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성경 인물 강해 설교말씀] 삼손과 들릴라

두란노 서원 2020. 6. 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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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인물 강해 설교말씀 중에서 삼손과 들릴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들릴라

제목 : 들리라

 

1. 들릴라의 인적 사항과 가치관

 

1) 인적 사항 (고후 6:14)

들릴라는 소렉 골짜기 출신입니다.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소렉은 삼손의 고향인 소(참조, 13:2)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오늘날에는 가파르 소렉으로 불리고 있습니. 한편 들릴라는 이스라엘 출신인지 블레셋 출신이지 명확하지 않으나 일반적인 견해에 의하면 그녀는 블레셋 혈통을 타고난 블레셋 여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들릴라'라는 이름의 의미는 '약한 자'입니다.

2) 돈을 사랑함 (26:15, 딤전 6:10)

들릴라는 삼손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블레셋의 방백들이 은 일천일백을 주겠다고 하자 그 돈에 눈이 어두워 자기를 향한 삼손의 사랑을 배신한 채 돈을 위해 삼손의 사랑을 이용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들릴라는 사람보다도, 사람이 가져야 하는 가치 중 가장 소중한 사랑(참조, 고전 13:13)보다도 돈을 더 중히 여긴 돈을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3) 진리를 업신여김 (15:7, 20:16, 딤후 4:10)

앞에서 언급한 대로 들릴라는 삼손의 사랑보다 돈을 더 사랑한 사람입니다. 사랑은 존재를 존중히 여기는 것이며 돈은 존재가 살아가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목적이며 돈은 수단입니다. 따라서 목적인 사람이나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수단인 돈을 더 사랑하여 돈을 위해 사람이나 사랑을 이용한 들릴라의 행위는 목적과 수단을 뒤바꾼 행위입니다. 그리고 목적과 수단을 뒤바꾸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진리와 거짓을 쉽게 뒤바꿀 수 있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렇게 볼 때 목적과 수단을 뒤바꾼 들릴라는 진실과 진리를 뒤바꾼, 진리를 업신여기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시 말하건대 존재와 그 존재가 마땅히 가져야 할 사랑과 같은 존귀한 가치 체계, 곧 하나님의 속성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진리를 업신여기는 죄악 된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이 마땅히 가져야 할 가치 체계를 소중히 여겨야 하겠습니다.

2. 들릴라의 행동

 

1) 육체의 유혹 (삼하 11:2, 31:30)

삼손은 들릴라를 사랑했지만 들릴라는 삼손을 사랑한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들릴라는 삼손을 거절했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들릴라는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돈 때문에 자기의 아름다운 육체를 미끼로 삼손을 유혹하여 삼손으로 하여금 그녀에게 더욱 깊이 빠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들릴라는 삼손의 사랑뿐만 아니라 자신의 육체마저도 자기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적 욕망을 위해 육신으로 접근해 오는 그 어떤 음탕한 육체의 유혹에도 미혹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목적 달성을 위한 집요한 기만 (3:4, 22:41)

삼손은 자신의 힘의 원천의 비밀을 수차례에 걸친 들릴라의 달콤한 꼬임에도 넘어가지 않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탐욕을 향한 들릴라의 집념은 나실인으로서 비밀을 지키려는 삼손의 집념보다 강하여 끝내 삼손이 그 비밀을 말하도록 하고 말았습니다(참조, 16:16-17). 들릴라는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되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집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3) 목적을 달성한 뒤의 차가운 버림 (27:4, 17:16)

들릴라는 삼손으로부터 삼손의 힘의 원천에 관한 비밀을 알아내어 삼손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그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긴 다음 약속한 돈을 손에 넣자 자기를 사랑한 삼손을 가차없이 버렸습니다. 그녀는 악에 속한 무리들이 모두 그렇듯이 그 속에 생명과 존귀한 것에 대한 사랑이 없기에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는 삼손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입니다.

 

3. 들릴라의 행동이 주는 교훈

 

1) 악은 슬며시 들어옴 (2:4, 벧후 2:1)

들릴라는 삼손이 가지고 있는 부도덕한 마음을 파고들되 삼손이 전혀 경계하지 못하도록 살며시 다가가 그를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이와 같이 악은 사람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슬며시 들어와서는 마음속에 자리잡고 점점 커져서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도록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교훈 삼아 우리 마음속에, 우리 곁에 악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거룩하지 못한 생각을 품지도 말아야 할 것이며, 깨끗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도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악은 집요함 (12:16-17)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들릴라는 그 욕정이 매우 강하여 삼손의 끈질김을 이기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악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악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까지 사람을 매우 집요하게 공략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한번 악에게 꼬리를 잡히면 그는 악에서 헤어나기가 어렵게 되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의 실체를 알아 악이 결코 우리를 주관하거나 괴롭히지 못하도록 처음부터 악을 물리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악은 죄값을 치르게 만듦 (24:12)

삼손은 자신의 부도덕한 행실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범죄 한 것을 알고 회개하였습니(참조, 16:28). 그러나 그는 회개하였으나 그 죄값을 자기가 지게 되어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었습니다(참조, 16:30). 이와 같이 악은 일단 그안에 한번 빠지면 회개한 자에게도 그 죄값을 치르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에 빠진 결과로 그 죄값을 치르지 않도록 악에 빠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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