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지명 성경말씀] 베냐민 문 Benjamin gate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성경말씀 중에서 베냐민 문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 연구 : 베냐민 문 Benjamin gate

 

1. 명칭과 위치

1) 명칭 : 히브리어로는 שער בנימין(샤아르 빈야민)으로 쓰인다.

2) 위치 : 예루살렘의 북쪽 성곽에 있는 문을 가리킨다.

2. 성경적 배경과 역사적 변천

1) 남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는 주위 이방국들과 동맹을 맺고 반바벨론 정책을 강하게 시행하고 있었다.

2)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으로부터 예루살렘 중보 기도를 요청받았지만, 매국노라는 누명을 무릅쓰고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며, 바벨론에게 항복할 것을 선포했다.

3) 방백들에 의해 감옥에 갇히지만 시드기야 왕이 살려주어 다시 예언하게 되었다.

4) 당시 예루살렘은 바벨론 군에 의해 포위되어 있었고, 그 외의 다른 지역들은 이미 바벨론에 의해 함락되어 있는 상태였다.

5) 그런데도 시드기야와 다른 백성들은 예루살렘이 성역(聖域) 임으로 난공 불락의 요새라고 잘못된 생각을 하였다.

6) 더군다나 애굽 군대가 유다를 도우러 진군했다는 소식은 잘못된 생각을 더욱 굳게 하였다.

7) 이때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과 예루살렘 함락을 선포한 것이다.

8) 바벨론 군이 애굽 군대의 진군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을 떠나게 되어, 예레미야는 북쪽 성곽에 있는 베냐민 문을 통해 문중에 가려다가 바벨론에 투항하려 한다는 혐의로 수로장인 이리야라는 사람에 의해 체포되었다(렘37:11-16).

9) 예레미야가 말하는 베냐민 문(Benjamin gate)은 아마도 느헤미야가 말하는 함밋갑문(한글개역, 느3:31) 혹은 점호문(공동번역, Muster gate, '감시하는 문' 또는 '조사하는 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10) 양문(Sheep gate) 이라고도 하는 견해가 있는데, 시드기야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아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양문보다는 점호 문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렘38:7).

11) 베냐민 문은 북쪽 성곽에 있는 양문(Sheep gate) 바로 밑에 있는 문이다.

12) 북쪽 성곽은 남쪽에 있는 기드론 골짜기로 흐르는 계곡의 북서쪽 언덕 위에 세워져 있었다.

13) 베냐민 문 바로 밑에는 동문이 있는데, 이곳은 성전 안뜰의 문일 것이다(느3:29).

14) 베냐민 문은 분명히 예루살렘 도성의 동쪽한계를 가리킨다.

 

원어 설교 : 베냐민 문 Benjamin gate

 

베냐민 문 שער בנימין : 샤아르 빈야민 Gate of Benjamin

렘20: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우매한 자의 선택

בנימין(빈야민)은 '나의 오른손의 아들'을 뜻합니다. 라헬이 야곱에게 낳은 두 번째 아들 이름인데, 예루살렘 성문 가운데 하나가 이 이름으로 지칭되었습니다. 양문 또는 함밉갓문과 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문에서 한 사건이 있었는데 여호와의 집 유사장인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이 문 차꼬에 채운 것입니다. 그는 최악의 선택을 한 것입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자들이 이와 같은 선택을 합니다

외경심은 지식의 근본이 되기에 이를 가진 이들은 범사에 주의하며 경솔하게 행하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집에서 유사장 직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바스훌은 외경심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주의 이름으로 말한다고 모두가 참 선지자는 아닙니다. 주와 무관하게 그분이 말씀을 주시거나 보내신 적이 없음에도 계시를 받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악을 행하고 불의를 좇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누구인지 아는 이들은 그릇된 길로 달음질하거나 주의 이름으로 말하는 이들을 임의로 대우하지 못합니다. 외경심을 가진 이들의 부재가 우리 시대의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2. 그는 주의 목소리를 듣기 싫어함으로 이런 선택을 하였습니다

사람이 참되게 살아가려면 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옛 성도는 주의 말씀과 관련하여 '내 말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주 죄 길에 빠지고 이방인들의 압제와 학대를 받았던 것은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이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 살아가든지 인생을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스훌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입을 막으려 할 게 아니라 그를 통해서 주시는 주의 말씀을 경청해야 하는데 정반대의 선택을 했습니다. 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십시오. 주의 종들의 메시지나 권고는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사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뜻을 알려 주시는 것이므로 경청해야 합니다.

 

3. 우매한 자들에게는 주의 심판이 임합니다

바스훌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선지자를 베냐민 윗 문의 차꼬에 채웠으나 그를 통해 주신 주의 경고는 차꼬에 채울 수 없었습니다. 주는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자들을 미워하십니다. 그들에게는 두려운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사단이 귀를 막는다고 주께서 경고하신 일이 무산되는 법은 없습니다. 그분의 경고는 마지막 기회일 뿐 일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들이 어리석어서 이 사실을 알지 못하므로 계속 곁길로 행하는 것이지, 주의 계획이 인생들의 반응 여하에 따라 수정되거나 변경된다는 생각은 옳지 못합니다. 다수의 반대자들이 예레미야의 말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모든 일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주의 심판은 사람들이 인정한다고 임하고 거부한다고 무산되는 것이 아님을 유념하여 우매한 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님의 교회를 사역하는 원리(느 2:11-18)

[느헤미야 2장 주일설교말씀] 주님의 교회를 사역하는 원리(느 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