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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인물 설교말씀] 레위 - 야곱의 예언

두란노 서원 2020. 7.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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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야곱의 아들 레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레위

제목 : 야곱의 예언

 

1. 예언의 배경

 

1) 거룩한 것을 살인에 이용함 (25:29-34)

본문에서 보면 야곱은 그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아들인 시므온과 레위에 대해 축복이 아닌 저주의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그의 둘째와 셋째 아들에 대해 이처럼 좋지 않은 예언을 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와 세겜 땅에 머물 때에 그의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다가 그 땅 추장에게 강간을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참조, 34:1-2). 그때 디나의 오라비들은 세겜 땅의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는 조건으로 누이 디나를 그 추장의 아내로 주겠다고 했습니다(참조, 34:13-17).

그 말을 듣고 세겜의 남자들이 할례를 받아 고통을 받고 있을 무렵에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빼어 들고 할례를 받아 거동이 불편한 세겜 땅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살육하였습니다(참조, 34:25-29). 할례는 할례받은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거룩한 표식입니다(참조, 17:9-14). 그런데 시므온과 레위는 그 거룩한 것을 원수를 갚는 수단으로 사용하여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야곱의 진노를 사 본문과 같은 저주의 예언을 받게 된 것입니다.

2) 잔인하게 사람을 죽임 (20:13, 15:20)

시므온과 레위는 할례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세겜 사람들을 죽이되 무자비하게 죽였습니다. 그들은 말로 안심시키고 할례로 몸이 불편하게 만든 다음 갑자기 습격하여 야비하고 전혀 자비심 없이 강포 하게 사람들을 죽였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 야곱의 눈에 옳지 않게 보여 야곱으로부터 저주를 듣게 되었습니다.

 

3) 아비에게 오명을 끼침 (17:25, 삼상 2:25)

앞에서 언급한 대로 시므온과 레위는 정당하지 못한 사술과 거짓을 통해 가나안 땅의 원주민인 세겜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야비하고 잔인한 행동은 그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져, 야곱의 가족은 야비하고 잔인한 사람들이라는 소리를 듣게 만들었습니다(참조, 34:30). 시므온과 레위의 행동은 아버지 야곱에게 오명을 가져왔으며 야곱은 그것을 기억하여 그 두 아들을 저주한 것입니다.

 

2. 예언의 내용

 

1) 경원 (3:23, 딤전 6:11)

거룩한 할례를 나쁜 목적으로 사용하고 무자비하여 아비에게 오명을 끼침으로써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한 예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 첫째는 그러한 시므온과 레위의 야비함과 강포함에게서 자신이 떠날 것에 관한 것입니다. 즉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의 죄악에서 떠날 것을 말하고 있으며, 그것은 시므온과 레위를 멀리하고자 하는 심적 상태를 표현한 것입니다.

2) 저주 (9:25, 3:33)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를 향해 자신의 섭섭한 마음과 그들을 멀리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시므온과 레위의 잔인함과 무자비함이 저주를 받을 것을 표현합니다. 다시 말하면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의 잔혹과 혈기로부터 자신이 피하고 싶다는 소극적인 표현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그들의 잔혹과 혈기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3) 징계의 선언 (15:31, 왕상 9:7)

앞에서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의 잔혹함과 혈기에 대해 저주가 있을 것을 말한 것은 매우 추상적인 표현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러한 추상적인 표현에서 그치지 않고 보다 더 구체적으로 어떠한 저주가, 혈기에 가득 차고 잔인하며 야비한 시므온과 레위에게 미치기를 원하는가를 말합니다. 그 내용은 그들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에서부터 떨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참조, 49:7). 여기서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의 옳지 않은 행동을 얼마나 싫어했는가를 우리는 엿볼 수 있습니다.

3. 예언의 교훈

 

1) 거룩한 것을 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함 (7:6, 고전 3:17)

앞에서 우리는 시므온과 레위가 거룩한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할례를 개인적인 복수를 하기 위한 목적에 사용함으로써 그 아버지로부터 책망과 저주를 들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주신 거룩한 것을 우리가 잘못 사용하면 우리 역시 책망과 저주를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속된 목적에 사용하여 하나님과 사람들의 저주에 이르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사람의 생명을 존중해야 함 (9:4, 19:19)

생명은 어떠하든지 존귀한 것입니다(참조, 16:26).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참조, 1:26-27). 그러므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지 그 사람의 생명은 존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명심하여 마음속에 분과 잔인한 마음을 품지 말고 선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심어 시므온과 레위가 저지른 것과 같은 죄악을 저지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3) 아비의 명예를 소중히 여겨야 함 (17:6, 5:11)

아버지는 자기의 뿌리이며, 자기의 머리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 욕을 돌리는 것도 자기에게 욕을 돌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는 죄악입니다(참조, 20:12). 우리는 이것을 명심하여 자기 아버지와 가문에 욕을 끼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특히 우리의 영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참조, 롬8:14-16)께 오명을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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