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성경인물 강해 설교말씀 중에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성전 기물을 탈취하여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성전 기물의 탈취
1. 바벨론의 2차 침입
1) 바벨론의 침입 원인(렘 27:17, 렘 22:19, 사 14:4, 단 5:1-3)
B.C.605년에 1차적으로 유다를 침략하여 바벨론의 속국으로 만든 느부갓네살은 몇 년이 지난 B.C.597년에 유다를 다시 침략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자기 나라의 속국인 유다를 바벨론이 재차 공격하게 된 원인은 유다의 왕인 여호야김의 배반과 여호야긴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에 기인한 것입니다. 여호야김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승리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3년 동안 조공을 바치며 그를 섬겼습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은 아직도 잠재적인 원수로 남아 있는 애굽의 바로느고를 치기 위해 애굽을 향해 진격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후퇴를 하게 됩니다.
이때 여호야김은 바벨론을 섬겨야 한다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권면을 무시하고 오직 애굽만을 의지한 채 바벨론을 배반하게 됩니다. 그러자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바벨론 군대는 보내지 않고 유다 근방에 있는 갈대아, 아람, 모압, 암몬의 부대를 급파하여 여호야김을 치게 됩니다. 그 후 여호야김을 이어 유다의 왕으로 즉위한 여호야긴은 아버지인 여호야김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방 민족을 의지하며, 선지자를 죽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불태우는 등의 죄악을 행함으로써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음을 깨닫고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께 간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야김에 못지않게 똑같은 악을 행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징계에 의한 바벨론의 공격은 필연적이었습니다.
2) 바벨론의 공격(왕하 24:2, 왕하 24:10)
드디어 B.C.597년 느부갓네살이 이끄는 바벨론의 주력부대가 유다에 쳐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을 철저히 포위하였습니다. 이때에 유다는 1차적으로 갈대아, 아람, 모압인들의 공격에 의해 대항할 힘도, 용기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매달렸던 히스기야 왕이나 이사야 선지자 같은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인 예레미야 선지자의 메시지는 심판만을 선포하고 있었기에 진실로 유다에게는 어떠한 소망도 없었습니다. 오직 두려움과 공포만이 예루살렘 성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자들이 최후에 맞이할 심판 앞에서 두려움에 벌벌 떠는 모습을 상기시켜 줍니다.
3) 여호야긴의 항복(렘 22:25, 왕하 19:19)
느부갓네살이 쳐들어왔다는 말에 여호야긴은 지체 없이 곧바로 항복을 하였습니다. 그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만약 그에게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앙이 있고 왕으로서 나라를 지켜야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있었다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여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을텐데, 그에게는 이럴 만한 신앙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습니다. 오직 항복만이 자기 생명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책이라 여겼던 것입니다.
2. 약탈당하는 예루살렘
1) 성전 기물과 왕궁 보물의 탈취(렘 22:17)
여호야긴의 항복을 받아 낸 느부갓네살은 1차 침입 때와 마찬가지로 성전의 보물들과 여호야김 등의 왕들이 부정하게 모은 왕궁의 보물들을 약탈해 가고, 솔로몬이 만든 성전의 많은 금 기명들을 훼파하였으며 일부는 자기들이 사용하려고 가져가게 됩니다.
2) 왕족과 귀족들을 사로잡아 감(왕하 24:15, 합 1:3)
성전 기물을 탈취한 느부갓네살은 유다에 대한 자신의 지배권을 확고히 하고, 유다에서의 반란을 막고자 왕족과 귀족들을 잡아갔습니다. 이들은 유다의 지도자들로 사회적 지위에 걸맞는 신앙적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할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백성들이 죄를 짓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유다에 있을 만한 가치도, 필요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야호야긴을 포함한 지도자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된 것입니다.
3) 용사와 기술자도 사로잡아 감(왕하 24:16)
그리고 느부갓네살은 유다를 완전히 파괴시키고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싸움에 능한 용사들과 모든 기술자들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결국 유다에는 힘없고 무능하며 비천한 자들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에스겔 선지자와 모르드개도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3. 바벨론 침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1) 바벨론 침략에 대한 예언(합 1:6)
이와 같은 바벨론의 침략은 일찍이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하셨던 경고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불의한 유다 백성들을 향해 침묵하시고 방관하시는가 하며 항의 어린 질문을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불의한 유다를 반드시 심판하되, 갈대아 곧 바벨론을 통하여 징계하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2) 성전 기물 탈취에 대한 예언(렘 20:5)
아울러 하나님께서는 성전 기물의 탈취에 대한 예언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즉 바벨론의 사절단이 유다에 왔을 때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축복임을 망각한 채 자신의 부귀영화를 자랑하고자 모든 보물들을 자랑한 히스기야 왕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 모든 보물들이 바벨론에게 빼앗기게 될 것을 예언했던 것입니다.
3) 유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왕하 23:26)
결국 이 모든 예언들이 하나도 틀림없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이는 므낫세의 흉악한 죄악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대로 답습하는 유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바벨론을 통하여 그대로 유다에 임한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불순종하고 회개하지 않는 백성들에게 비록 선민이라 할지라도 무섭고도 철저하게 징계를 내리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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