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전도서 11장 주일설교문] 던지고 다시 찾는 법(전 11:1-4)

두란노 서원 2021. 7.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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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도서 11장 주일 설교문 중에서 던지고 다시 찾는 법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베풀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채워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나누면 하나님은 더 큰 축복으로 채워주신다고 말씀합니다. 내 것이라고 베풀지 않으면 결국 재물은 어느 날 나 자신도 모르게 날개가 달려 날아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재물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원하는 곳에 사용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잘 활용하여 큰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던지고 다시 찾는 법(전 11:1-4)

 

전 11: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전 11: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전 11: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전 11: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미국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26)'부인들'이라는 영화에 1천2백만 달러를 받고 출연해 사상 최고의 여배우 출연료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리 돈으로 96억 원입니다. 같은 영화에서 [맥 라이언]1천만 달러(80억 원)를 받았고, "시스터 액터"라는 영화에 출연한 {우피 골드버그}8백만 달러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는 영화 한 편에 출연하고 96억 원을 받았다는 보도를 읽으면서 몇 가지 생각나는 게 있었습니다.

첫째는 도대체 그 사람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점입니다. 얼마나 잘 나, 잘 생기고, 연기가 좋아서 천문학적인 출연료를 받을 수 있을까. 둘째는 세계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얼마나 부러워할까. 셋째는 그 돈을 어떻게 쓸까. 넷째는 그토록 엄청난 출연료를 지불하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골이 찬 사람일까. 골이 빈 사람일까 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WBA 챔피언을 뽑는 권투시합이 있었습니다. 45살 된 [조지 포맨'과 25살 난 [마이클 무어러]의 권투경기에서 포먼이 10회에 무어러를 KO 시키고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KO로 상대편 선수를 때려눕히고 KO승을 거둔 포먼이 자신의 코너로 돌아가 기도하는 모습이 텔레비전으로 증거 되었습니다. 현재 [조지 포먼]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북부에 있는 그리스도 교회의 담임목사입니다.

 

권투시합이 있기 전 주일 포먼은 강단에서 "왼뺨을 때리거든 오른뺨마저 내밀어 주라"는 요지의 설교를 해 교인들을 감동시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포먼 목사가 링에서 그것도 20살이나 아래인 무어러 선수를 두둘겨 패 KO 시키고 기도를 올리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링에서 뭐라고 기도했는지 모르겠다고 비아냥댔습니다. 그러자 포먼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성직자가 사람을 팰 수 있느냐는 공세에 그는 "복싱은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데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한 수단이며, 선교의 일환이다"고 응수했다고 합니다. 그는 87년도에 권투로 벌어들인 파이트머니로 불우청소년을 돕는데 전액을 썼다고 합니다. 마이클 무어러와의 경기를 지켜본 권투 전문가들은 역시 목사 복서로서 모범적인 매너를 보여줬다고 칭찬했습니다. 솔직하게 저는 96억 원을 받았다는 미녀배우 [줄리아 로버츠]보다는 흑인 목사이자 권투선수인 [조지 포먼]이 더 매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다움이란 얼마나 버느냐, 얼마를 가졌느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버느냐, 어떻게 쓰느냐가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을 결정하는 것입니.

 

전도서는 이스라엘의 3대 왕 솔로몬의 인생과 신앙 고백록입니다. 그는 전도서를 통하여 인생이 무엇이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며 밝히고 있습니다. 11장 본문에서 그는 "던지라.. 다시 찾으리라"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두 가지 교훈을 찾겠습니다.

 

1.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1절을 보면 "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식물은 내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의미합니. 먹는 것으로 시작해 쓰는 것, 소유한 것들을 말합니다. 동물과 사람의 차이가 여러 가지입니다. 동물은 영혼이 없으나 사람은 영혼이 있습니다. 동물은 고도의 윤리성이 없지만 사람은 윤리적 결단과 삶이 있습니다. 동물은 하나님께 예배가 없지만 사람에겐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앙행위가 있습니다. 동물에겐 언어와 문자가 없습니다만 사람에겐 언어와 문자와 과학과 문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에겐 너무나 많고 다양한 생필품이 있습니다. 동물은 필요한 것들이 간단합니다. 그러나 사람에겐 집, 자동차, 침대, 이불, 베개, 전기, 저금통장, 돈, 보석, 숟가락, 젓가락, 의복 등... 그 수를 셀 수가 없습니다.

 

동물들에겐 없어도 되는 것들이 사람들에겐 너무나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만족이 없습니다. 더 좋은 것들이 줄을 이어 개발되고 시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솔로몬은 최고의 향락과 사치를 만끽하며 살았던 통치자였습니다. 와 영화와 향락을 마음껏 즐겼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라고 했습니다. 여기 몇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 물 흐르듯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고 유행이라는 것입니다. 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영원히 가지고 있을 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본인은 영원히 가지고 있고픈 마음이지만 그것들은 언젠가 내 곁을 떠나 물 흐르듯 흘러가고 마는 것입니다. 언젠가 하관식을 하는 묘지에서 세상 떠난 부인의 관 위에 손으로 흙을 덮으며 중얼거리던 남편의 독백이 생각납니다. 그것은 "바보 같은 사람, 이렇게 훌쩍 떠나려면서 집수리는 뭣하려 했소"는 것이었습니다. 구름이 흘러가고 물이 흐르듯 우리의 모든 것도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둘째, 주라는 것입니다. 흘러가는 물에 던진다는 것은 대상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대상이 분명하지 않더라도 그 사실 자체만으로 귀한 것입니다. 욥기 22:44를 보면 " 네 보배를 진토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가의 돌에 버리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매가 되시며 네게 귀한 은이 되시리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나는 물질을 버렸는데 하나님이 그 자리를 친히 메꿔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제아무리 귀한 보배나 값진 보석이라도 뜻있고 값지게 사용한다면 하나님이 그 빈자리를 넘치도록 채워주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주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라고 본문은 밝힙니다.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는 것은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반드시 도로 찾는다는 것이고, 오래 걸리지 않아 도로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면서 사는 생활이 복이 있음을 기억하고 많이 던지고 삽시다. 쓸데없이 던지고 쓸데없는 것에 던지지 맙시다. 바로 던져야 도로 찾게 됩니다.

 

2. 많은 사람에게 나눠주라

 

2절을 보면 "일곱이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첫째, 폭을 넓히라는 것입니다. 하나나 둘만을 보지 말고 일곱이나 여덟을 보라는 것입니다. 나만 보지 말고 이웃을 보라는 것이며, 서울만 생각하지 말고, 한국을 생각하라는 것이, 한국만 생각하지 말고 북한동포를 생각하라는 것이며, 나아가 세계를 보라는 것입니다.

둘째, 골고루 나누라는 것입니다. 사랑도, 물질도, 정성도 골고루 넓게 나눠야 합니다.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주라는 구절을 주목해야 합니다. 일곱으로 국한하지 말고 일곱이라는 제한수를 넘어 여덟에게도 나눠주라는 것입니다. 어떤 주경 학자는 일곱이나 여덟에게 나눠주라는 본 구절을 곱셈으로 해석했습니다. 7*8=56이라고 해석한 것입니다. 흔히 사랑은 국경이 없다고 말합니다. 사랑은 전 세계 어느 곳이나 들어갑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 높이, 그 깊이, 그 넓이, 그 길이로 이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왜 우리가 남을 돕고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까? 첫째, 성경의 명령입니다. 성경은 도처에서 사랑과 봉사를 명령하고 있습니다. 둘째, 주님이 삶으로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보는 바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는 것은 거짓말이니라"라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를 강권하고 있습니다.

 

셋째, 보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주님이 옥에 갇히셨으며, 주리셨으며 헐벗었으며 목마르셨나이까?"라는 질문에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행한 것이 곧 나에게 행한 것이라"라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은 "언제 무슨 재앙을 당할는지 모르기 때문에 많이 넓게 던지라"라했습니다. 심은 만큼 거둡니다. 정을 주면 정을 받고, 덕을 베풀면 덕을 입게 됩니다. 사랑과 온정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경기 탓으로 돌립니다만 백화점은 초만원입니다. 그것은 종말 현상입니다. 말세가 되면 사랑이 식는다고 했습니다. 사랑합시다. 남을 도웁시다. 손을 폅시다. 지갑을 꺼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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