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섬김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면서 예수님이 섬김의 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도들도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이유(요 13:12-30)
서론
예수님께서는 잡혀가시기 전날 밤에 손수 대야에 물을 떠 놓으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행동은 제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을 것이며 영문을 몰라서 당황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순종을 시험하신 후에 설명해 주셨는데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죄를 씻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오직 하나뿐인 아들로서 우리 인류의 죄를 씻어주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께 왜 나의 발을 씻기느냐고 질문하자 예수께서는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바로 예수님께서 죄를 대속해 주신다는 뜻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 또한 확실히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속죄의 죽음을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이 의미를 확실히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2. 겸손의 모범을 보이시기 위해서 이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의 선생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종처럼, 노예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 제자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3년간이나 따라다녔지만 서로 더 높은 자리에 앉으려 하고 누가 더 크냐에 관심이 많았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으시러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길에서도 서로 높아지려고 다투었습니다(막 10:35-45).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안에서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누가 더 잘나고, 누가 더 옳고, 누가 더 똑똑하고 하는 그런 것들로 인하여 시기와 질투와 미움이 가득 찬 곳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도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겸손과 사랑을 실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일이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 것입니다.
3. 제자들에게 확신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후에 서로 너희도 발을 씻기라고 권면하십니다. 진실로 천국은 겸손한 자의 것입니다. 겸손한 자만이 천국을 기업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택한 자들에게만 복이 있다고 하시면서 가룟 유다의 배반을 말씀해 주십니다. 가를 유다는 겸손하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겉으로만 예수님을 따랐을 뿐이지 속으로는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하고 있었던 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에게 배신을 당할 줄 아시면서 남아있는 제자들에게 사도로서의 권위가 손상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시키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겸손의 모습인 것입니다.
결론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나를 떠받들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즉, 다른 사람이 나의 발을 씻어주기를 원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상전의 자리에 앉고 싶어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그렇게 제자들에게도 하라고 하셨습니다. 즉, 겸손한 자기를 낮추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이 행하신 대로, 본을 보여주신 대로 따라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은 겸손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형제간에 이런 섬김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주님을 알지도 못하며 또 섬긴다고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내 형제, 이웃, 그리고 교회 안에서 서로의 발을 씻기며 낮아지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무엘상 3장 복음 설교말씀] 엘리와 그의 집에 내린 두 번째 위협(삼상 3:11-18)
[사무엘상 3장 복음 설교말씀] 엘리와 그의 집에 내린 두 번째 위협(삼상 3:11-18)
사무엘상 3장에서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는다. 자기 아들들의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사장의 아들들이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제물에 손
drn153.tistory.com
'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3장 강해설교말씀] 세례 요한의 증거(요 3:22-36) (0) | 2023.01.08 |
---|---|
[누가복음 2장 설교말씀] 그리스도를 만난 시므온과 안나(눅 2:25-40) (0) | 2023.01.04 |
[헬라어성경 요한복음 5장] 하나님의 권세를 가진 예수님(요 5:19-29) (0) | 2022.12.28 |
[신약히브리어 로마서 6장 말씀] 죄에서 해방된 성도의 삶(롬 6:15-18) (0) | 2022.12.26 |
[디모데후서 3장 복음 성경말씀]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라(디모데후서 3:14-17) (0) | 2022.12.09 |
[고린도전서 13장 설교말씀] 믿음, 소망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1-13) (0) | 2022.12.05 |
[새벽예배 10분 설교문] 인생을 후회하지 않는 삶(고후 7:10) (0) | 2022.11.26 |
[헬라어성경 마가복음 1장 설교] 열병으로 고통당하는 베드로 장모(막 1:29-34) (0) | 2022.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