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성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느부갓네살(예루살렘 함락과 볼모 된 시드기야)-3

두란노 서원 2020. 5.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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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에 찾아와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성경인물 강해 설교말씀 중에서 느부갓네살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서 몰락되었던 남 유다의 마지막 왕은 시드기야입니다.

 

제목 : 예루살렘 함락과 볼모 된 시드기야

1.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1) 왕이 된 시드기야(대하 36:10, 왕하 24:17)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B.C.597년에 유다를 두번째로 침략하여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간 후 요시야 왕의 셋째 아들이자, 여호야긴의 숙부인 맛다니야를 유다의 왕으로 세우고 그의 이름을 '여호와의 의'라는 뜻의 시드기야로 고쳤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실질적인 권한도 별로 없고 이제는 영광스럽지도 않은 유다의 왕위를 되도록 나약하고 무능한 인물을 선택하여 앉히고자 했는데, 바로 시드기야가 적당한 인물로 선택되어그가 유다의 왕으로 즉위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그는 자신이 유다의 마지막 왕이 될지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였습니다.

2) 나약한 시드기야 왕(렘 21:1-2)

느부갓네살이 허수아비로 뽑아 유다의 왕에 앉힐 만큼 시드기야 왕은 그야말로 용기도, 결단력도 없느 우유부단하고 연약한 왕이었습니다. 한때는 예레미야에게 조언과 기도를 요구하기도 했던 시드기야였으나, 국가의 중요한 시기에서는 이리저리 마음이 흔들리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며, 악한 일인 줄 알면서도 이를 막지도 못하고 아예 동참해 버리는 나약하고 우유부단한 정신력을 갖고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드기야의 어리석고 나약한 성품이 결국은 크나큰 화를 자초하게 된 것입니다.

 

3) 시드기야 왕의 배반(렘 27:3, 렘 28:4)

바벨론에 의해 왕이 된 시드기야의 나약한 성격 때문에 국가는 더욱 혼란에 빠졌습니다. 국가의 관원들과 백성들 사이에서는 갈수록 반 바벨론적인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이때에 에돔과 모압, 암몬, 그리고 베니게 등의 여러 나라가 반바벨론 동맹을 이루어, 유다도 여기에 참여하라고 여러 사신들이 시드기야를 충동하였습니다. 거기에 또한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 '평안하다, 평안하다'를 외치며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지키시며, 바벨론에 잡혀 간 포로들은 돌아오고 끝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도 하나님께서 물리치실 것이라는 헛된 예언들을 외치고 다녔습니다. 그러자 시드기야 왕은 에스겔의 강력한 예언의 메시지를 무시한 채, 백성들과 거짓 선지자들의 잘못된 격려와 당시의 국제적인 정세를 잘못 판단하여 애굽의 원조만을 굳게 의지하고 느부갓네살을 배반하게 됩니다.

 

2. 바벨론의 3차 침입

1) 예루살렘 함락(렘 37:7, 왕하 25:3)

그러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B.C.588년 유다를 공격해 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하게 됩니다. 이때 느부갓네살에게 항복할 것을 권유하는 예레미야의 충고를 시드기야는 무시하고 오직 애굽의 원병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원병들도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퇴각을 하게 되고 때마침 예루살렘 성에 극심한 기근이 임하여, 결국 예루살렘은 느부갓네살에게 포위된 지 2년 만인 B.C.586년에 함락당하고 유다는 끝내 멸망당하게 됩니다.

 

2) 훼파되는 예루살렘(대하 36:19, 애 1:1)

예루살렘을 함락한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불사르고 파괴하였으며, 전의 많은 보물들과 기물들을 약탈해 갔습니다. 그리고 무수한 유다 백성들을 처참히 살육하고, 여인들을 수치스럽게 괴롭히는 등의 온갖 악행을 일삼았던 것입니다. 결국 수많은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대로 유다에는 엄청난 재앙이 임하여 예레미야 선지자의 탄식처럼 오직 슬픔과 고통과 아픔만이 가득한 예루살렘이 되고 말았습니다.

 

3) 볼모로 잡힌 시드기야(겔 12:13, 렘 34:3)

예루살렘이 함락되자 변장을 하고 도망쳤던 시드기야는 끝내 바벨론 군대에 붙잡히게 됩니다. 시드기야를 붙잡은 느부갓네살은 그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과 유다의 귀인들을 죽인 후에 시드기야의 눈을 뽑아 버립니다. 그런 후 시드기야는 남은 백성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 가 평생 죽는 날까지 옥에 갇히게 됩니다. 물론 유다의 백성들도 살아 남은 자들은 거의 다 포로로 잡혀 가 처참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비극은 에스겔과 예레미야가 예언한 그대로 철저하게 이루어졌습니다.

 

3. 유다 백성들의 죄악

1) 우상 숭배의 죄(왕하 24:3, 왕하 21:3)

이렇게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비참하게 포로로 끌려가게 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된 원인에는 3가지의 구체적인 죄악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유다 백성들의 우상 숭배의 죄악 때문입니다. 특히 므낫세 왕이 유다 왕조 중에서 가장 많이 우상 숭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므낫세 왕의 죄 때문에 유다가 멸망하게 되었다고 말씀하기도 하셨습니다. 어쨋든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위한 단을 쌓고, 일월성신을 숭배하며, 심지어 자기 자식을 제물로 바칠 정도로 여호와 보시기에 무수한 악행들을 저질렀습니다.

2) 안식일을 범한 죄(느 13:17)

두번째로 지은 죄는 안식일을 범했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바로 이 사실을 지적하며 예루살렘에 귀환한 백성들에게 올바른 안식일의 준수를 권면했던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안식일을 범했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고, 그분의 명령을 경히 여겼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3) 히스기야의 교만(왕하 20:13)

세번째의 죄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헤를 망각한 채 교만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히스기야의 교만함을 통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는 바벨론의 사절단이 왔을 때 하나님의 베푸신 축복과 은혜를 자신의 능력으로 바꾸어 자신의 국력을 자랑했던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이를 큰 죄로 여기시고 포로로 잡혀 가게 될 것을 예언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죄악은 하나님께 버림받은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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