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기도자료

[성경공부] 성경의 영감이 무엇인가요?

두란노 서원 2020. 11. 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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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공부 중에서 성경의 영감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인 책이기 때문에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성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지식으로 성경을 이해하려고 하면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고 머리가 좋다고 해서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성경은 구원을 얻기에 좋은 책이기 때문에 성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성경의 어떤 영감설이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성경의 영감(Inspiration of the Bible)

 

감추어진 진리가 알려지는 것이 계시이고 이 계시의 기록에 관계되는 것이 영감이다. 영감은 계시된 진리가 잘못됨 없이 올바로 기록되게 하는 성령의 역사이다. 그런데 성경을 기록한 과정을 설명하는 영감설에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우리가 흔히 천재라고 부르는 이들이 타고난 재능에 힘입어 자연적 통찰력을 통해 성경을 기록하였다는 주장이 직관적 영감설이다. 이는 마치 예술적 재능을 타고난 이들이 음악이나 문학의 걸작품을 만들고 철학적 재능이 뛰어난 이들이 대작을 만들듯이 성경은 종교적 재능이 뛰어난 이들이 그 통찰력을 통해 기록했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계시는 밝히 하나님이 열어서 보여주는 책이다. 성경의 원래 저자는 하나님이고 사람을 통해서 기록했을 뿐이다. 

 

이러한 학설은 인간의 이성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며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을 부정하는 인본주의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의 주장대로 성경이 인간의 직관에 의해 쓰여졌다면 지금도 종교적 천재의 재능에 따라 성경이 기록될 수 있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성경을 인간의 관점에 맞추어 생각하려는 자들이 하나님의 기적과 이적을 부인한다. 성경은 이성으로 깨닫는다고 깨달아지지 않는다. 성령의 역사가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인본주의자들은 성경의 기적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직관적 영감설과는 반대로 성경의 기록에 있어서 인간적 요소는 조금도 작용하지 않고 인간은 붓이나 펜처럼 기록을 위한 수동적 도구에 불과했다는 학설이 있다. 이는 일부의 주장하는 기계적 영감설이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성경을 기록할 때 자기들의 생각이나 즐겨 쓰는 표현 등 개인의 영향이 성경 기록에 나타나지 않게 그들의 심리활동이 정지된 상태에서 단순한 도구나 기계처럼 사용되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 영감설은 하나님이 인간을 로봇처럼 조작하여 성경을 기록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로봇처럼 만들지 않았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모든 성품을 활용하여 사용하신다. 마치 출가한 딸에게 편지를 써야 하겠는데 글을 모르는 할머니가 손자를 시켜서 부르는 대로 받아쓰게 했을 때 기록은 손자가 했으나 내용은 할머니께서 불러주셨으니 이 편지는 할머니의 편지라고 하는 것과 같은 주장이다.

 

성령께서 성경 저자의 생각이나 인격과는 상관없이 기록할 문체와 단어까지 성경 기자에게 불러주셨다는 것이다. 입으로 불러주는 대로 기술했다고 해서 이러한 주장을 구술설이라고도 한다. 성령께서 시키시는 대로 기록했으니 성경의 저자가 누구이든 관계없이 이 기록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내용을 성경을 기록한 원어로 읽어 보면 성경 저자에 따라 그 표현 방법과 문체가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예를들어 같은 제자이지만 학문이 얕은 베드로의 글은 단순하고 많이 공부한 요한의 글은 철학적이고 우주적인 데서 성경 저자들이 단순한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주장을 인정하기 어렵다. 하나님은 인간을 기계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직업, 성격, 등을 고려하여 사용하셨다.

 

직관적 영감설은 하나님의 개입 없이 자연적인 인간의 통찰력에 따라 성경이 기록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지만 성경 기록에 있어서 인적 요소를 가미하는 주장이 조명적 영감설이다. 즉 신자라면 누구나 신앙 감화와 깨달음을 가지고 있는데 성령께서 특별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각력을 높여 주셔서 성경을 기록하게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 기자들이 받은 영감은 일반 신자들이 받는 영감과 종류에 있어서는 동일하나 정도에 있어서 다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조명이란 계시의 기록에 관계된 것이 아니라 이미 전달된 계시를 잘깨닫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성경 기록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진리를 더 잘 깨닫는 조명의 은혜를 받았다 할지라도 새로운 진리를 기록하기에는 불충분했을 것이다.

 

한편 동력적 영감설은 성경 기록에 있어서 성령의 역사와 인간적 요소를 잘 조화시키고 있다. 즉 성령께서 특별한 능력을 성경 저자들에게 주셔서 성경을 기록할 때 잘못이 없도록 초자연적인 영감을 주셨으나 인간적 요소를 동력적으로 사용하셔서 기록한 글에 특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의 주장들은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에게 성령께서 어떤 역할을 하셨는가를 설명하려 한 것이다. 기록된 성경의 문자 한자한자에까지 하나님의 영감이 미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전달하시려는 진리가 완전하게 기록되었다고 하는 완전 영감설이 있다. 영감이 저자에게 미쳐 그들의 사상과 경험뿐 아니라 성경 기록의 문체와 문자에 이르렀고 진리가 올바로 표현되고 잘못 없이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감이 성경의 전체뿐 아니라 글자 한자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미치고 있다고 하는 의미에서 이러한 주장을 축자 영감설이라고도 한다.

 

성령의 영감은 성경 저자에게만 아니라 그들이 기록한 성경 전체에 미침으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은 그 원본에 있어 기록의 잘못이나 진리의 전달에 있어서 오류가 없는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가 성경 원어를 연구해 보면 축자적 영감을 실감하게 된다. 히브리어에는 하나님의 의도가 한 글자 한 글자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히브리어는 상형문자이기 때문에 히브리 알파벳 안에는 많은 의미가 감추어져 있다. 또한 히브리어에는 많은 뜻이 담겨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다. 성경 원어에는 문법이 있기 때문에 그 문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문법이 한 글자 한 글자에 모두 붙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축자적 영감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성경은 그 신적 영감에 의해서만 인간의 모든 세대를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되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될 것이다. 성경의 전체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말미암아 되었다. 이 사실은 성경으로 하여금 인류를 위한 신앙과 행위의 무오(무오)한 법칙으로 되게 한다. 성경은 정확하며 거짓이 없다. 하나님이 기록자들을 사용하여 기록했고 성령의 감동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여 구원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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