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인물 강해 설교문] 여호수아(가나안 정복에 대한 희망)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 인물 강해 설교문 중에서 여호수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여호수아

제목 : 가나안 정복에 대한 희망

 

1. 가나안 땅

 

1) 위치(창 10:19; 창 15:7)

 

'가나안'이라는 명칭은 창 10:15에 나오는 가나안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좁은 의미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정복한 요단 강 서편 지역을 말하며 넓은 의미에서는 요단 강 동편 지역까지 포괄하는, 즉 지중해 연안에서부터 현재 시리아 일부 지역까지의 땅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 살던 주민들은 헷족, 여부스족, 아모리족, 기르가스족, 히위족 등이었습니다. 이들은 농사를 주업으로 삼는 강력한 전제주의 국가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2) 비옥한 땅(신 1:25; 민 13:23)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일컬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러 번 반복해서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란 광야에서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먼저 각 지파에서 선출된 열두 명의 정탐꾼을 뽑아 가나안 땅을 사십일 동안 탐지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때 정탐꾼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갔을 때 풍성한 나무의 실과들을 보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포도송이가 얼마나 컸던지 막대기에 꿰어서 두 사람이 들 정도로 풍성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은 가나안 땅이 비옥한 곳임을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3) 강대한 족속이 살고 있음(신 2:10-11; 신 1:28)

 

강한 사람이 좋은 땅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듯이 비옥한 가나안 땅에는 신장이 크고 힘이 있는 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십일 동안 가나안 땅을 두루 탐지하고 돌아온 정탐꾼들의 보고에서 원주민들이 강한 족속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탐꾼들은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고 '우리는 스스로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민 13:23)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신장만 큰 것이 아니라 견고한 성읍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그곳에는 일곱 족속이 살고 있었습니다.

 

2. 조상들이 살았던 가나안 땅

 

1) 아브라함이 살았던 곳임(히 11:8; 창 12:8)

 

죄악의 도시인 갈대아 우르에 살던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불러 내셔서 가나안 땅에 살게 하셨습니다. 비옥한 땅에는 이미 여러 족속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처음에 아브라함은 유리하는 삶을 살다가 헤브론에 정착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거주의 중심지로 삼은 헤브론은 남방 약 이십이 마일 브엘세바로 가는 도상에 애굽의 소안보다 칠 년 앞서 세워진 고도로(참조, 민 13:22), 기럇 아르바라고도 불립니다(참조, 창 35:27). 하나님은 가나안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2) 야곱이 단을 쌓은 곳임(창 35:10; 창 28:7)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하나님을 찾고 단을 쌓는 신앙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자손들도 이곳에서 살았습니다. 밧단 아람에서 찾아오자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단을 쌓았습니다. 이렇듯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 족장들의 삶과 깊은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야곱이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의 초청을 받아 애굽으로 내려간 후 수백 년 간 가나안은 이방 족속들의 땅이 되었습니다.

 

3) 하나님이 약속하신 곳(호 9:3; 슥 2:12)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허락하신 땅이며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모든 것을 꼭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실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총괄하여 완성되므로 인간적인 안목으로는 그 약속의 실현의 시기와 방법 등을 식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약속의 실현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집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방법 아래 실현된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출애굽의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습니다.

 

3. 가나안 정복에 대한 희망

 

1)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여호수아(출 3:8)

 

모세의 수종 자인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그의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을 철저하게 믿었습니다. 그 약속이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강대한 여러 민족이 성곽을 견고히 하여 차지하고 있는 가나안 땅이 반드시 이스라엘의 수중에 들어올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확신할 뿐만 아니라 모든 생각과 행동으로 입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2) 믿음으로 바라봄(행 14:22; 고전 16:13)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히브리서 기자는 말했습니다(참조, 히 11:1). 하나님의 약속 성취에는 믿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그는 광야에서 유리하며 고생할 때에도 믿음으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기에 희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3) 희망을 가지고 도전함(창 22:2; 신 4:7)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도 귀하지만 더 귀한 것은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는 가나안 정복에 대한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삶의 초점을 그곳에 맞추고 도전하였습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이요, 끊임없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전과 선택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은 침노하고 빼앗는 자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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