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공부 중에서 예수님은 왜 가룟 유다를 제자로 삼으셨는지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 잘 아는 속담 가운데 이런 것이 있지요? "기르던 개에게 발뒤꿈치를 물린다." 이것은 은혜를 해로 갚는다는 비유에서 나온 말입니다. 가룟 유다의 경우도 이 경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3년 동안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까지 택함을 받고 사랑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매매 노예 한 사람의 값어치인 은 삼십을 받고 로마 군병에게 예수님이 계신 곳을 밀고함으로써, 예수님을 잡히게 하여 마침내 다음날에는 십자가의 처형을 받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시기도 한 예수님께서 유다를 제자로 택하셨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여기리라 생각합니다. 역대의 신학자들도 여러분과 같이 입을 모아 "이것은 교회사의 비의다"라며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잘 알 수 없다고 해도 몇 가지로 이 문제를 조명해 볼 수 있는 열쇠가 있습니다.
인간의 경우 자유의지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자유와 거역하는 자유를 언제나 갖고 있습니다. 베드로나 요한도 유다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 의지는 여러분도 갖고 있습니다. 즉 이것이 인간이라는 것의 자기 증명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훨씬 이전에 유다의 배신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그 유다를 깊이 사랑하셨던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어떨까요?
자기를 배신할 것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이런 것을 생각해보아도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 것인지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유다를 제자로 삼으신 것은 이 사랑을 우리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특별한 뜻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은 유다를 "친구여"하고 부르시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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