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가복음 15장 헬라어 주석 강해 중에서 엘리 엘레 라마 사박다니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는데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선택한 백성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죄를 대속할 수 있는 제물로 세웠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잔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외에는 죄를 대속할 분이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만이 대속 제물이 되어 인간들의 죄를 대속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문초를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마지막 구시에 예수님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외칩니다. 다른 사람들은 엘리야를 부르는 소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선택한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며 외침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영원한 죽음에서 살아났습니다. 이 시간 주님의 죽음을 묵상하면서 내가 십자가에서 죽어야 함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나 대신 죽고 나는 주님 때문에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영생을 얻었으니 항상 주님께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막 15:33-38)
33절은 게노메네스 데 호라스 헤크테스 스코토스 에게네토 에프 홀렌 텐 겐 헤오스 호라스 엔나테스입니다.
막 15: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15:33
예수는 낮 동안 십자가에 달려 있었다. 제6시에 완전한 어둠이 온 땅에 내려 덮여 제9시까지 계속되었다. 이 어둠은 예수 위에 내려진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우주적 표상이다. 육시가 되었다는 것은 정오를 말한다. 유대인의 시간에 플러스 6을 하면 지금의 로마식 시간이 나온다. 유대인들은 정오에 기도를 하는 시간이다. 매일 세 번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를 올렸다. 예수님은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렸고 정오를 지나 오후 3시에 운명하셨다.
34절은 카이 테 호라 테 엔나테 에보에센 호 이에수스 포네 메갈레 레곤 엘로이 엘로이 람마 사바크다니 호 에스틴 메데르메뉴오메논 호 데오스 무 호 데오스 무 에이스 티 메 엥카텔리페스입니다.
막 15: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15:34
마가는 십자가 위에서 외치신 일곱 마디 말씀 중 오직 한 마디 말씀만 기록해 놓았다. 이 외침은 예수가 단순히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느낀 것도 아니다. 예수의 부르짖음은 아버지 하나님에 의해 법적인 의미에서 버림을 받았으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과의 진실한 관계는 유지되고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사박다니 - 당신은 나를 버렸다.라는 뜻이다. 사박다니는 셰박타니('내버려두다'라는 아람어 쉬바크에서 유래)의 음역이며 '당신이 나를 버렸다'를 의미한다. 문법은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태 단수 2인칭이다. 직설법을 사용한 것은 하나님께서 실제로 예수님을 버렸다는 의미다. 과거 시제는 예수님은 이미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도록 예정되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능동태 단수 2인칭은 예수님을 버린 주체는 성부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버린 이유는 나를 살리기 위함이다. 우리는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35절은 카이 티네스 톤 파레스테코톤 아쿠산테스 엘레곤 이두 헬리안 포네이입니다.
막 15: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절은 드라몬 데 헤이스 카이 게미사스 스퐁곤 옥수스 페리데이스 칼라모 에포티젠 아우톤 레곤 아페테 이도멘 에이 에르케타이 헬리아스 카델레인 아우톤입니다.
막 15: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15:35-36
곁에 섰던 어떤 유대인들은 예수의 부르짖음을 엘리야를 부르는 것으로 잘못 들었거나 조롱하기 위하여 잘못 해석하였다.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의로운 수난자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예수는 땅에 2-3피트 떨어져 매달려 있었다. 구경꾼 중의 하나가 그 예수께 신 포도주를 갖다 주어 마시게 하였다. 신 포도주를 준 이유는 마취 효과가 있었다. 더 고통스럽게 오래 살다가 죽으라는 의미로 주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어가는 예수님을 깨닫지 못했다. 자신의 죄때문에 죽는 줄로 알았다. 이렇게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깨닫지 못한다. 율법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깨닫지 못한다.
37절은 호 데 이에수스 아페이스 포넨 메갈렌 엑세프튜센입니다.
막 15: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15:37
그가 그때 십자가에 달린 일반 죄인들과 똑같이 죽었음을 나타내지 않는 것은 큰 소리로 외쳤다는 것이다. 그는 죽음 직전에 소리를 지른 것이다. 그의 죽음은 자발적인 것이었고 갑작스러운 것이었다. 이것이 빌리도의 놀람에 대한 설명이다.
운명하시다 - 동사 에크프네오(Soph., Plut.)는 '숨을 내쉬다, 호흡을 그치다(즉 죽다), 숨을 그만 쉬다, 바람이 그치다'를 의미한다. 문법은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태 단수 3인칭이다. 직설법을 사용한 것은 실제로 주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셨다는 것을 말한다. 과거 시제는 운명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대로 되었다는 의미다. 주님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 땅에 오셨다가 십자가에서 운명하셨다.
38절은 카이 토 카타페타스마 투 나우 에스키스데 에이스 뒤오 아포 아노덴 호오스 카토입니다.
막 15: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15:38
예수의 죽음과 동시에 성전의 휘장이 갈라졌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는 것은 그 행위가 하나님의 행위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순간 유대 저녁 봉헌을 드리고 있던 제사장들에 의해 관찰되고 보고되었을 것이 틀림없다.
휘장이 찢어져 - 동사 스키조(Homer 이래)는 (a) `쪼개다'(나무를), `분리시키다'(우유를), (b) `나누다, 분리하다', (c) 비유적으로 `의견의 분열'을 나타낸다. 문법은 동사 직설법 과거 수동태 단수 3인칭이다. 수동태를 사용했다는 것은 주체가 하나님이 된다. 휘장을 찢으신 분은 하나님이다. 이제 더 이상 구약의 성막은 필요가 없어졌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누구든지 지성소에 들어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인 사건은 성소의 휘장을 찢어지게 하심으로 선택한 백성들이 주님의 피를 의지하여 지성소에 들어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했다. 우리가 율법으로 지성소에 들어가려고 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여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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