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아모스 강해 설교말씀] 복음 한국을 건설하자(암5:4-8)

두란노 서원 2020. 7.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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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모스 강해 설교말씀 중에서 복음적인 한국을 만들어 보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제 목 : 복음 한국을 건설하자

 

성 경 : 아모스 54-8

 

국가는 매우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나라가 잘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축복을 받은 민족이었지만 그 은혜를 망각하여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섬긴 죗값으로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패망하였습니다. 성전은 훼파되고 도성은 불타버렸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칼과 창에 맞아 목숨을 잃었으며 길거리에 그 시체가 널려져 있었습니다.

 

 

유능한 청년 남녀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포로로 끌려가서 조국이 비참하게 패망하고 자신들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며 고생하는 것을 생각할 때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괴

로워서 바벨론 강변에서 시온 즉 고국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눈물 흘리며 울부짖었던 것입니다.

 

 

나라를 빼앗겨본 경험이 없는 백성은 국가의 소중성을 깨닫지 못하나 나라를 빼앗겨 본 백성은 국가의 소중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후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3.1운동이었습니다. 경향 각지에서 전 국민이 봉기하여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다가 일제의 잔인한 총칼에 선지피를 흘리며 순국의 제물이 된 것입니다. 누가 시킨다고 목숨을 내버리는 일에 발 벗고 나설 사람이 있겠습니까? 남강 이승훈 선생께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수감이 되었는데 심문하는 검찰이 무슨 마음으로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독립운동을 누가 시켰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시키기는 누가 시켜 하나님께서 시켰지"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나라라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기독교는 국경이 없으나 기독교인에게는 조국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다 애국자가 될 수 밖에 없고 또 그리스도인보다 더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수 없습니다. 3 1운동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과반수가 기독교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 가운데 기독교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숙명여대 이만열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민족대표 33인 중 16인이 기독교이었을뿐 아니라 기독교인이 독립운동의 주역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 인구가 2천만이었는데 그중에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1-1.5인 20-30만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독립운동에 참가했던 기독교인은 전체의 25-28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만세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은 19,000여 명이었는데 그중에 약 173,373명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화성에 있는 제암리교회 사건은 잔인한 일제가 교인들을 예배당 안에 몰아넣고 예배당에 불을 질러서 예배당과 그 안에 들어간 교인들을 모두 불태워 죽인 너무나도 끔찍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비롯해서 파괴된 예배당이 47, 일부 파괴된 예배당이 24동이었고 투옥된 교역자수가 151, 소실된 기독교학교2동이었으며 그 외 고문당한 사람이 부지기수였고 목숨을 잃은 기독교인들이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럼에도 독립운동을 담대하게 전개했으니 그 일을 누가 시켜서 한 것이었겠습니까? 독립운동 구국운동은 하나님께서 시켜서 한 일이었습니다.

 

 

정치, 사회, 교육, 사업도 하나님께서 시키셔서 하는 일이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억지로 하든지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교회일은 억지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하나님이 시켜셔야만 참되게 열심히 교회 일을 할 수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핍박을 박고 매를 맞고 감방에 들어가면서도 그 중심이 불붙은 것 같아서 복음을 증거 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핍박을 받고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면서도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앙화가 임할 것 같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복음을 외치고 증거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키지 않는데 억지로 하려고 하면 일이 제대로 되지않을 뿐만 아니라 결국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을 하면 어떤 핍박이 다가오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고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중 하나는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가장 큰 죄악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레미야 213절에 보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치 못한 터진 웅덩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나라의 보배임을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사야 336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14414절에 보면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 아모스는 오늘 본문에서 "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복음 한국을 건설하는데 여러분과 제가 앞장서야 될 줄로 믿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천이백만의 크리스천이 있다고 하는데 한 사람이 한 사람식 전도하는 1+1 운동을 전개하여 천이백만이 24백만으로 증가되고, 시 1+11+1 운동을 전개하여 43백만 전 국민이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여 하나님 품 안에 돌아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이 될 때,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잘 사는 나라가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벧엘은 옛날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했던 곳인데 벧엘을 찾지 말라는 것은 형식적인 신앙으로는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길갈은 여호수아 5장에 보면 죄악이 굴러간 체험을 한 곳인데 길갈로 들어가지 말라는 것은 형식적인 회개로는 안되기 때문에 참으로 가슴을 치고 통곡하는 참다운 회개를 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브엘세바는 옛날 이삭이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경외했던 곳인데 브엘세바로 나아가지 말라는 것은 형식적으로 제단을 쌓지 말라는 뜻입니다. 형식적인 신앙, 형식적인 회개, 형식적으로 제단을 쌓는 것은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변화를 받아 중심이 바꾸어져 우리의 심령이 성령 충만 받아 새로워져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우리 마음속에 내주함으로 말미암아 새사람으로 변화될 때 수많은 안 믿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예수님을 믿어야 되겠다는 감동을 받아 회개하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하면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나라는 복음화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 등이 복음화되어야 하겠습니다. 회나 시의회, 지방의회 등이 개원할 때 먼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국무회의를 할 때에도 먼저 장관들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회의를 시작해야 되겠습니다. 모든 국민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공사를 시작할 때 고사를 지내는 악습을 버리고 먼저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업이나 공사를 시작해야 되겠습니다.

 

 

학교에서도 성경이 필수과목이 되어서 전 학생들이 성경을 공부하고 채플시간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제계, 금융계, 유통계가 복음화되어 경제정의가 실현되는 나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산업현장이 복음화되어서 고용주는 직원들을 자기의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또 고용인들은 자기 사업처럼 여기고 열심히 일하여 생산성이 향상되어서 많은 물건을 만들어내고 질 좋고 견고한 물건을 생산함으로 말미암아 일본과 미국의 상품을 앞질러서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사하는 사람은 과일 한 상자를 팔아도 위에는 크고 잘 익은 것을 넣고 속에는 적고 썩거나 덜 익은 것을 넣어 두는 그런 부끄러운 일을 행하지 않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교회를 세워서 도시에나 농촌에서 찬송과 기도소리가 메아리쳐 삼천리 금수강산이 하나님의 동산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일에는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고 각종 채용시험을 치르지 않고 어떤 공적인 행사도 거행하지 않고 전 국민이 교회 나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빠나 술집이나 각종 퇴폐업소가 문을 닫고 인신매매, 마약중독, 폭력, 살인, 절도, 강도, 강간, 사기 등의 각종 범죄가 사라져서 범죄 없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6017절에 보니 "화평을 세워 관원을 삼으며 의를 세워 감독을 삼으리니 다시는 강포 한 일이 네 앞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경내에 다시없을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전 국민의 마음속에 성령께서 내주 하여 계심으로 말미암아 혈기를 부리고 폭력을 행사하고 포악한 짓을 하고 악하고 불의한 마음을 가지려고 할 때에, 우리 마음속에 계시는 성령께서 예수 믿는 사람이 혈기를 부리고 포악한 짓을 하고 불의하고 악한 마음을 가지려 해서는 안된다고 명령을 내리면 회개하여 혈기와 포악한 마음과 불의하고 거짓되고 악한 마음을 버리고, 사랑하고 화목하는 마음과 의롭고 진실되고 선한 마음으로 가득 차서 서로 사랑하면서 항상 정의가 충만한 나라가 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정부패와 부조리와 시기 질투, 중상모략, 원망 불평, 미움과 거짓과 사기 치는 일이 사라지고 아모스 524절 말씀처럼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고 사랑과 선이 강물과 같이 도도히 흐르는 나라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의 강국을 건설해야 되겠습니다. 로마제국, 나폴레옹정권, 히틀러 정권, 소련 공산정권 등이 군사강국을 이룩했지만 결국 비참하게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경제강국을 이룬다 할지라도 잘 사는 나라가 되면 부정부패와 안일무사주의와 이기주의의 노예가 되어 사람마다 육신의 평안함과 쾌락만을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의 강국을 건설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복된 나라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과거 우리는 월남 파병을 강행하여 수많은 젊은이들의 피를 흘리게 했지만 결국 월남은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파병 대신 선교사를 파송했더라면 그 나라가 복음화되어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에 많은 은혜를 입은 민족입니다. 8.15 광복을 누리게 된 것도 미국의 공헌이 컸고 6.25 사변의 승리에도 미국의 도움이 컸지만 그보다 더 큰 공헌은 미국 교회들이 우리나라에 1884년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파송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 그 후에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이 한국 땅에 와서 열심히 복음을 전해주므로 결국 이 땅이 복음화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국 교회가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해 주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말로 다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생명을 살려내는 일은 복음밖에 없는 줄로 믿습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원자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료를 다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그들이 언제 불장난을 할지 모르는 위기에 지금 우리가 처해 있습니다. 우리의 살 길이 어디 있습니? 우리 민족이 회개하고 하나님 품에 돌아와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역사의 주관자 되시고 역사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이 이 땅에 복음으로 통일되는 날을 허락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나라의 살 길은 복음 한국을 건설하는 일 밖에 없습니다. 이 일에 누가 앞장설 수 있겠습니까? 먼저 예수 믿는 우리들이 앞장서야 됩니다. 우리 모두가 진실로 회개하고 성령 충만 받아 우리 자신이 변화받아 새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이 복음을 담대하게 열심히 전파해서 우리 4,300만이 다 복음화되는 날, 우리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아서 우리나라는 더욱 빛나는 나라가 될 것이요 복음을 수출하는 나라, 복음의 강국이 될 줄로 믿습니다. 복음 한국을 건설하는 일에 열심히 기도하며 앞장설 수 있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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