님은 마찬가지 이유로 이사야서에서 칼과 마광한 살을 말씀하십니다(참조,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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