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지명 하나님말씀] 리비아 Libya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하나님 말씀 중에서 리비아라는 지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리비아 Libya

 

1. 현재의 리비아

1) 지중해 연안의 북아프리카 국가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네 번째로 크다. 정식 수도는 벵가지이지만 실질적인 수도는 트리폴리이다.

2) 국토의 대부분은 사막의 건조한 황무지이며 동서로 1,449Km, 남북으로 1,320Km이다.

3) 접경 국가는 서쪽으로 튀니지와 알제리, 남쪽으로 니제르와 챠드, 남동쪽으로 수단, 동쪽으로 이집트, 북쪽으로는 지중해이다.

4) 국토의 총면적은 1,775,500Km2이며, 인구는 1991년 현재 약 4,325,000명이다.

 

2. 정치 사회

1) 아랍 사회주의자 동맹이 통치하는 단일 정당 사회주의 국가로 전체 인민 회의를 통해 내각과 혁명 지도자인 국가 원수를 선출한다.

2) 대법원이 최고 사법 결정권을 갖고 있으며, 육군, 공군, 해군 순으로 비중을 차지한다.

3) 평균 수명은 58세 정도. 연금 제도와 보상 제도가 시행되며 무료로 의료 혜택이 주어진다.

4) 말라리아, 트라코마보다는 장티푸스, 간염, 뇌막염, 성병 등이 심각하다.

5) 모든 교육은 무료이며 6~15세까지 의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언론이 통제되어 있으며 방송국은 국가가 운영한다.

3. 지형과 지세

1) 해발 200~600m 높이에 이르며 2곳을 제외하고는 전체가 사막 고원이다.

2) 2개의 부분은 북서부 모퉁이의 트리폴리타니아와 북동부의 키레나이카이다.

3) 광대한 사하라 지대는 바위와 바람이 실어다 놓은 모래로 되어 있으며 오아시스도 있다.

4) 연중 흐르는 시내는 없지만 지하에서 솟는 자분정(自噴井)과 샘 등이 전체 60%를 공급한다.

 

4. 기후와 동식물

1) 1월 평균 기온은 11~17도이며 7월 평균 기온은 28~38도 정도로 북부가 더 낮다.

2) 강우량은 북부가 400~500mm, 남부가 127mm 이하, 사막은 25mm이며, 가뭄은 5, 6년마다 온다.

3) 사막에는 설치류, 하이에나, 여우, 재칼, 가젤, 들고양이, 독수리, 매 등이 있다.

4) 주요 지하자원은 석유, 천연가스, 소다석, 칼륨, 철광석, 갈탄 등이 있다.

 

5. 경제 상황

1) 석유 산업에 기반을 둔 중앙 계획 경제이다. 석유와 천연가스의 생산과 수출이 국민 총생산의 절반 이상인데도 노동 인구의 2%만이 참여한다.

2) 농업은 국민 총생산의 3%에도 이르지 못하나 노동 인구의 약 17%가 농업에 종사한다.

3) 주요 재배 작물은 보리이지만, 작황이 일정치 않고 농작물의 자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4) 재배 작물은 보리를 포함하여 밀, 담배, 대추야자, 올리브, 포도, 무화과 등이다. 북부 지방에서는 목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5) 제조업은 국민 총생산의 4%에도 미치지 못하고 노동 인구의 10% 정도가 여기에 참여한다. 전통적인 제품들은 직물, 양탄자, 신발 등이 있다.

 

6. 문헌(성경)에서의 언급

1) 리비아 사막에 거주하는 민족들은 주전 3천 년경부터 이집트와 주기적으로 싸웠다.

2) 최초는 주전 13~12세기의 애굽 문헌에 Rbw로서, 적대적인 리비아 부족으로 등장한다. 루빔으로서 리부(Libu)는 리비아, 리비아 인을 뜻하는 히브리어가 되었다. 리비스(libys)로서 리부는 애굽 서쪽에 있는 땅과 민족을 뜻하는 일반적인 헬라어 명칭인 '리비안'(Libyan)이 되었다. 따라서 히브리어와 헬라어 명칭들은 Rbw 부족에 더하여 다른 리비아 인들(Libyans)을 포함한다.

3) 주전 12~8세기 동안 리비아 인들은 애굽 군대의 침입자로서, 정착자로서 혹은 병사로 애굽에 들어갔다. 그 이후로 시삭(대하12:3), 세라(대하14:9), 앗시리아의 공격에서 노-아몬(더베)을 막는데 실패한 에티오피아 바로들의 군대(나3:9)에서 루빔의 탁월함이 드러났다.

4) 950년경부터 730년까지 지속된 리비아 왕조는 시삭 I세(Shishak)의 즉위와 함께 시작되었다. 시삭은 여로보암 I세에게 솔로몬이 피할 수 있는 피난처를 제공해 주었지만(왕상11:40), 나중에 예루살렘과 싸우고 조공을 징수하였다(왕상14:25-26대하12:2-9).

5)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은 분명히 리비아를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와 관련지어 생각했다(참조, 겔30:5 단11:43 나3:9 렘46:7-9). 따라서, 리비아 인들은 세라(Zerah)가 이끄는 군대에 속해 있었을 것(대하16:8)이고 두로의 용병 제공자인 붓(Put)으로 계수되었을는지도 모른다(겔27:10). 리비아와 레하빔(Lehabim) 사이의 관계성은 아마도 동일한 이름의 언어학적 이형(異形)일텐데 불확실하다(참조, 창10:13). 단11:43의 루빔(Lubbim)은 같은 단어일 것이다.

6) 로마 제국에서 리비아 사막의 북부 지역은 키레네(Cyrene) 성을 따서 이름붙인 키레나이카 주가 되었다(행2:10). 키레나이카는 행정적으로 크레테(Crete) 섬에 귀속되었다.

 

7. 이스라엘과의 관계

1) 유엔 총회에서 1952년 1월 1일 리비아가 독립되었음을 결정할 때, 이스라엘은 유엔의 새로운 회원국으로서 찬성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호의에도 불구하고 보답을 받지 못하였다.

2)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리비아 유대인들을 받아들였다.

3) 리비아 유대인들의 거의 90%가 1951년 말까지 이스라엘에 정착하였다. 독립한 리비아는 1952년에 아랍 연맹에 동참하고, 이스라엘에 대해서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4) 리비아는 아랍 정상 회의와 아랍 보이콧에 참여하여 반이스라엘 선전전을 시행하고 유엔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였다. 이 상황은 6일 전쟁(1967) 동안 더욱더 격렬해졌다.

5) 이 전쟁 후에, 리비아는 제한된 숫자이지만 팔레스타인들이 자국의 영토에서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허락하였다. 리비아는 1967년 아랍 정상 회담의 결의에 따라 다른 두 아랍 국가들처럼(사우디 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이집트와 요르단에 매년 8,000,000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6) 극적인 변화가 1969년 9월 1일의 왕정 전복과 혁명 정권의 등장 후에 이스라엘에 나타났다. 이제 리비아는 이스라엘에 대해서 극단의 아랍 국가들의 호전적인 정책을 취하였다.

7) 혁명 위원회 의장인 무하마드 알 카다피(Qaddafi)는 처음부터 신생 정권은 이스라엘-아랍충돌의 정치적 해결을 반대하고 성공적인 평화 해결의 가능성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8) 그는 또한 리비아의 석유 수입의 상당한 부분을 아랍 전선을 강화시키는 데 사용하겠다고 약속하였다.

9) 리비아는 팔레스타인 기구에 재정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지원을 하였다.

 

원어설교 : 리비아 Libya

 

리비아 לובים : 루빔 Λιβυη : 리뷔에 Libya

왕상 14:2 르호보암 왕 제오 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리비아는 애굽의 나일 강 계곡 서쪽에 있는 아프리카 북부 사막 지대를 말합니다. 이곳에서 살던 종족들은 주전 950년경, 시삭 1세 때 애굽을 정복하여 애굽 제22왕조를 건설하였습니다. 시삭 1세는 여로보암 1세를 도와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많은 보물을 약탈해 갔습니다. 애굽에서 자기들의 왕조가 무너지자 나중에는 이들이 용병으로 활동합니다.

1. 리비아는 성공의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을 드러냅니다

사막 지대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고투를 해야 함을 뜻합니다. 사막에서 풍요를 이룬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리비아는 사막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원대한 꿈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를 주름잡던 애굽을 쓰러뜨리고 세계를 제패하게 됩니다. 그들의 성공을 향한 욕망은 이렇듯 엄청난 일을 이루게 합니다. 몽고의 징기스칸 역시 비록 사막과 같은 황량한 곳에서 시작하였지만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할 정도로 패기와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성공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입니다. 그 방법을 모른다면 헛된 욕망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와 진배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성공과 출세의 욕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종착역은 쓰라린 패배와 슬픔뿐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욕망은 헛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2. 리비아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도구입니다

리비아의 성공은 단지 자기만족을 위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성공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는 도구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애굽을 정복한 리비아 시대에 솔로몬의 폭정에 의해 여로보암이 망명하자 이를 도와줍니다. 또한 유대가 산당과 돌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그 땅에서 신전 남창들도 성행하자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애굽의 왕 시삭을 통하여 성전에 있는 보물과 왕국의 보물을 다 털어가도록 하였습니다(왕상14:25).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리비아 왕조의 시삭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훈련하시려고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 애굽은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자기 욕망에 이끌리어 멸망하게 되고 자신의 원래 처지대로 용병 생활을 하게 됩니다(겔30:5).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욕망대로 살기를 바라고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긍휼이 아닌 강퍅함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3. 성도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이 모든 세계를 역사하시는 우주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역사가 그 손에 있으며, 그에 의해 움직여집니다. 그런데 많은 민족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애굽의 바로가 그랬고, 바벨론의 왕들이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기에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움직이는 도구가 아니라, 진노의 도구가 되었을 뿐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 기초가 되어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하나하나의 일이 하나님의 경륜을 이룰진대 이왕이면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고 사용되는 도구가 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열왕기하 4장 주일설교말씀] 하나님 기적의 역사(왕하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